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부터 소쩍새가 그리 울고..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더니..
지난 토요일 저녁..
우리는 멋진 국화꽃을 피워냈습니다.
인일12회 졸업 30주년 행사를..

그동안 행사 준비를 위해 애써준
행사준비위원들..몸살이나 나지 않았는지요
너무너무 고생이 많았습니다.
정말이지..엎드려 절을 올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특히 전영희 선배님께는 어찌 다 감사의 마음을 전할수 있겠습니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운 은사님들!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선생님들의 모습도 뵙고.. 목소리를 듣고..
함께 사진도 찍으며.. 저희들 참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인일여고 조병복 교장선생님!
참석해주시고 좋은 말씀까지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동창회 선배님들 그리고 후배들!
관심과 격려로 지켜봐주셔서 참 든든했습니다.
봄날 선배님들! 멋진 장기자랑..감동이었습니다.
어느 누가 선배님들이 후배들 자리를 위해 그렇게까지 해주시겠습니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러나 그날 참석해준 우리12회 친구들이 아니었다면
그날의 행사가 무슨 의미가 있었겠습니까?
모두들..많이 참석해주어서..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마웠습니다.
앞으로도 잊지말고. 자주 만나기로 약속합시다..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끝으로..다소 어색한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오직 아내 사랑의 마음으로 참석하여
기꺼이 노래까지 불러준 남편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관심과 격려와 사랑의 마음으로
인일 12회 졸업 30주년 행사를 지켜봐주신 모든분들께..
머리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인일 12회 동기회장 정경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