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저무는 이해를 정리하면서
늘 해오듯이 새로운 새해를 맞을 준비를 해야 될때가 되었네요.

그동안
참 즐겁고 보람있던 일도 많았지만
또한 늘상 되풀이 하면서
후회되는 일도 많았지요.

모두들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라고
행복한 신년이기를 바라는
인사를 나누지만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천재지변과 전쟁 기아등으로
즐겁게 덕담을 주고 받을 만한 여유 갖기가 힘들어 지네요.

그래도 우리  걱정 근심일랑 덮어놓고
잠시 언쟎은 세월을 잊어보자구요..

그리고 마음의 여유를 되찾아
내일 모레면 우리에게 올 새해를
선물 처럼 기쁨과 기대로  맞으면 어떨까요?

꼭 우리가 원하는 받고싶은 선물이 아닐지라도
곱게 펴보고 감사한 마음을 갖어보면
한결 마음에 기쁨이 올꺼란 생각을 해봅니다.

새해를 맞기전에
지난 1년을 마감하면서
우리모두가 내재되 있는 청개구리 같은 마음을
성찰하여 봅시다.

다가오는 내년에는
소망하는 일들이 욕심없이 이루어지고
모두 별탈없이 건강하자는 인사를 드리고 싶네요.


나도 청개구리^^*



나는 믿는다고 하면서 의심도 합니다.
나는 부족하다고 하면서 잘난체도 합니다.
나는 마음을 열어야 한다고 하면서 닫기도 합니다.
나는 정직하자고 다짐하면서 꾀를 내기도 합니다.
나는 떠난다고 하면서 돌아와 있고 다시 떠날 생각을 합니다.

나는 참아야 한다고 하면서 화를 내고 시원해 합니다.
나는 눈물을 흘리다가 우스운 일을 생각하기도 합니다.
나는 외로울수록 바쁜 척합니다.
나는 같이 가자고 하면 혼자 있고 싶고,
혼자 있으라 하면 같이 가고 싶어집니다.

나는 봄에는 봄이 좋다 하고 가을에는 가을이 좋다 합니다.
나는 남에게는 쉬는 것이 좋다고 말하면서 계속 일만 합니다.

나는 희망을 품으면서 불안해하기도 합니다.
나는 벗어나고 싶어하면서 소속되기를 바랍니다.
나는 변화를 좋아하지만 안정도 좋아합니다.

나는 절약하자고 하지만 낭비할때도 있습니다.
나는 약속을 하고나서 지키고 싶지 않아 핑계를 찾기도 합니다.
나는 남의 성공에 박수를 치지만 속으로는 질투도 합니다.

나는 실패도 도움이 된다고 말하지만
내가 실패하는 것은 두렵습니다.
나는 너그러운 척하지만 까다롭습니다.
나는 감사의 인사를 하지만 불평도 털어놓고 싶습니다.

나는 사람들 만나기를 좋아하지만 두렵기도 합니다.
나는 사랑한다는 말하지만 미워할 때도 있습니다.
나는 흔들리고 괴로워하면서 오늘은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다음이 있습니다. 그 내일을 품고

나는 오늘도 이렇게 청개구리로 살고 있습니다.



-좋은 생각 <마음이 쉬는 의자>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