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한여름 날씨는 습도가 높아 후덥찌근하다.
따라서 여름에는 피부에 달라붙지 않는 천으로 옷을 해입었는데 시원하긴 해도 세탁후 손질이 무척 번거롭다.
20세기 초 레이온은 값이 싸기 때문에 생사 ·양모 ·면 ·삼[麻] 등의 4대 천연섬유 영역으로 파고들어 천연섬유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그러나 현재도 아직 천연섬유의 우수성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그 독자성 ·실용성은 높이 평가되고 있으며, 의생활에 커다란 변혁을 가져온 것은 사실이다..

한여름 시원하게 입을 수있도록 속곳번개팀이 제작하여 나누어 가진 인조비단 속곳을 비밀리에 입수하여 공개를 해보았다.




허리 부분은 고무줄로 처리하여 Free Size이므로 남녀공용으로 입을 수있다.



칠부의 끝 부분에는 레이스 처리하여 자칫 밋밋한 분위기의 속곳에 세심한 면을 가미하였다.




엉덩이 부분인데 두겹처리하여 탄탄하게 만들었다.
가장먼저 헤질 부분이 바로 엉덩이 부분이기 때문이다.




저 주머니에서 할머니 쌈짓돈들이 많이 나온 것을 기억할 것이다.
저 주머니에 여인네들의 온갖 기밀들이  숨겨져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남자들은 저 주머니에 무엇을 넣었을까?



펼쳐진 속곳의 모양이다. 八자를 그리고 있다.

가정시간에 섬유종류와 특성에 대해 배우며 안 외워져 머리를 부여잡고 진저리 쳤던 기억이 떠오른다.
이론으로만 외우려니 도대체 안 외어졌던 기억이 말이다.(x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