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를 마치며

돌아보면 3년 세월이 꿈결같이 지나갔습니다.
무에서 유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동참해주셨던 동문여러분들에게 무어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런지요.

현재 인일 동창회홈페이지는 동창회과 동문 여러분들의 무형의 재산입니다. 인일여고동창회 홈페이지와  도메인의 브랜드 가치는  질적인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금액으로 환산키 어려운 여러분들의 재산입니다.

처음 시작 1년은 혼자서 이끌어가며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많았으나 그 후는 현 총동창회장님과 IT정보위원장님 및, 위원들, 그리고 홈페이지에 들어와 함께 해주는 동문여러분들이 있어서 지금에 이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많은 동문들을 알게 되었고, 공로상을 받았으며, 전영희라는 이름이 널리 알려진 것만으로도 저는 감사할 뿐입니다. 미약한 힘이나마 동창회를 위해 봉사를 하였다는 마음에 인일 인으로서 할 도리를 한 것 같아 뿌듯합니다. 앞으로도 선후배님들과의 돈독한 관계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금번,
4월 총회가 임원진들의 임기 2년이 만료 시점이라, 관리자 역시 임기에 준하여 업무를 마치고자 2월 중순에 총동창회장님과 위원장님에게 제 의견을 전하였고, 3월 30일 총동창회장님으로부터 전권을 위임 받은 IT위원장님에게서 제 의사에 대한 인준 통보를 받았습니다. 제 의견을 수렴하여 주신 회장단에게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더 많은 노력으로 이 공간을 위해 헌신하고프나, 여러 가지 여건이 용이치 못함에 이젠 좀 더 젊은 기수들이 이끌어 가는 것이 발전을 위한 전환 시점이라 판단되어 결정한 사항이오니 동문 여러분들께서는 어여삐 보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임기 만료 시점을 기준으로 업무 인수인계가 정확하게 될 것이며 그 이후는 새 동창회장단과 더불어 새로운 분위기의 비쥬얼하고 더 한층 업그레이드 되는 인일여자고등학교총동창회가 될 것을 확신합니다.

제 딴에는 소신껏 총동창회장님을 보필하며 동문들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서 일을 한다고는 했지만, 3년 세월 저의 부족한 면을 지켜보시며, 또한 격려를 해주시며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동문 여러분, 그리고 이 곳을 방문하는 네티즌 여러분,

세상은 놀랄만한 속도로 발전하고 변합니다.
고인 물은 썩는다는 속담처럼 한사람에 의해서 오래 관리되는 것은 우리 홈페이지의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머무를 때와 떠날 때를 아는 자 아름답다고 하지요.
이 공간에서 지낸 3년 세월에 대해 더함도 부족함도 없는 리자온니
정리되는 대로 다시 찾아 인사 올리겠습니다.

2006년 4월 초사흘

제 1대 관리자 전영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