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얘기가 나와서
이닐으 ‘평생교육코너’ 에서 안광희가 만들어놓은 ‘사자성어’ 코너에
등장하는 유식한 사자성어를 모아보았더니 이렇게나 많았다.

동분서주    감언이설    다다익선    사면초가    조삼모사    이실직고    송구영신
우이독경    고진감래    아전인수    살신성인    대기만성    우후죽순    대동소이
차일피일    온고지신    작심삼일    비일비재    삼삼오오    오리무중    이심전심    
해로동혈    동상이몽    패가망신    백발백중    호형호제    타산지석    방방곡곡
조강지처    일희일비    오매불망    망연자실    유전무죄    우여곡절    언감생심
청산유수    개과천선    적막강산    우문현답    무주공산    적반하장    백전백승
정정당당    오월동주    감지덕지    단순호치    칠전팔기    오비이락    삼십육계
어부지리    유유상종    가인박명    파안대소    토사구팽    허심탄회    점입가경    
학수고대    옥골선풍    요조숙녀    엄동설한    홍익인간    삼척동자    금지옥엽    
가가호호    사양지심    



아는 말인줄로 생각했더니 뜻밖에 알쏭달쏭한 말도 꽤 많아서
얏후 국어사전에 들어가서 찾아보았다.
처음 들어본 말,  이번에 새로 알게 된 말도 꽤 된다.

선망후실    화룡점정    양두구육   이이제이   연목구어   지어지앙    한단지보
천의무봉    지록위마    모수자천   유능제강

ex:
한단지보( 鄲之步)[명사]
‘자기 본분을 잊고 함부로 남의 흉내를 내면 두 가지를 다 잃음’을 비유하는 말. [연(燕)나라의 청년이 한단에 가서 그곳의 걸음걸이를 배우려다 배우지 못하고,본래의 걸음걸 이도 잊어버려 기어서 돌아왔다는 고사에서 유래함.]

지어지앙(池魚之殃)[명사]
[못의 물로 불을 끄니 물이 줄어서 고기가 죽는다는 뜻으로] ‘엉뚱한 사람이 재앙을 입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당랑―거철(螳螂拒轍)[―낭―][명사]
‘제 분수도 모르고 강한 적에 반항하여 덤벼듦’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장자’의 ‘인간세편(人間世篇)’에 나오는 말로,중국 제나라 장공(莊公)이 사냥을 나가는데 사마귀가 앞발을 들어 수레바퀴를 멈추려 했다는 데서 유래함.] 당랑지부.

이ː이제이(以夷制夷)[명사]
[하다형 자동사] [오랑캐로 오랑캐를 제어한다는 뜻으로] 이 나라의 힘을 빌리어 저 나라를 침.



그런데 국어사전에서도 찾을 수 없는 말들,  
즉 아직도 나는 무슨 뜻인지 모르는 말들도 적지않다.  누가 좀 갈켜주우..........

양포지구    월하독작   철부지급    하자세월    절성기지  



삼고지례는 삼고초려는 있는데 삼고지례는 없었다.  같은 뜻인가???

삼고―초려(三顧草廬)[명사]
[중국 후한(後漢)의 유비(劉備)가 난양에 은거하고 있던 제갈량(諸葛亮)의 초옥(草屋)을 세 번 찾아가 간청하여 드디어 제갈량을 군사(軍師)로 맞아들인 일에서] ‘인재를 맞아들이기 위해서 여러 번 찾아가서 예를 다하는 일’을 이름.


웃기는 (?)  일은 사자성어도 찾아보니까 없더라.   ㅎㅎㅎ


그 코너에는 없었지만 오늘 이닐으 여기저기서 잠시 본 몇가지 사자성어들도 이렇다.
촌철살인    수수방관    십시일반    사사오입    용의주도    두문불출  

휴우........  많기도 하다.  사자성어.
우리가 이렇게나 많은 사자성어를 일상생활에서 유창하게 (?) 사용하다니......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 참으로 유식하다고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