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사자성어 얘기가 나와서
이닐으 ‘평생교육코너’ 에서 안광희가 만들어놓은 ‘사자성어’ 코너에
등장하는 유식한 사자성어를 모아보았더니 이렇게나 많았다.
동분서주 감언이설 다다익선 사면초가 조삼모사 이실직고 송구영신
우이독경 고진감래 아전인수 살신성인 대기만성 우후죽순 대동소이
차일피일 온고지신 작심삼일 비일비재 삼삼오오 오리무중 이심전심
해로동혈 동상이몽 패가망신 백발백중 호형호제 타산지석 방방곡곡
조강지처 일희일비 오매불망 망연자실 유전무죄 우여곡절 언감생심
청산유수 개과천선 적막강산 우문현답 무주공산 적반하장 백전백승
정정당당 오월동주 감지덕지 단순호치 칠전팔기 오비이락 삼십육계
어부지리 유유상종 가인박명 파안대소 토사구팽 허심탄회 점입가경
학수고대 옥골선풍 요조숙녀 엄동설한 홍익인간 삼척동자 금지옥엽
가가호호 사양지심
아는 말인줄로 생각했더니 뜻밖에 알쏭달쏭한 말도 꽤 많아서
얏후 국어사전에 들어가서 찾아보았다.
처음 들어본 말, 이번에 새로 알게 된 말도 꽤 된다.
선망후실 화룡점정 양두구육 이이제이 연목구어 지어지앙 한단지보
천의무봉 지록위마 모수자천 유능제강
ex:
한단지보( 鄲之步)[명사]
‘자기 본분을 잊고 함부로 남의 흉내를 내면 두 가지를 다 잃음’을 비유하는 말. [연(燕)나라의 청년이 한단에 가서 그곳의 걸음걸이를 배우려다 배우지 못하고,본래의 걸음걸 이도 잊어버려 기어서 돌아왔다는 고사에서 유래함.]
지어지앙(池魚之殃)[명사]
[못의 물로 불을 끄니 물이 줄어서 고기가 죽는다는 뜻으로] ‘엉뚱한 사람이 재앙을 입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당랑―거철(螳螂拒轍)[―낭―][명사]
‘제 분수도 모르고 강한 적에 반항하여 덤벼듦’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장자’의 ‘인간세편(人間世篇)’에 나오는 말로,중국 제나라 장공(莊公)이 사냥을 나가는데 사마귀가 앞발을 들어 수레바퀴를 멈추려 했다는 데서 유래함.] 당랑지부.
이ː이제이(以夷制夷)[명사]
[하다형 자동사] [오랑캐로 오랑캐를 제어한다는 뜻으로] 이 나라의 힘을 빌리어 저 나라를 침.
그런데 국어사전에서도 찾을 수 없는 말들,
즉 아직도 나는 무슨 뜻인지 모르는 말들도 적지않다. 누가 좀 갈켜주우..........
양포지구 월하독작 철부지급 하자세월 절성기지
삼고지례는 삼고초려는 있는데 삼고지례는 없었다. 같은 뜻인가???
삼고―초려(三顧草廬)[명사]
[중국 후한(後漢)의 유비(劉備)가 난양에 은거하고 있던 제갈량(諸葛亮)의 초옥(草屋)을 세 번 찾아가 간청하여 드디어 제갈량을 군사(軍師)로 맞아들인 일에서] ‘인재를 맞아들이기 위해서 여러 번 찾아가서 예를 다하는 일’을 이름.
웃기는 (?) 일은 사자성어도 찾아보니까 없더라. ㅎㅎㅎ
그 코너에는 없었지만 오늘 이닐으 여기저기서 잠시 본 몇가지 사자성어들도 이렇다.
촌철살인 수수방관 십시일반 사사오입 용의주도 두문불출
휴우........ 많기도 하다. 사자성어.
우리가 이렇게나 많은 사자성어를 일상생활에서 유창하게 (?) 사용하다니......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 참으로 유식하다고 느껴졌다.
이닐으 ‘평생교육코너’ 에서 안광희가 만들어놓은 ‘사자성어’ 코너에
등장하는 유식한 사자성어를 모아보았더니 이렇게나 많았다.
동분서주 감언이설 다다익선 사면초가 조삼모사 이실직고 송구영신
우이독경 고진감래 아전인수 살신성인 대기만성 우후죽순 대동소이
차일피일 온고지신 작심삼일 비일비재 삼삼오오 오리무중 이심전심
해로동혈 동상이몽 패가망신 백발백중 호형호제 타산지석 방방곡곡
조강지처 일희일비 오매불망 망연자실 유전무죄 우여곡절 언감생심
청산유수 개과천선 적막강산 우문현답 무주공산 적반하장 백전백승
정정당당 오월동주 감지덕지 단순호치 칠전팔기 오비이락 삼십육계
어부지리 유유상종 가인박명 파안대소 토사구팽 허심탄회 점입가경
학수고대 옥골선풍 요조숙녀 엄동설한 홍익인간 삼척동자 금지옥엽
가가호호 사양지심
아는 말인줄로 생각했더니 뜻밖에 알쏭달쏭한 말도 꽤 많아서
얏후 국어사전에 들어가서 찾아보았다.
처음 들어본 말, 이번에 새로 알게 된 말도 꽤 된다.
선망후실 화룡점정 양두구육 이이제이 연목구어 지어지앙 한단지보
천의무봉 지록위마 모수자천 유능제강
ex:
한단지보( 鄲之步)[명사]
‘자기 본분을 잊고 함부로 남의 흉내를 내면 두 가지를 다 잃음’을 비유하는 말. [연(燕)나라의 청년이 한단에 가서 그곳의 걸음걸이를 배우려다 배우지 못하고,본래의 걸음걸 이도 잊어버려 기어서 돌아왔다는 고사에서 유래함.]
지어지앙(池魚之殃)[명사]
[못의 물로 불을 끄니 물이 줄어서 고기가 죽는다는 뜻으로] ‘엉뚱한 사람이 재앙을 입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당랑―거철(螳螂拒轍)[―낭―][명사]
‘제 분수도 모르고 강한 적에 반항하여 덤벼듦’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장자’의 ‘인간세편(人間世篇)’에 나오는 말로,중국 제나라 장공(莊公)이 사냥을 나가는데 사마귀가 앞발을 들어 수레바퀴를 멈추려 했다는 데서 유래함.] 당랑지부.
이ː이제이(以夷制夷)[명사]
[하다형 자동사] [오랑캐로 오랑캐를 제어한다는 뜻으로] 이 나라의 힘을 빌리어 저 나라를 침.
그런데 국어사전에서도 찾을 수 없는 말들,
즉 아직도 나는 무슨 뜻인지 모르는 말들도 적지않다. 누가 좀 갈켜주우..........
양포지구 월하독작 철부지급 하자세월 절성기지
삼고지례는 삼고초려는 있는데 삼고지례는 없었다. 같은 뜻인가???
삼고―초려(三顧草廬)[명사]
[중국 후한(後漢)의 유비(劉備)가 난양에 은거하고 있던 제갈량(諸葛亮)의 초옥(草屋)을 세 번 찾아가 간청하여 드디어 제갈량을 군사(軍師)로 맞아들인 일에서] ‘인재를 맞아들이기 위해서 여러 번 찾아가서 예를 다하는 일’을 이름.
웃기는 (?) 일은 사자성어도 찾아보니까 없더라. ㅎㅎㅎ
그 코너에는 없었지만 오늘 이닐으 여기저기서 잠시 본 몇가지 사자성어들도 이렇다.
촌철살인 수수방관 십시일반 사사오입 용의주도 두문불출
휴우........ 많기도 하다. 사자성어.
우리가 이렇게나 많은 사자성어를 일상생활에서 유창하게 (?) 사용하다니......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 참으로 유식하다고 느껴졌다.
2004.08.09 07:35:57
선배님,
아니 언제 이렇게 정리를 해놓으셨어요?
제가 해야 할 일인데......
선배님께서 못찾으신 사자성어를 찾아보니 역시 없는 것이 많았어요.
겨우 두개 밖에 못 찾았는데,
아마 못찾은 사자성어는 대충 누가 썼는지 알 것 같아요.
제고 18. 신창섭님이 그 뜻을 알고 있지 않을까요?
◐철부지급 轍부之急◑
▶ 轍(바퀴 자국 철) (붕어 부) 之(갈 지) 急(급할 급)
▶ 수레바퀴 자국에 괸 물에 있는 붕어라는 뜻, 몹시 위급한 형세나 곤란한 처지를 비유한 말이다.
수레바퀴 자구 속에 있는 붕어의 위급함이라는 뜻으로, 곤궁한 처지나 다급한 위기를 비유한다. ;:)
◐양포지구 楊布之狗◑
▶ 양포라는 사람의 개. 겉이 달라졌다고 해서 속까지 달라진 걸로 알고 있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 楊 버들 양, 布 배 포, 狗 개 구
▶ [출전] 韓非子.
아니 언제 이렇게 정리를 해놓으셨어요?
제가 해야 할 일인데......
선배님께서 못찾으신 사자성어를 찾아보니 역시 없는 것이 많았어요.
겨우 두개 밖에 못 찾았는데,
아마 못찾은 사자성어는 대충 누가 썼는지 알 것 같아요.
제고 18. 신창섭님이 그 뜻을 알고 있지 않을까요?
◐철부지급 轍부之急◑
▶ 轍(바퀴 자국 철) (붕어 부) 之(갈 지) 急(급할 급)
▶ 수레바퀴 자국에 괸 물에 있는 붕어라는 뜻, 몹시 위급한 형세나 곤란한 처지를 비유한 말이다.
수레바퀴 자구 속에 있는 붕어의 위급함이라는 뜻으로, 곤궁한 처지나 다급한 위기를 비유한다. ;:)
◐양포지구 楊布之狗◑
▶ 양포라는 사람의 개. 겉이 달라졌다고 해서 속까지 달라진 걸로 알고 있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 楊 버들 양, 布 배 포, 狗 개 구
▶ [출전] 韓非子.
2004.08.09 07:43:15
월하독작(月下獨酌?) - 나름대로 한자를 만들어 풀어볼 양이면... 달빛아래 홀로 술을 마신다는 뜻 아닐까요?
막간에 찾아보니......조선 말기의 학자 정우섭(丁友燮)의 시문집의 이름이 '월하독작'이군요. ㅎㅎ
막간에 찾아보니......조선 말기의 학자 정우섭(丁友燮)의 시문집의 이름이 '월하독작'이군요. ㅎㅎ
2004.08.09 08:21:52
월하독작 은 나도 대강 그런 뜻이 아닐까....하고 뚜드려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저 낯설은 철부지급, 양포지구, 하자세월, 절성지기, 모수자천, 지록위마..........이런 것들...
누가 썼는지 그 사람들 가려내서 설명해 내라고 하면 어떨까?
그 뿐 아니라
우리네 좀 느린 사람들의 이해를 돕기위하야~~~
그 사자성어를 넣어서 짧은 문장 하나씩 맹글어노으라고 혀봐 봐 바. ;:)
이왕에
공부하러 나섰으니 이 참에 완죤히 터득하고 가야거쓰......::)
저 낯설은 철부지급, 양포지구, 하자세월, 절성지기, 모수자천, 지록위마..........이런 것들...
누가 썼는지 그 사람들 가려내서 설명해 내라고 하면 어떨까?
그 뿐 아니라
우리네 좀 느린 사람들의 이해를 돕기위하야~~~
그 사자성어를 넣어서 짧은 문장 하나씩 맹글어노으라고 혀봐 봐 바. ;:)
이왕에
공부하러 나섰으니 이 참에 완죤히 터득하고 가야거쓰......::)
2004.08.09 09:29:12
*철딱서니 없던 시절 / 부모님 말씀 / 지겹게 안듣더니 / 급기야는 친구들에게 왕따 당했다(철부지급)
*양푼에 찬밥,참기름 넣고 이것 저것 나물 넣고 쓱쓱 비벼 / 포물선을 그으며 한수저 떠 넣으니/ 지상에서 최고 즐거움이
이만하랴 / 구차한 변명이지만 예의 차리지 않고 자유롭게 먹는 음식이 살이되고 피가된다(양포지구)
*하늘도 무심하시지 / 자리깔고 맘껏 먹은적도 없는데도 퍼져만 가는 내 살들 / 세심히 살펴보면 그리 살찐 편도 아니건만.. /
월(원)래 태어나길 커다란 아기로 태어났으니 누굴 탓하랴 (하자세월)
*절대미인으로 인정받고 있는 황신혜 / 성的인 매력의 건강미인 김혜수도 아름답고 / 지금은좀 그렇지만 한때 최고 미인
김지미 / 기분상으론 안 * * 가 젤로 이쁘다고 최면을 걸어 보지만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겠지요? (절성지기)
*모름지기 사람은 겸손해야 한다고 / 수도없이 들어왔지만 / 자만심에 안하무인 위아래 모르더니 / 천지간에
외톨이되어 노숙자 신세 못면하더라 (모수자천)
*지겹게 더운 여름도 끝이 보이네요. 오늘은 말복. / 녹(록)음의 끝은 가을 단풍으로 이어지겠죠 / 위풍당당하던 태양도 한줄기
소나기에 식어버리고 / 마치 행사인양 불어재끼는 추석 즈음의 태풍도 가을이 다가왔슴을 알려주겠죠 (지록위마)
헉헉헉 !!! 선배님, 숙제 다했어요. 채점해 주세요.(x2)
*양푼에 찬밥,참기름 넣고 이것 저것 나물 넣고 쓱쓱 비벼 / 포물선을 그으며 한수저 떠 넣으니/ 지상에서 최고 즐거움이
이만하랴 / 구차한 변명이지만 예의 차리지 않고 자유롭게 먹는 음식이 살이되고 피가된다(양포지구)
*하늘도 무심하시지 / 자리깔고 맘껏 먹은적도 없는데도 퍼져만 가는 내 살들 / 세심히 살펴보면 그리 살찐 편도 아니건만.. /
월(원)래 태어나길 커다란 아기로 태어났으니 누굴 탓하랴 (하자세월)
*절대미인으로 인정받고 있는 황신혜 / 성的인 매력의 건강미인 김혜수도 아름답고 / 지금은좀 그렇지만 한때 최고 미인
김지미 / 기분상으론 안 * * 가 젤로 이쁘다고 최면을 걸어 보지만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겠지요? (절성지기)
*모름지기 사람은 겸손해야 한다고 / 수도없이 들어왔지만 / 자만심에 안하무인 위아래 모르더니 / 천지간에
외톨이되어 노숙자 신세 못면하더라 (모수자천)
*지겹게 더운 여름도 끝이 보이네요. 오늘은 말복. / 녹(록)음의 끝은 가을 단풍으로 이어지겠죠 / 위풍당당하던 태양도 한줄기
소나기에 식어버리고 / 마치 행사인양 불어재끼는 추석 즈음의 태풍도 가을이 다가왔슴을 알려주겠죠 (지록위마)
헉헉헉 !!! 선배님, 숙제 다했어요. 채점해 주세요.(x2)
2004.08.09 10:47:30
박사급 논문 수준이네
영희야!
안방 구둘짱에 이불 덮어쓰고
연구의 연구 논문 같으네.
박사학위는
안광희교수 심사아래
전영 총학장님께서 수여 하실것이여~~~
우리 축하부대 할께
꽃다발 필히 지참하라고~~~
알았쓰으~~~(:f)(:f)(:f)(:f)(:f)(:f)(:f)(:f)(:f)(:f)(:f)(:f)(:f)
영희야!
안방 구둘짱에 이불 덮어쓰고
연구의 연구 논문 같으네.
박사학위는
안광희교수 심사아래
전영 총학장님께서 수여 하실것이여~~~
우리 축하부대 할께
꽃다발 필히 지참하라고~~~
알았쓰으~~~(:f)(:f)(:f)(:f)(:f)(:f)(:f)(:f)(:f)(:f)(:f)(:f)(:f)
2004.08.09 13:57:58
月下獨酌(월하독작)은 사자성어라기 보다는 이태백의 시의 제목으로서 제가 좋아하는 시이기에 올렸습니다.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나머지 고사성어는 제가 지금 시간이 없어 설명 못하고 시간날 때 하나씩 설명하겠습니다.
花下一壺酒 꽃 아래 한병의 술을 놓고
화하일호주
獨酌無相親 짝 없이 혼자 술잔을 드네
독작무상친
擧盃邀明月 잔 들어 달님을 맞으니
거배요명월
對影成三人 그림자까지 합하여 셋이어라
대영성삼인
月旣不解飮 달님은 본디 술을 못하고
월기불해음
影徒隨我身 그림자는 그저 나 하는 대로 할 뿐
영도수아신
暫伴月將影 잠시 달과 그림자를 벗하며
잠반월장영
行樂須及春 봄 밤을 맘껏 즐기네
행락수급춘
我歌月徘徊 내 노래에 달님이 서성거리고
아가월배회
我舞影稜亂 내 춤에 그림자가 어지러이 흔들리네
아무영릉란
醒時同交歡 취하기 전엔 함께 즐거움을 나누고
성시동교환
醉後各分散 취하면 각기 흩어지네
취후각분산
永結無情遊 속세를 떠난 맑은 사귐 길이 맺고자
영결무정유
相期邈雲漢 아득한 은하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노라
상기막운한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나머지 고사성어는 제가 지금 시간이 없어 설명 못하고 시간날 때 하나씩 설명하겠습니다.
花下一壺酒 꽃 아래 한병의 술을 놓고
화하일호주
獨酌無相親 짝 없이 혼자 술잔을 드네
독작무상친
擧盃邀明月 잔 들어 달님을 맞으니
거배요명월
對影成三人 그림자까지 합하여 셋이어라
대영성삼인
月旣不解飮 달님은 본디 술을 못하고
월기불해음
影徒隨我身 그림자는 그저 나 하는 대로 할 뿐
영도수아신
暫伴月將影 잠시 달과 그림자를 벗하며
잠반월장영
行樂須及春 봄 밤을 맘껏 즐기네
행락수급춘
我歌月徘徊 내 노래에 달님이 서성거리고
아가월배회
我舞影稜亂 내 춤에 그림자가 어지러이 흔들리네
아무영릉란
醒時同交歡 취하기 전엔 함께 즐거움을 나누고
성시동교환
醉後各分散 취하면 각기 흩어지네
취후각분산
永結無情遊 속세를 떠난 맑은 사귐 길이 맺고자
영결무정유
相期邈雲漢 아득한 은하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노라
상기막운한
2004.08.09 14:58:34
絶聖棄智(절성기지)란 성스러움을 끊고 지혜를 버리라는 뜻이다. <老子> 제19장에 이렇게 실려있다.
성스러움을 끊고 지혜를 버리면 백성들의 이익이 백 배나 늘고, 仁을 끊고 義를 버리면 백성들이 효도와 사랑으로 돌아가며, 공교함을 끊고 이익을 버리면 도둑이 있지 아니한다.
이 세 가지만으로는 글이 족하지 않으므로 계속해서 설명해 두겠다.
즉 소박함을 안아 지키고, 사욕을 적게 하는 일이다.
성스러움을 끊고 지혜를 버리면 백성들의 이익이 백 배나 늘고, 仁을 끊고 義를 버리면 백성들이 효도와 사랑으로 돌아가며, 공교함을 끊고 이익을 버리면 도둑이 있지 아니한다.
이 세 가지만으로는 글이 족하지 않으므로 계속해서 설명해 두겠다.
즉 소박함을 안아 지키고, 사욕을 적게 하는 일이다.
2004.08.09 15:35:24
三顧之禮(삼고지례)란 세 번 찾아가서 예절을 다한다는 말이니 유비가 제갈양을 만나기 위해서 세 번을 찾아가 예를 다한 것을 이르는 말입니다.
<삼국지>촉지 제갈양전에 실려있는 삼고지례의 유래입니다.
三顧草廬(삼고초려)는 고사성어집에는 실려있지 않은데 제갈양이 쓴 출사표 중에서 유비가 자신의 초가집을 세 번 찾아준 것(三顧草廬)을 서술한 것에서 기인되었습니다.
<삼국지>촉지 제갈양전에 실려있는 삼고지례의 유래입니다.
三顧草廬(삼고초려)는 고사성어집에는 실려있지 않은데 제갈양이 쓴 출사표 중에서 유비가 자신의 초가집을 세 번 찾아준 것(三顧草廬)을 서술한 것에서 기인되었습니다.
2004.08.09 15:53:21
柔能制剛(유능제강)
병서인 <삼략>의 상략에 이렇게 실려 있다.
군참(軍讖)에서 말했다.
"부드러움은 능히 굳셈을 제어하고(柔能制剛),약한 것은 능히 강함을 제어한다.
부드러움은 덕이고 굳셈은 도둑이다. 약함은 사람을 돕는 것이고, 강함은 사람을 공격하는 것이다."
병서인 <삼략>의 상략에 이렇게 실려 있다.
군참(軍讖)에서 말했다.
"부드러움은 능히 굳셈을 제어하고(柔能制剛),약한 것은 능히 강함을 제어한다.
부드러움은 덕이고 굳셈은 도둑이다. 약함은 사람을 돕는 것이고, 강함은 사람을 공격하는 것이다."
2004.08.09 20:29:14
hihihi 광이야 수고 마니 햇쪄. 그런데 모다 완죤히 꽝이로구나. ;:)
일부러 그러지야 않았겠지만
필시 옆집 소년들의 新 사자성어 놀이 에 오염이 되었거나
평생코너에서 사자성어로 말짓기 놀이에 너무 탐닉 되었거나 그래서였을 거야...... hihihi ::p
내가 한번 예문 (안성의 예문이가 아니고) 을 들어볼꺼이니
Ex
결초보은 ............뜻풀이
결초―보은(結草報恩)[명사]
[하다형 자동사] 죽어 혼령이 되어서라도 은혜를 잊지 않고 갚는다는 뜻. [은혜를 입은 사람이 혼령이 되어,풀포기를 묶어 놓아 적이 걸려 넘어지게 함으로써,은인을 구해 주었다는 중국 춘추 시대,진나라 위과(魏顆) 의 고사에서 유래함.]
결초보은을 넣어서 짧은 문장 하나........
고달픈 이민생활, 이걸 해봐도 꽝! 저걸 해봐도 꽝! 먹고 살 길이 막막했을때
비단결 마음씨 우리 시누님이 아무 조건없이 거금 일만불을 보내주셨다.
(이거 진짜 실화다 !!!!!!! 확실히 밝혀두건대........흑흑 ) ::´(::´(
그 분에게 진 신세가 어찌 이 일 한번뿐이었으리.
결초보은하리라 맘은 먹고있지만 아직도 신세만 지고 있는 입장 (이번에는 꺽꺽 (x13)(x13)
어디서 대따 어려운 사자성어를 발굴 사용하여 여러 중생을 어지럽힌 사람이 신창섭씨인가부다.
어지러운 우리를 위하여 정리 좀 해 주시구려.
위에 든 예문 (뭐 썩 잘 된것도 아니지만서두....) 같이 해 주셔야
좀 이해가 될성 싶어서요. hihihi ::$::$::$
부~탁~해~요~오~~~~~~~~(:y)
'합하여 셋이라~~' 월하독작 잘 읽었습니다. 땡큐!!!! (:f)
일부러 그러지야 않았겠지만
필시 옆집 소년들의 新 사자성어 놀이 에 오염이 되었거나
평생코너에서 사자성어로 말짓기 놀이에 너무 탐닉 되었거나 그래서였을 거야...... hihihi ::p
내가 한번 예문 (안성의 예문이가 아니고) 을 들어볼꺼이니
Ex
결초보은 ............뜻풀이
결초―보은(結草報恩)[명사]
[하다형 자동사] 죽어 혼령이 되어서라도 은혜를 잊지 않고 갚는다는 뜻. [은혜를 입은 사람이 혼령이 되어,풀포기를 묶어 놓아 적이 걸려 넘어지게 함으로써,은인을 구해 주었다는 중국 춘추 시대,진나라 위과(魏顆) 의 고사에서 유래함.]
결초보은을 넣어서 짧은 문장 하나........
고달픈 이민생활, 이걸 해봐도 꽝! 저걸 해봐도 꽝! 먹고 살 길이 막막했을때
비단결 마음씨 우리 시누님이 아무 조건없이 거금 일만불을 보내주셨다.
(이거 진짜 실화다 !!!!!!! 확실히 밝혀두건대........흑흑 ) ::´(::´(
그 분에게 진 신세가 어찌 이 일 한번뿐이었으리.
결초보은하리라 맘은 먹고있지만 아직도 신세만 지고 있는 입장 (이번에는 꺽꺽 (x13)(x13)
어디서 대따 어려운 사자성어를 발굴 사용하여 여러 중생을 어지럽힌 사람이 신창섭씨인가부다.
어지러운 우리를 위하여 정리 좀 해 주시구려.
위에 든 예문 (뭐 썩 잘 된것도 아니지만서두....) 같이 해 주셔야
좀 이해가 될성 싶어서요. hihihi ::$::$::$
부~탁~해~요~오~~~~~~~~(:y)
'합하여 셋이라~~' 월하독작 잘 읽었습니다. 땡큐!!!! (:f)
2004.08.10 11:03:53
다급한 위기 혹은 곤궁한 처지를 비유하여 轍부之急(철부지급)이라고 한다. 轍부(철부)란
<수레바퀴 속의 붕어>란 뜻으로, 장자의 외물편에 다음과 같은 에피소드가 있다.
장주는 집이 가난했다 그러므로 감하후에게 곡식을 빌리러 갔다.
감하후는 친구의 부탁을 딱 잘라 거절할 수가 없었다.
감하후가 말했다.
"빌려주지. 그런데 나는 장차 이 고을의 도조를 걷으려 한다.
그때 가서 그대에게 3백금을 빌려주려 하니 좋겠는가?"
장주가 화가 나서 낯빛을 변하고 말했다.
"내가 어제 올 때에 중도에서 부르는 것이 있었소. 뒤를 돌아보니 수레바퀴가 지나간 가운데 붕어가 있었소. 내가 그에게 물어 말했소.
<붕어야, 그대는 무엇을 하는 자인가?> 붕어가 대답해서 말하기를 <나는 동해의 파도의 신하이다. 그대 어찌 말과 되의 물이 있는데도 나를 살리려 하지 않는가?>
내가 말하였소. <좋다, 나는 장차 남쪽의 오월의 왕에게 놀러 가려 한다. 서강의 물을 불러서 그대를 맞이하려 하니 좋겠는가?> 붕어가 화를 내며 얼굴빛을 고치며 말했소.
<나는 내가 항상 있는 곳을 잃어 있을 곳이 없다. 나는 말과 되의 물만 얻으면 살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대는 이렇게 말하는구나. 일찌감치 나를 건어물전에 가서 찾는 것만 못하다.>
(예문)
휴가중 차고장으로 시골길에서 차가 멈췄는데
지나던 차에게 도움 청하니
외국여행 다녀온 후 도와주겠다 하네
그대는 "철부지급"의 내 신세를 외면하려는가?
PS.숙제 힘드네 그리고 '부'자가 한자로 안써지네요.
<수레바퀴 속의 붕어>란 뜻으로, 장자의 외물편에 다음과 같은 에피소드가 있다.
장주는 집이 가난했다 그러므로 감하후에게 곡식을 빌리러 갔다.
감하후는 친구의 부탁을 딱 잘라 거절할 수가 없었다.
감하후가 말했다.
"빌려주지. 그런데 나는 장차 이 고을의 도조를 걷으려 한다.
그때 가서 그대에게 3백금을 빌려주려 하니 좋겠는가?"
장주가 화가 나서 낯빛을 변하고 말했다.
"내가 어제 올 때에 중도에서 부르는 것이 있었소. 뒤를 돌아보니 수레바퀴가 지나간 가운데 붕어가 있었소. 내가 그에게 물어 말했소.
<붕어야, 그대는 무엇을 하는 자인가?> 붕어가 대답해서 말하기를 <나는 동해의 파도의 신하이다. 그대 어찌 말과 되의 물이 있는데도 나를 살리려 하지 않는가?>
내가 말하였소. <좋다, 나는 장차 남쪽의 오월의 왕에게 놀러 가려 한다. 서강의 물을 불러서 그대를 맞이하려 하니 좋겠는가?> 붕어가 화를 내며 얼굴빛을 고치며 말했소.
<나는 내가 항상 있는 곳을 잃어 있을 곳이 없다. 나는 말과 되의 물만 얻으면 살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대는 이렇게 말하는구나. 일찌감치 나를 건어물전에 가서 찾는 것만 못하다.>
(예문)
휴가중 차고장으로 시골길에서 차가 멈췄는데
지나던 차에게 도움 청하니
외국여행 다녀온 후 도와주겠다 하네
그대는 "철부지급"의 내 신세를 외면하려는가?
PS.숙제 힘드네 그리고 '부'자가 한자로 안써지네요.
2004.08.11 02:40:07
하하하 신창섭님. '철부지급'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나도 비슷한 경험도 있었구요.
인가가 하나도 없는 바닷가 숲길에서 차가 모래에 박혀 빼도 박도 못한 적이 있었답니다.
하는수 없이 차를 거기다 놔두고 (비스듬히 박혀있는채로)
세 여자가 (여자들만 셋이서 나섰던 길이라...... 겁도 없었지....)
터덜터덜 바닷가로 걸어나오기를 한 이십여분? 쯤 되었을까?
마주오던 고물차를 한 대 만나 구조를 요청했었지요.
정말로 철부지급의 신세였었지요.
그 고물차에는 반대편 바닷가로 낚시를 가던 브라질 시골청년들이 타고 있었어요.
그들이 벗어부치고 걷어부치고 어찌어찌하여 차를 모래속에서 꺼내주었답니다.
우리는 가슴을 쓸어내리고 더 이상 앞으로 가기를 단념하고 '뒤로 돌아갓!' 해서 숙소로 돌아왔지요.
숙소에서 걱정하며 기다리고있던 남정네들에게 우리 셋은 말도 못하고
'응, 뻐꾸기 우는 사연이 좀 있었지라우......ㅎㅎㅎ' 하고 말았는데
오늘까지도 남자들은 아직 그 사연을 모르고있고
우리도 아직 그 바닷가의 반대편을 못 가보고 있답니다.
그 날 우리 셋은 정말 수레바퀴자국에 고인 물속에서 파득거리던 붕어의 신세였었던거 같아요.
PS. 요새 사자성어에 부쩍 관심을 가지다보니 내 눈에,내 귀에 잡히는 사자성어 참 많더군요. 오늘만해도
일사불란 두주불사 양자택일 일도양단 안하무인 동서고금
묵묵부답 어불성설 갑론을박 혼비백산 견득사의
여기서 견득사의 는 나도 처음 듣는 소리인데 컬럼난 문정희동문의 예절편에서 봤답니다.
나도 비슷한 경험도 있었구요.
인가가 하나도 없는 바닷가 숲길에서 차가 모래에 박혀 빼도 박도 못한 적이 있었답니다.
하는수 없이 차를 거기다 놔두고 (비스듬히 박혀있는채로)
세 여자가 (여자들만 셋이서 나섰던 길이라...... 겁도 없었지....)
터덜터덜 바닷가로 걸어나오기를 한 이십여분? 쯤 되었을까?
마주오던 고물차를 한 대 만나 구조를 요청했었지요.
정말로 철부지급의 신세였었지요.
그 고물차에는 반대편 바닷가로 낚시를 가던 브라질 시골청년들이 타고 있었어요.
그들이 벗어부치고 걷어부치고 어찌어찌하여 차를 모래속에서 꺼내주었답니다.
우리는 가슴을 쓸어내리고 더 이상 앞으로 가기를 단념하고 '뒤로 돌아갓!' 해서 숙소로 돌아왔지요.
숙소에서 걱정하며 기다리고있던 남정네들에게 우리 셋은 말도 못하고
'응, 뻐꾸기 우는 사연이 좀 있었지라우......ㅎㅎㅎ' 하고 말았는데
오늘까지도 남자들은 아직 그 사연을 모르고있고
우리도 아직 그 바닷가의 반대편을 못 가보고 있답니다.
그 날 우리 셋은 정말 수레바퀴자국에 고인 물속에서 파득거리던 붕어의 신세였었던거 같아요.
PS. 요새 사자성어에 부쩍 관심을 가지다보니 내 눈에,내 귀에 잡히는 사자성어 참 많더군요. 오늘만해도
일사불란 두주불사 양자택일 일도양단 안하무인 동서고금
묵묵부답 어불성설 갑론을박 혼비백산 견득사의
여기서 견득사의 는 나도 처음 듣는 소리인데 컬럼난 문정희동문의 예절편에서 봤답니다.
이렇게 많은 고사성어가 있는 줄도 몰랐구요
정리를 주욱 해주시니 더욱 놀랍네요
그저 사람은 죽을때까지 공부를 해야 해야겠다는 생각뿐입니다 (:aa)(: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