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고싶어 ..... **
명치끝에 매달려
숨길따라 흔들리는 말.
소리조차 낼 수 없어
떨리는 목젖을 누르며 내쉬는 한숨속에
하늘이 붉게 물들며
은빛 물결위로 쏟아지려 할 때
그 때는
숨이 막히도록 나를 흔들어 대는 말.
붙잡으려 뻗은 손끝에
노을이 뿜어내는 불꽃이 물들어
온 몸을 뜨겁게 달아 오르게 하는 말.
가슴에 멍이들 듯
하나씩 하나씩 눈을 뜨는 별이
두 눈에 내려 앉으면
눈물꽃이 되어
하늘로 날아 가는 말.
보고싶어 .....
보 .....
고 .....
싶 .....
어 .....
글 : 한효순
사진 : 아름다운 날 님
2004.04.26 13:32:09
2. 한효순
2004.04.26 14:07:12
유성애11
2004.04.26 23:52:18
3.김영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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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들여다 보다가 적은 글이고요
나도 언젠가는 이런 사진을 찍게 되기를 바라며 ......
비오는 날.
이 곳을 다녀가는 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따뜻한 커피 한잔도 .....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