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전통의 야구 ‘명가(名家)’ 동산고(교장·김건수)가 제60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패권을 차지했다 동산고는 9일 동대문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 날 대구고와의 결승 경기에서 10-8, 대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39년만에 대회 우승기를 되찾았다.
동산고는 이날 8점차 승부를 뒤집는 무서운 저력을 발휘하며 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대회 6번째 우승이다. 더욱이 올해로 팀 창단 60년을 맞는 동산고는 대회 역사와 같은 나이에 정상을 차지, 그 의미를 더했다.
또 이날 동산고의 우승은 ‘구도(球都)’ 인천이 자랑하는 고교야구의 ‘양대산맥’ 인천고와 함께 한국야구 100년의 역사에 길이 남게 될 기념비적인 쾌거다. 인천고는 지난 4월 벌어진 한국야구 100주년 기념 최우수고교야구대회에서 동산고에 앞서 정상을 밟았다.
이로써 인천은 이들 두 야구 명문고가 일궈낸 우승에 힘입어 ‘야구도시’ 인천의 신기원을 열었다.
동산고는 경기 초반 선발 류현진의 컨디션 난조로 먼저 8점을 내줬지만,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점수를 보태 승부를 뒤집었다.
특히 4회 구원 등판한 현천웅의 역투로 마운드의 안정을 되찾은 동산고는 천당과 지옥을 오가며 최승준의 우월 투런포에 이어 8회 대거 5점을 쫓아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수차례 지옥과 천당을 오가며 손에 땀을 쥐게 한 경기를 펼친 동산고는 경기장을 찾은 1천여명의 동문 선후배와 원로 야구인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동산고 최영환 감독에게는 지난 1977년 제32회 대회 결승 때 대구상고에 당한 패배에 대한 설욕전이기도하다.동산고 최영환 감독은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과 성원을 아끼지 않은 학교 선후배 동문들, 그리고 인천 시민들에게 우승의 영광을 돌린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동산고는 1955년 제10회 대회부터 제12회 대회까지 3연패로 우승기를 영구보전, 청룡기와 유독 인연이 깊었다.
그러나 동산고는 1966년 5번째 대회 우승기를 거머쥔 이후, 여태껏 대회 정상을 밟지 못했다. 국내 고교야구에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청룡기 대회에서 6회 우승은 경북고 이후 동산고가 두 번째다.
이날 구원 등판해 5이닝을 피안타 1개 무실점으로 호투한 현천웅은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과 수훈상을 수상했다.
동산고 좌완 ‘에이스’ 류현진은 우수투수상을, ‘거포’ 최승준은 타격상과 타점상, 그리고 홈런상과 최다안타상까지 모두 휩쓸어 대회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동산고는 이날 8점차 승부를 뒤집는 무서운 저력을 발휘하며 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대회 6번째 우승이다. 더욱이 올해로 팀 창단 60년을 맞는 동산고는 대회 역사와 같은 나이에 정상을 차지, 그 의미를 더했다.
또 이날 동산고의 우승은 ‘구도(球都)’ 인천이 자랑하는 고교야구의 ‘양대산맥’ 인천고와 함께 한국야구 100년의 역사에 길이 남게 될 기념비적인 쾌거다. 인천고는 지난 4월 벌어진 한국야구 100주년 기념 최우수고교야구대회에서 동산고에 앞서 정상을 밟았다.
이로써 인천은 이들 두 야구 명문고가 일궈낸 우승에 힘입어 ‘야구도시’ 인천의 신기원을 열었다.
동산고는 경기 초반 선발 류현진의 컨디션 난조로 먼저 8점을 내줬지만,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점수를 보태 승부를 뒤집었다.
특히 4회 구원 등판한 현천웅의 역투로 마운드의 안정을 되찾은 동산고는 천당과 지옥을 오가며 최승준의 우월 투런포에 이어 8회 대거 5점을 쫓아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수차례 지옥과 천당을 오가며 손에 땀을 쥐게 한 경기를 펼친 동산고는 경기장을 찾은 1천여명의 동문 선후배와 원로 야구인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동산고 최영환 감독에게는 지난 1977년 제32회 대회 결승 때 대구상고에 당한 패배에 대한 설욕전이기도하다.동산고 최영환 감독은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과 성원을 아끼지 않은 학교 선후배 동문들, 그리고 인천 시민들에게 우승의 영광을 돌린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동산고는 1955년 제10회 대회부터 제12회 대회까지 3연패로 우승기를 영구보전, 청룡기와 유독 인연이 깊었다.
그러나 동산고는 1966년 5번째 대회 우승기를 거머쥔 이후, 여태껏 대회 정상을 밟지 못했다. 국내 고교야구에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청룡기 대회에서 6회 우승은 경북고 이후 동산고가 두 번째다.
이날 구원 등판해 5이닝을 피안타 1개 무실점으로 호투한 현천웅은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과 수훈상을 수상했다.
동산고 좌완 ‘에이스’ 류현진은 우수투수상을, ‘거포’ 최승준은 타격상과 타점상, 그리고 홈런상과 최다안타상까지 모두 휩쓸어 대회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2005.06.10 08:01:18
‘구도(球都)’ 인천이 자랑하는 고교야구의 ‘양대산맥’ 인천고와 함께 한국야구 100년의 역사에 길이 남게 될 기념비적인 쾌거다. 축하합니다.이거이 다 인일에서 응원한 덕입니다.
2005.06.10 09:20:18
이제 남은 학교는 제고입니다.
제고의 우승도 꼭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인천의 3학교 정말 멋집니다.
그런데 우리 인일여고도 전국쟁패하는 뭐 없을까? 요?
제고의 우승도 꼭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인천의 3학교 정말 멋집니다.
그런데 우리 인일여고도 전국쟁패하는 뭐 없을까? 요?
2005.06.10 10:52:49
제가요?
제고를 우승시키라고요?
흠................................................
하죠 모,
인천을 위하는 일인데요 ;:)
제고를 우승시키라고요?
흠................................................
하죠 모,
인천을 위하는 일인데요 ;:)
2005.06.10 23:42:04
응원전에 동참해주신 전영희님 이성현선배님 김연옥형수님,이흥복님 모두 고맙구요.어제 밤늦게까지 인천일보 조선일보 자료와 인터뷰에 응하려고 정신이 없었습니다.올해 100주년 우승에 빛나는 인천고가 첫단추를 아주 잘낀 덕입니다.술이요...얼마든지 사겠습니다. ㅋㅋㅋ
2005.06.10 23:50:32
나도 뒤늦게 동산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결승전 전에 김효식님에게 이길것이라고 얘길 했는데.....(아무래도 예감이 좋아서리^^)
저는 술 대신 안주로 채우겠습니다.......^ㅎ^(너무 잿밥만 챙겼나......ㅋㅋㅋ)
결승전 전에 김효식님에게 이길것이라고 얘길 했는데.....(아무래도 예감이 좋아서리^^)
저는 술 대신 안주로 채우겠습니다.......^ㅎ^(너무 잿밥만 챙겼나......ㅋㅋㅋ)
지난번에는 인천고가 우승하고, 이번에는 동산고가 우승을 하고 정말 인천은 야구도시입니다
인천시민으로서
동산고등학교의 청룡기 우승을 모든 인일인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