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마 입은 남자들의 행복" 10년전 책 제목땜에 샀는데 신부님들 얘기였어.
젊은 보좌 신부님이 교도소에서 사형수 집행이 있으니 오시라고 하니까
처음 해 보는 사형수 종부성사가 순서에 맞게 잘 죽어줬으면 한거야. 실수가 없게.
마직막으로 사형수에게 할 말이 없냐고 신부님이 물어보니
그 사형수 " 전 죄를 짓지 않았습니다." 하더래 그 순간 그의 눈을 보니 거짓말이 아님을
신부님은 느꼈지만 너무 늦었지. 그 사형수는 죽고....
평소에 그 사형수는 전혀 말없이 있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신부님이 조금만 다가서서 대화를 했으면 되었을텐데...도움울 줄 수 있었을텐데.
노사제가 된 그신부님은 그때 일을 두고두고 후회하며 열심히 사셨다고 쓰셨더라.
2004.06.15 13:20:48
12.곽경래
제일 갖고 싶은 책이 도스토옙스키의 전집이건만, 여태 시도도 못해보고 있는데..
빨리 시도해 보아야 겠네. 더 늦기전에..
젊은 보좌 신부님이 교도소에서 사형수 집행이 있으니 오시라고 하니까
처음 해 보는 사형수 종부성사가 순서에 맞게 잘 죽어줬으면 한거야. 실수가 없게.
마직막으로 사형수에게 할 말이 없냐고 신부님이 물어보니
그 사형수 " 전 죄를 짓지 않았습니다." 하더래 그 순간 그의 눈을 보니 거짓말이 아님을
신부님은 느꼈지만 너무 늦었지. 그 사형수는 죽고....
평소에 그 사형수는 전혀 말없이 있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신부님이 조금만 다가서서 대화를 했으면 되었을텐데...도움울 줄 수 있었을텐데.
노사제가 된 그신부님은 그때 일을 두고두고 후회하며 열심히 사셨다고 쓰셨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