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불행하게도
사촌 누이를
연모한
루드비히 대제
누이가 선물한
백조를
잊지못해
알프스 산맥
절벽에
하얀 백조의 성을 쌓았네
옥좌도 없는 城
17년의 세월을 쌓았으나
단지 7개월을
그 곳에서 살다
51세에
물에 빠져 죽은
루드비히 대제
그는 사랑받는
백조가 되고 싶었을까?
통일된 독일 제국을 완성하기 위해
평생을
정적과 싸워야했던
심약했던 루드비히
그는
바그너의
거침없는 남성다움에 반해
城을
몽땅 바그너의 추억으로
채우고
의혹으로 가득한 생을 마쳤네
물속에
하얀 백조도, 루드비히처럼
언젠가는 하늘을 비상하는
꿈을 꾸었을까?
여자도
남자도
사랑했기에
불행했던 남자
백조의 城은
절벽위에
아슬아슬한 아름다움으로
完全한 사랑을
지금도
꿈 꾸고 있다
2004년 6월
백조의 성에서
여행하는법...이라고 할까?
도산학선배님의 여행법에 대해 차츰 익숙해져갑니다
백조의 성은 관광코스 중에 꼭 들어있군요
백조의 성은 이 곳에 올라오는 선배님들의 여행사진을 보고서
아직은 못가보았지만 이미 여러번 간듯 합니다
선배님의 다음 여행지가 궁금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