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연 명: 추억의 보니엠(Boney-M) 70•80 타임머신 콘서트
    공연일시 : 2005년 7월 15일(금) 오후 8시(인천)
    공연장소 : 인천시립체육관 (숭의 종합경기장 내)
    주 최 : 기호일보 사)인천광역시 여성단체협의회
    주 관 : 사) 미추홀 아트센터 주)인천에듀투어공사 주)메가 커뮤니케이션
            주)인터쿨투르 후 원 : 인천광역시
    티켓가격 인천 VIP:70,000 R:50,000 S:30,000

    공연문의 :사) 미추홀 아트센터(032-512-3827)

 

7,80년대 전 세계를 평정한 디스코 열풍의 주역

보니 (Boney M.)

전세계적으로 8,000만장 이상의 앨범판매 기록 보니엠의 오리지날 보컬인 리드미첼의 첫 번쨰 내한공연 7,80년대 제법 놀았다는 "언니", "오빠"들 치고 댄스 플로어에서 보니 엠의 노래에 몸을 맡겨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 유년시절에 달고나 한번 먹어보지 못했다는 사람만큼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이처럼 우리 기억의 중심 부에 자리 잡고 있는 보니 엠은 독일 출신의 인기 프로듀서였던 프랭크 패리언(Frank Farian)에 의해 1976년 결성되었다. (프랭크의 탁월한 안목은 이후에 불후의 명작 "You're My Heart, You're my soul"의 주인공 모던 토킹(Modern Talking)과 립싱크 파문으로 연예계에서 영구 제명 되었던 80년대 R&B의 최고 인기 듀오 밀리 바닐리(Milli Vanilli), 그리고 한국이 낳은 세계적 밴드 코리아나(Koreana) 등 수많은 유럽권 아티스트들을 배출해내기도 하였다.)

보니 엠의 탄생은 그들의 독보적인 인기만큼이나 특별한 것이었다. 1976년 당시 TV 시리즈의 음악을 담당했던 프랭크의 트렌디한 프로듀싱 감각에서 비롯되었는데, 직접 곡을 쓰고 스튜디오 뮤지션들을 동원해 발표했던 실험적인 작품이었던 삽입곡 "Baby, Do You Wanna Bump"가 예상 외의 폭발적 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문제는 이 곡을 흑인 수사물에서 착안한 이름인 보니 엠(Boney M.)이라는 이름으로 발표를 했는데 가상의 밴드였으므로 대중에게 보여지는 실체가 없었다는 점이다. 프랭크는 신속하게, 그러나 신중하게 오디션을 진행하여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자메이카 출신의 마르시아 바레트(Marcia Barrett), 리즈 미첼(Liz Mitchell), 서인도 출신의 메지 윌리암스(Maizie Williams)와 바비 페럴(Bobby Farrell)이 발탁되기에 이르렀다. 특별한 탄생 과정을 겪은 이 혼성 4인조는 향후 10여년 간 디스코 열풍의 주역으로 팝계를 평정하게 된다.

이들의 음악은 독일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징기스칸(Genghis Kahn)이나 굼베이 댄스 밴드(Goombay Dance Band)처럼 자메이카의 토속 음악인 레게 뮤직을 근간으로 당시 대세였던 디스코 댄스 리듬과의 접목을 통한 신선한 장르로써 유럽과 아시아 전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는데 이들의 데뷔 싱글 "Daddy Cool"에 이어 최근 LG 싸이언 광고 음악으로 쓰였던 친숙한 멜로디의 "Sunny"가 빅히트를 기록했고 "Ma Baker"가 뒤이어 영국 챠트 1위를 점령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또한 유라시아 전역은 물론 국내에서 더욱 큰 사랑을 받았던 "Rivers Of Babylon"과 "When A Child Is Born" 등의 발라드 넘버들도 70년대의 추억을 함께 했다. 제 3세계권 아티스트로 스웨덴 출신의 아바(ABBA)가 미국 시장까지 휩쓴 데 반해 보니 엠은 "Rivers Of Babylon"이 30위에 그쳤음에도 70년대에만 전세계 통산 6천만장이라는 경이적인 앨범 판매를 기록하여 당대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으며 1978년에는 팝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구 소련에서 초청 공연을 가지기도 했을 정도로 그들의 인기는 실로 대단한 것이었다.

80년대로 들어서면서 멤버 교체 등을 겪으며 불안정한 노선을 걸으면서도 모던한 감각의 "Happy Song"과 "Young Free And Single"이 국내 챠트 상위권을 차지했지만 결국 1986년 잠정적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오랜 공백기간을 지내고 BMG에서<20th Century Hits>라는 베스트 앨범을 발매하며 2000년대 초반 활동을 재개한 이들은 2001년 내한 공연을 가져 국내 팬들의 환호를 얻으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특히 이번 내한 공연은 국내 최초로 오리지날 보컬인 리즈 미첼 (Liz Mitchell)이 참여하여 국내 팬들 뿐 아니라 공연계의 관심이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