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우정(友情)
한 송이 꽃이 피어나기 위해
줄기와 이파리
뿌리의 남 모르는 수고가 있듯
우리는
무엇이어도 괜찮았다
네가 뿌리라면
나는 잎이 되고
네가 잎이라면
나는 뿌리가 되마
꽃의 영광만을 탐하지 않는
그저 한 줄기에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여
삶은
비 바람 속에서도
적적하지 않았다
사랑은
함께 키워 가는 것
슬픔과 고통 기쁨을
어깨동무하여 나누는 것
네가 나이고 내가 너인 듯
뿌리와 잎이 되어
일생에 단 한번
향기 나는 꽃으로 피어나리
한 송이 꽃이 피어나기 위해
줄기와 이파리
뿌리의 남 모르는 수고가 있듯
우리는
무엇이어도 괜찮았다
네가 뿌리라면
나는 잎이 되고
네가 잎이라면
나는 뿌리가 되마
꽃의 영광만을 탐하지 않는
그저 한 줄기에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여
삶은
비 바람 속에서도
적적하지 않았다
사랑은
함께 키워 가는 것
슬픔과 고통 기쁨을
어깨동무하여 나누는 것
네가 나이고 내가 너인 듯
뿌리와 잎이 되어
일생에 단 한번
향기 나는 꽃으로 피어나리
2005.09.07 07:51:01
오인숙선배님, 가내 평안하시온지요?
친구를 위한 시 .. 아침에 음미해 봅니다.
해무를 그리다 놓쳐버린 태안반도의 초가을은 어떨까 상상해 봅니다
건필하시고
동문들(친구들)을 위하여 詩도 많이 올려주세요 ::d
친구를 위한 시 .. 아침에 음미해 봅니다.
해무를 그리다 놓쳐버린 태안반도의 초가을은 어떨까 상상해 봅니다
건필하시고
동문들(친구들)을 위하여 詩도 많이 올려주세요 ::d
2005.09.07 12:07:32
영희 후배님!
인사말이 너무 정중해서리,음~~~ 어찌 대답해야 할까
가내 평안하옵고, 가을 바람에 맴이 싱숭생숭 하옵니다.
피서객들이 모두 떠난 태안반도의 해변은
파란 하늘과 바다, 바람까지 더욱 싱그러우면서도
우수에 잠겨 있는 듯, 차분한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습니다
놓쳐버린 해무 속에 한 번 잠겨 보시지 않으시렵니까?;:)
인사말이 너무 정중해서리,음~~~ 어찌 대답해야 할까
가내 평안하옵고, 가을 바람에 맴이 싱숭생숭 하옵니다.
피서객들이 모두 떠난 태안반도의 해변은
파란 하늘과 바다, 바람까지 더욱 싱그러우면서도
우수에 잠겨 있는 듯, 차분한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습니다
놓쳐버린 해무 속에 한 번 잠겨 보시지 않으시렵니까?;:)
2005.09.07 14:34:52
그러믄요. 선배님.
싱숭생숭한 마음이 용오름 쳐올라
태안반도 해무에 감싸여 선배님 곁에 사뿐히 내려앉을 날을 고대해 봅니다.
날씨탓인가봐요
하늘이 참으로 맑고 파랗네요(:ab)(:ac)
싱숭생숭한 마음이 용오름 쳐올라
태안반도 해무에 감싸여 선배님 곁에 사뿐히 내려앉을 날을 고대해 봅니다.
날씨탓인가봐요
하늘이 참으로 맑고 파랗네요(:ab)(:ac)
우정을 지켜오는 특별한 친구가 있다. 사소한 말다툼 한 번 하지 않고 뜻이 맞아 서로에게
힘과 위로를 주며 40년이 넘는 세월을 강물처럼 함께 흘러 왔다. 우정이란 시는 그 친구에게
주는 시로 고마운 내 마음을 표현한 글이다. 외모나 성격이 너무 다른데도 우정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친구의 넓은 마음과 아량 때문인듯하다. 그래서 늘 고맙고 감사할 뿐이다.
친구야! 고맙다 그리고 사랑한다. 인일 동문 선 후배님들! 모두 사랑의 대상으로 내 사랑의
영역이 넓어지도록 마음을 열 수 있어 또 감사!!! 우정은 정말 소중한 것이지요?(: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