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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인일 동문을 맞이하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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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회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인일여고도 이제는 한 세기의 절반에 해당하는 연령이 되었습니다. 사람으로 따지면 중년의 시작이 되는 시점이지요. 인생을 바르고 성실하게 살아온 사람들이라고 하면 중년을 정신적으로 중후하게 보내게 됩니다. 중년의 인일동창회가 여러분들을 새 가족으로 맞게 됨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특히, 2005년 올해는 우리들만의 잔치인 제 1회 인일의 밤 축제가 1회에서부터 대선배님, 후배들과 대 성황리에 있었습니다. 처음이라 미숙한 점이 많았지만 앞으로는 젊은 여러분들이 많이 참여하기를 기대합니다. 학교 다니던 기간에는 잘 느끼지 못했던 애교심이 졸업을 하고나서 더욱 강하게 솟아난다는 이야기를 사회 각 분야에 종사하는 동문들에게 이구동성으로 듣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인일 인들은 학식 뿐 아니라 인성교육을 바르게 받고 자라났음을 뜻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어진 일에 열심히 임하고 도전하는 것은 바로 자신의 발전이며 가족과 사회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꼭 이름 있는 명사가 되는 것만이 기여는 아니지 않겠습니까? 작은 일에 성실하고 사회의 소외된 곳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그 자체가 바로 인일의 위상을 높이는 첫걸음입니다. 43회 동문 여러분이나 우리 선배들을 이어주는 끈끈한 이음줄은 바로 인일이라는 공동체 의식입니다. 졸업함으로써 더욱 강하게 우리를 결속시켜주는 총동창회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를 해보십시오. 요즘은 인터넷의 매체가 있어서 쉽게 접근이 가능합니다. 여러분들이 긍지를 가지는데 부족함이 없는 많은 선배동문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여러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임을 앞으로 사회활동을 하면서 많은 경험을 하게 되실 겁니다. 졸업은 떠남이 아닙니다. 졸업은 곧 새로운 시작입니다. 인일의 교정과 선생님들의 가르침을 잊지 말고 힘찬 발걸음을 시작 하십시오. 여러분들의 새로운 출발에 아낌없는 격려를 보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