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장인 대학 동기의 지방 일간지 게재 내용을 전재코자 합니다 도움이 되기 바랍니다

1. 웃음 치료의 기원

과연 여러분은 하루에 몇 번이나 웃고 있습니까?

연구에 의하면 아기 일 때는 하루에 300~500회 웃는다고 한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서는 하루  7~10회 웃고 50대 이후에는 5회 미만 웃는다고 한다.

지난번 ‘SBS스페셜’에서 2번에 걸쳐 특집 방송을 하여 뜨거운 반향을 일으킨 ‘웃음에 관한 특별 보고서’라는 프로를 보셨는지요?

그곳에서 소개 된 사례들이나 임상 실험 결과는 무척이나 놀라운 결과를 나타 내었다.

암환자/ 아토피 환자/ 우울증 환자 등등 참으로 많은 질병으로 고생하던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었다. 참으로 웃음은 인류가 수많은 역사를 통해 공통적으로 발견 해 낸 부작용이 전혀 없는 “좋은약”이다.

웃음 치료의 기원을 살펴 보면 약 3500년 전에 기록된 성경 잠언 17장22절에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고 소개 하고 있으며, 고대 그리스에서 병원은 원형 경기장이나 공연장 근처에 있어서 공연장의 흥겨운 분위기가 환자의 마음에 활력소를 집어 넣어 주고 ‘웃을 수 있도록 배려를 하여 몸이 아프면 마음도 함께 치료해야 한다.’고 보았음을 알 수 있다. 당시 웃음은 몸과 마음을 함께 치료하는 최고의 치료 수단으로서 광대들이 웃음 치료사의 역할을 담당 했으며 치료의 일환으로 환자에게 깃털로 간지럽혀 억지로 웃게 하여 치료를 하였던 기록도 있다.

17세기 영국의 의사였던 토마스 시던햄은 “마을에 좋은 광대들이 오는 것은 당나귀 20필에 가득 실은 약 보다 더 좋다.” 라고 언급 하기도 했으며, 1621년 영국의 로버트 버튼은 “웃음은 피를 깨끗하게 하고 젊음과 활기를 주어 건강을 증진 시킨다.”라고 언급 하여 웃음이 실제적으로 다양한 치료 효과가 있음을 언급 했다.

웃음 치료의 과학적이고 의학적인 접근은 1969년 미국의 노만 커즌스에 의해 시작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세터데이리뷰>신문의 편집장으로 있던 그는 ‘강직성 척추염’으로 수시로 굳어져 가는 뼈, 근육으로 심한 통증을 동반한 고통을 당하고 있었다. 어느 날 그는 코메디를 보다 크게 계속 웃었는데 약 15분 동안의 웃음으로 2시간 정도의 통증이 사라짐을 발견 하였습니다. 그 후 그는 계속 웃음의 강도를 더해 웃음으로 병을 이길 수 있었다. 그 후 캘리포니아 의과 대학에서 웃음에 대한 의학적 효과를 본격적으로 연구하여 ‘humor theraphy'라는 웃음 치료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되었다.

그는 말한다.

“웃음은 해로운 감정이 스며들어 병을 일으키는 것을 막아주는 방탄조끼 이다.”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