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오는길에 행복 했습니다.
    갑자기 언니 오빠가 많이 생긴 느낌.....
    전영희 선배님께 여러가지로 너무 죄송해서
    참석하기로 마음 먹은 후 계속 망설였습니다.

    공연히 동기들에게 누가 되는건 아닐까...
    잘나가는  동기가 참석해야 빛이 나는건 아닐까...
    똑똑한거라면 둘째가는 대 선배님들께 못난 후배로 비춰지면 어쩌나...

    하지만 여러 선배님들께서 너무나 따뜻하게 맞아 주셔서
    잘먹고, 박수도 많이 치고, 오랫만에  가슴에 따스함을 담아 왔습니다.
    실은 결혼생활 20년에 객지생활 10년, 서울생활10년해서 20년을 인천을 떠나
    타지 생활을 했습니다.

    인천차만 봐도 반갑다는말,  제 이야기입니다.

    바람은 찼지만  선배님들의 가무 실력은 인천 앞바다  칼바람을 녹이고도 남았습니다.
    특히 제고, 인고, 동산고 선배님들까지 많이 와주셔서 자리가 더 빛이 났던것 같습니다.

    선배님들...
    혹시 서울 오시는 길이 있으시면 저에게 전화 주십시요.
    오늘 참석하셨던 인일 선배님들 어느분이나 환영합니다.
    제가 소갈비는 못사지만 돼지갈비는 대접해드릴  수 있습니다.
    요즘 백조라 시간도 무지 많구요..^^
    저희 동네에 아주 맛있는집이 있거든요.
    핸펀 011-9935-6970 번 입니다.

    여의도 근처에 오시면 꼭 연락 주십시요.
    오늘 너무 감사했고 다음엔 저희 18회가 많이 참석해서
    선배님들 앞에서 재롱 떨 날이 오기를 바라겠습니다.
    특히 14기 선배님들....수고 많으셨습니다.
    파스라도 좀 붙이고 주무십시요.^^

    날이 많이 쌀쌀해 졌습니다.
    모두들 감기 조심 하시고 안녕히 계십시요.
    인일....화이팅!!!  아자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