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아프리카 촌뜨기가 가물가물해서
그만 실수를 ㅠㅜ
이곳에서 거리의 아이들과 먼지와 땀과 섞여 살다 보니
몇회 졸업생인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이리저리 둘러 보니 13회인 것 같아요.
아고,, 용서해 주세요..
그만 실수를 ㅠㅜ
이곳에서 거리의 아이들과 먼지와 땀과 섞여 살다 보니
몇회 졸업생인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이리저리 둘러 보니 13회인 것 같아요.
아고,, 용서해 주세요..
2005.03.29 14:50:30
그래서 내가 그리도 기억이 가물거렸군요.
아무리 생각을 더듬어도 잘 떠오르지 않는 동기생이라서
내가 치매 중증인줄 알았다니까요. ^^*
아무렴 어떠우?
12회나 13회나 거기서 거기지..
같이 늙어가는 처진데 아예 12회로 오실려우?
멀리 탄자니아에서 복음을 들고 봉사하는 삶을 사는 미경님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항상 충만하기를 기도할께요.
아무리 생각을 더듬어도 잘 떠오르지 않는 동기생이라서
내가 치매 중증인줄 알았다니까요. ^^*
아무렴 어떠우?
12회나 13회나 거기서 거기지..
같이 늙어가는 처진데 아예 12회로 오실려우?
멀리 탄자니아에서 복음을 들고 봉사하는 삶을 사는 미경님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항상 충만하기를 기도할께요.
2005.03.29 15:05:58
웃기는 이야기 하나 해줄께요
옆집출신 선배님이 몇년 전에 인일 총동피 없을 때
제가 운영자로있던 인일11 홈피에서 옛날 애인을 찾았대요 검색하니까 있더라나요.
매일같이 그 홈피에 출석하며 혹시나 이제나 저제나 옛사랑의 이름이 게시판에 보일까 하여 그렇게 세월을 보냈답니다.
게시판에 써써 아무개 찾습니다 하면 될 듯도 한데 그분도 나이 50이 되어 참 수줍기도 하지.
아무리 기다리고 기다려도 옛사랑 이름 3자가 안 나오더라네요
그 후 인일총동피가 생기고 이 쪽에서 찾는 중인지~ 좌우간 자주 이곳에 왔더랍니다.
그런데 너무 재미가 있어 옛사랑 찾는 일을 그만 까먹고 다른 여학생들 재미난 이야기 하는거 훔쳐보는 재미에 푹 빠졌답니다.
우연히 그옆집 분이랑 이런 대화를 하다가 여학생이 인일 몇회 졸업생이냐고 하니
잘 모른답니다 ㅋㅋ........ 11회인지. 10회인지 12회인지
자기가 좋아했던 여학생이 몇회인지도 모르고 재작년 인일11에 가서 눈이 빠지게 찾았더랍니다.
나는 그 이야기가 웃기고도 참 재미있던데 여러분은 어떠세요?
세월은 그렇게 기억을 아물아물하게 하지요
옆집출신 선배님이 몇년 전에 인일 총동피 없을 때
제가 운영자로있던 인일11 홈피에서 옛날 애인을 찾았대요 검색하니까 있더라나요.
매일같이 그 홈피에 출석하며 혹시나 이제나 저제나 옛사랑의 이름이 게시판에 보일까 하여 그렇게 세월을 보냈답니다.
게시판에 써써 아무개 찾습니다 하면 될 듯도 한데 그분도 나이 50이 되어 참 수줍기도 하지.
아무리 기다리고 기다려도 옛사랑 이름 3자가 안 나오더라네요
그 후 인일총동피가 생기고 이 쪽에서 찾는 중인지~ 좌우간 자주 이곳에 왔더랍니다.
그런데 너무 재미가 있어 옛사랑 찾는 일을 그만 까먹고 다른 여학생들 재미난 이야기 하는거 훔쳐보는 재미에 푹 빠졌답니다.
우연히 그옆집 분이랑 이런 대화를 하다가 여학생이 인일 몇회 졸업생이냐고 하니
잘 모른답니다 ㅋㅋ........ 11회인지. 10회인지 12회인지
자기가 좋아했던 여학생이 몇회인지도 모르고 재작년 인일11에 가서 눈이 빠지게 찾았더랍니다.
나는 그 이야기가 웃기고도 참 재미있던데 여러분은 어떠세요?
세월은 그렇게 기억을 아물아물하게 하지요
2005.03.29 15:18:43
하긴...저도 그랬는걸요.
내가 몇회 졸업생이었는지 모르고 살다가
총기있는 친구들이 알려줘서 알았다니까요.
남편에 관한건 뚜루루 꿰고 있으면서
어쩌면 나에 대한 것은 그리도 다 잊고 살았는지....
너무도 충성, 봉사, 헌신하며 살아온 모양이예요.
참, 리자온니!
오늘이 우리 결혼24주년 기념일이예요.
아직도 그 때 그 연인인 줄로만 착각하며 사는데
언제 이렇게 세월이 갔는지 모르겠네요.
축하해 줄거죠?
내가 몇회 졸업생이었는지 모르고 살다가
총기있는 친구들이 알려줘서 알았다니까요.
남편에 관한건 뚜루루 꿰고 있으면서
어쩌면 나에 대한 것은 그리도 다 잊고 살았는지....
너무도 충성, 봉사, 헌신하며 살아온 모양이예요.
참, 리자온니!
오늘이 우리 결혼24주년 기념일이예요.
아직도 그 때 그 연인인 줄로만 착각하며 사는데
언제 이렇게 세월이 갔는지 모르겠네요.
축하해 줄거죠?
2005.03.30 08:43:36
김순호 선배님, 제가 보니까 저 위의 우리 선배님 증상이 심각한데요..^ ^
제가 나이는 어리지만 참..이해가 가거든요.
선배님은 인일 제고간에 발도 넓으신 분인데 정말 한 번 좋은 일 해보세요.
제가 나이는 어리지만 참..이해가 가거든요.
선배님은 인일 제고간에 발도 넓으신 분인데 정말 한 번 좋은 일 해보세요.
2005.03.30 18:40:11
혹시......!
진수후배님 야그가 아닌가 몰러.
암만해도 냄시가 나는디.....
나가 눈치가 9단인디.......
나헌티만 슬그머니 말허면 안될까 몰러
아휴 모르것다 내코가 열네발인디....
니 맘대로 하세요 ㅎㅎㅎ
진수후배님 야그가 아닌가 몰러.
암만해도 냄시가 나는디.....
나가 눈치가 9단인디.......
나헌티만 슬그머니 말허면 안될까 몰러
아휴 모르것다 내코가 열네발인디....
니 맘대로 하세요 ㅎㅎㅎ
2005.03.30 22:15:42
크~~김순호 선배님, 제가 이렇게 딱 걸릴 줄 알았지요.. ^ ^
전영희 선배님 말마따나 저도, 혹시 그 여학생 나오나 하고 인일 여학생들 얘기
훔쳐보다가 그,. 참,.
재밌어서 푹 빠진 케이스인데요 그러다 어찌 어찌하여 춘선님,연옥님, 옥규님 등등
옛 동창들을 만나니 기쁘기 한량이 없더군요.
그래서 12기 옆의 앨범을 보았는데요. 제가 국민학교 앨범이 없어서 그동안
생각나지 않았던 얼굴들이 한 페이지 한페이지 열 때 마다 눈에 금방 들어 오더라구요.
아, 얘.. 맞다!...그 때의 그 반가운 기분 이해하시잖아요.
제가 잔나비 띠인데요, 올 초에 들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던 중에 만일 국민학교
동창 여학생을 만난다면 이제라도 다시 서로 말을 터놓고 얘기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선배님들이 저희들 만하실때는 더 하셨겠지만 저희 세대도 대개 외롭게 컸잖아요.
어느 여학생한테 초콜렛 한 번 받은 적 없구요.
제가 천주교신자인데요, 성당 카톨릭학생회나(에고) 열심히 다닐 걸 그랬나 하는 후회도
했지요.ㅎㅎ
아이들, 목소리도 얼굴도 몸도 변했겠지만 착한 심성과 표정,말의 높낮이,몸에 밴 습관 같은 것들이야 변하겠어요?
금방 남보다 더 가까워지겠지요.
하지만 우리 학교 다닐 때 그 이끼 긴 빨간 벽돌 담넘어 누가 뭘 할까 궁금하던 마음을
그냥 갖고 있는 것도 괜찮을 듯 싶네요.
그리구 이렇게 좋으신 선배님과 이런 저런 얘기도 하니 저는 참 행복합니다.
어떤 땐 제가 인일 12기라고 기분좋은 착각도 한다니까요.
얘기 나온 김에, 인일 13기에는 제가 아는 사람이 전혀 없을테지만
다른 싸이트 인일7376에 대한 애정을 이곳 인일 싸이트로도 옮기셔서 하나의 커뮤니티에서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구요, 인일의 훌륭한 정신을 변함없이 잇기 위해서는
아랫 기수들이 활발하게 이 공동체로 들어와야 한다고도 생각합니다.
이 싸이트는 다양성을 갖춘 영원 불멸의 싸이트일 것이기 때문에..
훔쳐보기만 하기가 미안하여 가끔 뒷 줄에 앉아 객담을 하오나 혹시 버릇 없고 실수가
있더라도 판소리의 추임새 정도로 들어 주시면 대단히 고맙겠습니다.
12기 친구들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선후배님들 존경합니다.
전영희 선배님 말마따나 저도, 혹시 그 여학생 나오나 하고 인일 여학생들 얘기
훔쳐보다가 그,. 참,.
재밌어서 푹 빠진 케이스인데요 그러다 어찌 어찌하여 춘선님,연옥님, 옥규님 등등
옛 동창들을 만나니 기쁘기 한량이 없더군요.
그래서 12기 옆의 앨범을 보았는데요. 제가 국민학교 앨범이 없어서 그동안
생각나지 않았던 얼굴들이 한 페이지 한페이지 열 때 마다 눈에 금방 들어 오더라구요.
아, 얘.. 맞다!...그 때의 그 반가운 기분 이해하시잖아요.
제가 잔나비 띠인데요, 올 초에 들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던 중에 만일 국민학교
동창 여학생을 만난다면 이제라도 다시 서로 말을 터놓고 얘기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선배님들이 저희들 만하실때는 더 하셨겠지만 저희 세대도 대개 외롭게 컸잖아요.
어느 여학생한테 초콜렛 한 번 받은 적 없구요.
제가 천주교신자인데요, 성당 카톨릭학생회나(에고) 열심히 다닐 걸 그랬나 하는 후회도
했지요.ㅎㅎ
아이들, 목소리도 얼굴도 몸도 변했겠지만 착한 심성과 표정,말의 높낮이,몸에 밴 습관 같은 것들이야 변하겠어요?
금방 남보다 더 가까워지겠지요.
하지만 우리 학교 다닐 때 그 이끼 긴 빨간 벽돌 담넘어 누가 뭘 할까 궁금하던 마음을
그냥 갖고 있는 것도 괜찮을 듯 싶네요.
그리구 이렇게 좋으신 선배님과 이런 저런 얘기도 하니 저는 참 행복합니다.
어떤 땐 제가 인일 12기라고 기분좋은 착각도 한다니까요.
얘기 나온 김에, 인일 13기에는 제가 아는 사람이 전혀 없을테지만
다른 싸이트 인일7376에 대한 애정을 이곳 인일 싸이트로도 옮기셔서 하나의 커뮤니티에서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구요, 인일의 훌륭한 정신을 변함없이 잇기 위해서는
아랫 기수들이 활발하게 이 공동체로 들어와야 한다고도 생각합니다.
이 싸이트는 다양성을 갖춘 영원 불멸의 싸이트일 것이기 때문에..
훔쳐보기만 하기가 미안하여 가끔 뒷 줄에 앉아 객담을 하오나 혹시 버릇 없고 실수가
있더라도 판소리의 추임새 정도로 들어 주시면 대단히 고맙겠습니다.
12기 친구들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선후배님들 존경합니다.
2005.03.30 22:42:51
사이버 쪽에서 오래 일을 하다보니 저는 댓글 한 줄에도 분위기 파악이 빨리 됩니다.
올려진 글이 그냥 반가워 쓴 글인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쓴 것인지, 거의 맞아 떨어집니다.
즉, 박진수님의 댓글을 보면 우째서 이곳에 왔는가? 를 미루어 짐작하면 딱 맞고
기타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상대가 오타를 쳐도 고의적 오타인지까지 실수로 한 오타인지까지 심리분석이 되는 경지이니
돗자리 펼칠까요?
눈칫밥 10 년에 사이버 돗자리수준까지 온 것이라고 하면 쫌 웃기지만
박진수님 처음에 12기에 들어와 댓글 남길 때 ㅎㅎㅎㅎ 저는 이미 파악을 했지요.
너무 자신을 드러나서 과하지 않게, 너무 수그러들어 안보이지도 않게
즉, 중용의 미로써 즐기고 교우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올려진 글이 그냥 반가워 쓴 글인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쓴 것인지, 거의 맞아 떨어집니다.
즉, 박진수님의 댓글을 보면 우째서 이곳에 왔는가? 를 미루어 짐작하면 딱 맞고
기타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상대가 오타를 쳐도 고의적 오타인지까지 실수로 한 오타인지까지 심리분석이 되는 경지이니
돗자리 펼칠까요?
눈칫밥 10 년에 사이버 돗자리수준까지 온 것이라고 하면 쫌 웃기지만
박진수님 처음에 12기에 들어와 댓글 남길 때 ㅎㅎㅎㅎ 저는 이미 파악을 했지요.
너무 자신을 드러나서 과하지 않게, 너무 수그러들어 안보이지도 않게
즉, 중용의 미로써 즐기고 교우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나이에는 그게 정상아닌가요 미경후배.?(:f)(: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