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도 내리는 비는 . . .**
오랜동안 참아왔던 설움이
수렁에 빠진듯
헤어날 수 없음인가
가슴에만 담아 두었던
내 님의 형상이
햇빛 아래선 눈이 부셔
그리운 모습
보고 또 보고
두 눈 가득 채우고 싶어
나들이 가려는 구름을 모아
깍지 끼고
하늘을 맴돌고 있는가
그 어디에
끝없는 샘이 있어
내리고 내리고
쉬임없이 내리는가
아마
마음에 빈틈없이 자리한
내 님의 노래가
보고파 가슴 에이는
안타까움을 반주 삼아
온 몸을 적시며
흥건히 젖은 땅위로
자꾸만 주저 앉나 보다
이제는
아픈 마음 곱게 접어
허공에 뿌리고
가슴엔
내 님의 환한 모습만 남기고 싶다
그리움도
기다림도
사랑의 넉넉한 품에 담아
남기고 싶다
그러면
파아란 하늘이 열리고
구름은 멀리멀리 나들이 가겠지
흠뻑 젖은 태양도
훌훌 털고 고개 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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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03 11:59:15
11.전영희
2004.07.03 16:55:57
14.허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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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논의하였던 디카동호회소모임 게시판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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