
4회 - 게시판담당 : 김성자
699번 순하의 베블런효과의 댓글중 이어서.
뤼브케 대통령도 울고 있었다.
연설이 끝나고 강당에서 나오자 미쳐 그곳에 들어가지 못한
여러 광부들이 떠나는 박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를 붙잡고 우릴 두고 어디가세요.
고향에 가고 싶어요 부모님이 보고싶어요'하며 떠나는 박대통령과 육 여사를 놓아 줄 줄을 몰랐다.
호텔로 돌아가는 차에 올라 탄 박대통령은 계속 눈물을 흘렸다.
옆에 앉은 뤼브케 대통령은 손수건을 직접 주며'우리가 도와 주겠습니다
서독 국민들이 도와 주겠습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서독 국회에서 연설하는 자리에서
박대통령은 '돈 좀 빌려주세요 한국에 돈 좀 빌려주세요.
여러분들의 나라처럼 한국은 공산주의와 싸우고 있습니다
한국이 공산주의자들과 대결하여 이기려면 분명 경제를 일으켜야 합니다
그 돈은 꼭 갚겠습니다 저는 거짓말 할 줄 모릅니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절대로 거짓말하지 않습니다
공산주의자들을 이길 수 있도록 돈 좀 빌려주세요'를 반복해서 말했다
당시 한국은 자원도 돈도 없는 세계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였다
유엔에 등록된 나라 수는 120여 개국 당시 필리핀 국민소득 170불 태국 220불 등 이때, 한국은 76불이었다
우리 밑에는 달랑 인도만 있었다 세계 120개 나라 중에 인도 다음으로 못 사는 나라가 바로 우리 한국이였다
1964년 국민소득 100달러 이 100달러를 위해 단군 할아버지로부터 무려 4,300년 이라는 긴 세월이 걸렸다
이후 그대들이 말하는 이른바 우리 보수 수구세력들은 머리카락을 잘라 가발을 만들어 외국에 내다 팔았다
동네마다 엿장수를 동원하여 '머리카락 파세요! 파세요!'하며 길게 땋아 늘인 아낙네들의 머리카락을 모았다
시골에 나이 드신 분들은 서울간 아들놈 학비 보태주려 머리카락을 잘랐고
먹고 살 쌀을 사기 위해 머리카락을 잘랐다. 그래서 한국의 가발산업은 발전하게 되었던 것이다.
또한 싸구려 플라스틱으로 예쁜 꽃을 만들어 외국에 팔았다
곰 인형을 만들어 외국에 팔았다 전국에 쥐잡기 운동을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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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털로 일명 코리안 밍크를 만들어 외국에 팔았다. 돈 되는 것은 무엇이던지 다 만들어 외국에 팔았다
이렇게 저렇게 해서 1965년 수출 1억 달러를 달성했다 세계가 놀랐다.
'저 거지들이 1억 달러를 수출 해?'하며 '한강의 기적'이라고 전 세계가 경이적인 눈빛으로 우리를 바라봤다
'조국근대화'의 점화는 서독에 파견된 간호사들과 광부들이었다
여기에 월남전 파병은 우리 경제 회생의 기폭제가 되었다
참전용사들의 전후 수당 일부로 경부고속도로가 건설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한반도에 동맥이 힘차게 흐르기 시작됐다
우리가 올림픽을 개최하고 월드컵을 개최하고 세계가 우리 한국을 무시하지
못하도록 국력을 키울 수 있었던 것은 그대들이 수구 보수세력으로 폄훼 하는 그 때 그 광부와 간호사들,
월남전 세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대들이 명심할 것은 그 때 이방인의 시신을 닦든 간호사와 수 천 미터 지하 탄광에서
땀흘리며 일한 우리의 광부목숨을 담보로 이국전선에서 피를 흘리는 우리 국군장병 작열하는
사막의 중동 건설현장에서 일한 50, 60대가 흘린 피와 땀과눈물이 있었기에
그대들 젊은 세대들이 오늘의 풍요를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반전과 평화데모를 외치며 거리로 몰려나와 교통질서를 마비시키는 그대들이
과연 아버지와 할아버지 세대를 수구세력으로 폄훼 할 자격이 있는가
그대들이 그때 땀흘리며 일한 오늘의 5, 60대들을 보수 수구세력으로 폄훼 하기에 앞서
오늘의 현실을 직시하라 국가경영을 세계와 미래라는 큰 틀 전체로 볼 줄아는
혜안을 지녀야 하지 않겠는가 보다 나은 내일의 삶을 위해 오늘의 고통을 즐겨 참고 견뎌
국민소득 4만불대의 고지 달성 때까지는 우리들 신,구 세대는 한 덩어리가 되어야 한다
이제 갈라져 반목하고 갈등하기 에는 갈 길이 너무 멀다.
이제 우리 모두 한 번쯤 자신을 돌아보며 같은 뿌리에 난 상생의 관계임을 확인하고
다시 한 번 뭉쳐보자 우리 모두 선배를, 원로를, 지도자를 존경하고 따르며 우리 모두 후배들을 격려하고,
베풀고, 이해 해주면서 함께 가보자 우리 대한민국의 앞 날에 더욱 밝은 빛이 비추어 지리니!!
우리나라가 이만큼이나마 살 수 있는 그 밑바닥에는
먼 이국 땅에서 고생한 어린 간호사들과
지하 탄광에서 땀 흘려 일한 광부들이 있었다는 것을 잊고 살아 왔구나
정원아
이 글은 누가 쓴 글인데 이렇게 감동적이니?
혼란한 요즘,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구나
난 이 글을 퍼 온 정원이 또한 또다른 애국자의 모습으로 다가온다
3기 선배님들도
우리기에 오셔서...서독 간호사 얘기
읽으 셨나봐..
가슴 뭉클하고 감동적이야..
일본인 들이 자기네 혼다(워코드??)차가
우리나라에서..많아 팔려 엄청 놀랐다고??합니다.
그것도 2500cc,3500cc라나~
열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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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아, 지난번에 만났을 때 거금 주고 산 내 부라우스. 좀 양심이 찔리네......................
잘 봐 줄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