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나들이
인천에 살다보니 심심해서 혹은 친지들과 혹은 순무사러 혹은 회먹으러 혹은 전등사 산책하러 혹은바다보러 등등의 이유로 가끔 부담없이 가는 강화이지만
이번에 동문 단합대회로 참석하더보니 또다른 느낌으로 강화가 보여지더군요
뿌연 황사 속에 보여지는 창밖 풍경의 아름다운 꽃들과 파릇한  새싹들이  더더욱 정다움을 더하더군요
1년 혹은 6년을 함께 하거나 전혀 같은 시간에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지 않았더러도 동문이라는 공통점으로 전혀 낯설지 않은 선후배의 멋진 모임이었습니다
어제 하루 잊지못할 또 하나의 삶의 장을 마련하였습니다
예쁘신 미모의 정외숙 동창회장님 ,열심히 살림하시는 송미현 국장님, 미술작품들과 더까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이근옥 미술관 사모님,  일용할 양식을 준비하시고 운전하시느라 수고하신 14회 조인숙,허인애, 이숙용 후배님,나의 사랑하는 친구들 8회 세숙,숙녀,영숙.미자,분임이, 아름다운 모습의 사진을 올려 주시려고(정작 자신은 등장하지 못하며)동분서주 하시던 전영희님,오늘이 남편 생일이라고 애정을 과시하시던 안광희님(11회).성공리 마치고싶은 홈커밍데이를 앞두고 권하던 진한 포도주와 같던 김연옥님,우정상에 빛나는 강화댁 고영자님모두 만나서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세월의 흐름속에 함께 흘러갈 좋은 동지들을 만난것 같아 마음 한켠 흐믓합니다
이흐믓한 마음 좀 더 간직 하고파 몇 줄 적어씁니다
더 좋은 나날이 되시길

*** 다수 참가상으로 주신 문화 도서 상품권으로 좋은책 사서 읽어 몸과 마음을 살 찌우겠습니다
  감사 감사 감사 감사 감사 감사 감사 감사 감사 감사 감사 감사 감사 감사 감사 감사 감사 감사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