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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에 물린 경우 독사인지 아니지를 먼저 감별 하여야 한다. 교상부위를 절개하여 입으로 뱀독을 빨아내고 고무줄(torniquet)로 적절한 정도로 압박한다. 상처부위를 심장보다 낮은 위치로 유지하며 가능하면 움직이지 않는다.
*독사교상
㈎ 독사의 형태
⊙ 독 사
: 삼각형 모양의 머리, 수직형태의 동공, 두개의 송곳니, 코와 눈을 연결하는 주름형태의 골,
꼬리의 가로선이 한줄 형태 두개의 천공이 약 1cm 간격으로 위치
국내의 독사 : 4과 8속으로 14종
(살모사, 불독사, 까치살모사)
⊙ 비독사 : 둥근형태의 머리, 둥근형태의 동공,
송곳니 없음, 꼬리의 가로선이 두줄 형태
독사가 아닌 경우는 교상자국이 말굽모양
♣ 살모사의 출현시기는 4월 하순부터이고 동면기는 11월 중순부터 시작한다. 따라서
독사교상이 제일 많이 일어나는 시기는 녹음기이고 사람의 활동이 많은 하절기이다.
♣ 독사의 독선은 살모사의 경우
측두부안하부의 양측에 위치하고 이것은 독관을 통하여 상악의 독아로 연결되어 있다.
♣ 입을 다물고 있을 때 독아는 후방으로 반쯤 뉘어져 있으며 입을 열고 물 때 독아가 기립하여 그 길이가 5~8mm에 달한다. 상악에 있는 근육이 수축하면 독액이 사출되는데
보통 0.1~0.2cc정도 나온다.
㈏ 독소의 분류
⑴ 신경독 : 입과 목 그리고 호흡근을 마비시킨다.
호흡곤란, 연하곤란(근육마비), 심장마비, 구토나 오심 또는 혼수상태
⑵ 혈액독 : 용혈현상을 일으켜 혈관벽의 내벽파괴,
적혈구 용혈, 조직세포 파괴로 내출혈이 일어난다. (뇌에 내출혈일 때는 경련이
난다.)부기와 부종, 통증과 출혈동반 혈뇨(입, 코, 눈 또는 위, 장 점막으로부터 출혈), 오심, 구토, 허탈, 순환기 부전으로 사망
㈐ 응급처치
① 뱀은 한 번 이상 무는 습성이 있어 환자와 주위 사람들을 뱀으로부터 멀리한다.
독사는 자기 몸길이 정도는 단번에 공격할 수 있다. 뱀의 머리가 잘려도 20분 이상을 움직일 수 있으므로 뱀의 머리가 잘린 경우라도 조심해야 한다.
② 우선 환자를 뱀이 없는 곳으로 옮긴 다음, 상처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하여 편안히 눕히고 안정시켜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흥분하거나 걷거나 뛰면 독이 더 빨리 퍼진다.
③ 상지를 물린 경우 반지 등을 제거한다.
물린 부위의 부종으로 인하여 반지 등에 끼이면서 혈액차단에 의하여 괴사가 일어날수 있다.
④ 비누와 물로 부드럽게 물린 부위를 닦아낸다.
⑤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 = 사독의 흡수를 지연시켜야 한다.
㉮ 팔이나 다리를 물렸을 때는 2-3cm 정도폭의 헝겊 등으로 물린 부위에서 5-10cm 상부를 묶는다
㉯ 묶을 때는 너무 세게 묶지 말고 묶은 위치의 아래에서 맥박이 촉지 될 정도의 압력으로 묶는다.
㉰ 지혈의 목적이 아니므로 얕은 정맥에서 심장을 혈액이 되돌아오지 않을 정도면 된다.
이 때 너무 꽉 묶어 전혀 피가 통하지 않게 하면 정맥피는 몸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막고 동맥피는 어느 정도 흐를 수 있는 적당한 압력이 좋다.
㉱ 너무 세게 묶으면 혈류가 차단되어 오히려 부작용(조직괴사 등)을 유발한다.
㉲ 독소가 사지의 정맥을 따라서 퍼져나가는 것을 차단하고자 하는 조치이다.
⑥ 가능한 한 많은 사독을 상처부위에서 제거한다.
㉮ 30분이 경과하지 않았으면 뱀의 이빨자국을 연결하는 가상선을 가상하여 소독된 칼로 길이 약 1cm, 깊이 약 5mm정도로 절개하는데 피부결에 따라 수직으로 절개한다.
㉯ 그러나 일반인이 절개하기에는 문제점이 있다. 즉, 잘못 절개하게 되면 혈관이나 신경 등의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따라서 의사에 의하여 시행되는 것이 안전하다.
⑦ 물린지 15분이 안되면 입으로 상처를 빨아내어 독을 최대한 제거한다.
㉮ 특히 병원이 1시간 거리 이상 떨어져 있으면 반드시 빨아내야 한다.
㉯ 즉시 빨아내면 주입된 독액의 반 이상을 제거할 수 있다.
㉰ 물린지 30분 후에는 빨아내도 효과가 없다.
㉱ 상처가 없는 사람은 빨아낸 독을 삼켜도 된다. 독의 주성분인 단백질은 위산에 의해서 파괴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구내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시도해선 않된다.
⑧ 상처의 처치가 끝나거든 들 것 같은 것에 태워서 안정상태 그대로 한시바삐 의사의 처치를 받도록 한다. 치료가 늦어지면 독소가 전신으로 퍼져서 쇼크 상태에 빠지는 수가 있다.
⑨ 쇼크의 징후가 나타나면 환자를 쇼크자세로 유지한다
㉮ 환자를 반듯이 누이고 팔을 물린 경우에는 다리를 30도 정도 거상 시켜주고
㉯ 다리를 물렸을 때는 반듯이 누인 상태에서 구토의 유발 가능성을 주의한다.
⑩ 구강을 통하여 어떤 것도 복용시키지 않는다(특히 알코올)
순환량이 증가하여 독소가 전신으로 퍼지는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
⑪ 구토를 할 수 있으므로 기도유지에 유의한다.
⑫ 얼음을 수건에 싸서 냉찜질을 하는 것은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으며, 적으나마 독이
퍼지는 것을 지연시키는 효과도 있다. 하지만 직접 얼음을 상처에 대거나 얼음물에 팔다리를 담그면 오히려 조직괴사를 더욱 심하게 만들 수 있으며
또한 혈관의 수축으로 인하여 해독제 투여에 지연이 되어 결국 환자에게는 도움되지 않는다.
위급 상황에서 생명을 보존할 수 있도록 하는 꼭 필요한 정보를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어쩜 이렇게 자세히 잘 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