뼛속까지 스미는 꽃샘 바람이 부는 이른 봄 양지 쪽에

가랑잎을 헤치고 잔설을 헤치고 제일 먼저 피는 꽃이 있습니다.



찬바람 속에서 그 여리디 여린 것이 어쩜 그렇게 예쁘게 피어났나?

눈물이 핑 돌게 애처러운  꽃입니다.



노오란 복수초는 흡사 금종이로 만든 것 같고,.

보라 분홍 흰색의 노루귀는 보송보송 솜털이 사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