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위>부석사로 오르는 길 멀리 일주문이 보임
사진 아래>안양루 누각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2일 벼르던 부석사엘 다녀왔다.

여기저기 절구경 다니는 것이 우리 식구들 취미이기도 하지만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이라 배운 부석사의 무량수전이 보고도싶고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유홍준님이 남한 5대명찰 중의 하나로 꼽으며 극찬한 부석사가 궁금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최순우 선생님처럼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 서서 "눈길이 가는 데까지 그림보다 더 곱게 겹쳐진 능선들"을 보고싶었다
멀리 저 멀리까지 아스라이 보이는 태백산맥의 줄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