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소풍 가기 전 날 처럼 설레어
좀처럼 잠이 오지 않는다.
그러나 오늘 먼 길을 떠나야 하므로
애써 잠을 청했다.
두어시간 자고 새벽기도 때 일어나
기도해야 할 이름들을 낱낱이 기도하고
길 떠날 준비를 하였다.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 숙암리!
30세 초반의 황금 같은 나이에
주님의 인도 하심에 순종하여
흙, 풀, 나무, 물길을 따라
복음을 들고 들어가서
그 곳 농부들과 같이
스스로 흙이 되고
풀이 되고
나무가 되고
물이 된
최종철 목사님을 찾아 가는 길이다.
목사님의 목회 소식을 전해 들은
인일 10기 동기들이
며칠동안 사랑의 마음을 모았다.
어떤 동문은 거동이 불편한 남편을 뒷바라지 하며
어렵게 생활하는 가운데서도
서슴없이 사랑 나누기에 동참하여
우리의 마음을 감동하게 했다.
사랑 나누기 모음은
10기 이인옥 선배님이 중심이 되어
강력한 자석처럼 곳곳에서 사랑을 끌어 들였다.
우리는 그 사랑을 전하러 가는 심부름을 맡았다.
오전 9시 30분에 청담역 14번 출구에서
만나기로 되어 있었다.
약속 시간 20 분 전에 도착한 것은 마음이 자꾸 앞서니
발도 빨라 질 수 밖에 없어서 일 것이다.
약속 시간에 정확히 선배님들의 차가
내 앞에 와서 섰다.
차 안에서 손을 흔들며 반가와 하는
세 명의 선배님들과 만났다.
오늘 이 아름다운 사랑의 나눔에
운전이라도 봉사하고 싶다고
환하게 웃으며 운전석에 앉은 송영숙 선배님.
오가는 길에 먹을 김밥, 커피등을
새벽부터 준비해 가지고 나온 김진선 선배님.
빵과 음료수 과일을 꼼꼼히 챙겨오신 이인옥 선배님.
강원도 정선을 향해 가는 길에서
이인옥 선배님은 우리 동문들이
한 마음으로 모여져 이 일을 이룬 것을 감사하고
마냥 행복해 하였다.
기암 절벽 위에 홀로 외롭게 서 있지만
그 기상과 절개를 지키고 있는 푸른 소나무
연두색 신록으로 번져가는 산은
그대로 연두색 꽃산 같았다.
맑은 물줄기 굽이굽이 따라가는 정선 가는 길.
가다가 길을 묻노라면
얼굴이 검게 그을린 건장한 농부 아저씨는
너무 친절하여 우리의 마음을 송구하게 한다.
산길따라 물길따라
얼마나 깊숙히 들어 왔을까?
저 앞에 언듯
숙암 교회가 보였다고
인옥 선배님이 환호했다.
숙암교회!
우리 앞에 서 있는 그 작은 교회는
처음 만나는 우리들이 낯설은 듯
매우 수줍어 하고 있었다.
교회에 들어가 보니
의자없는 예배당은
아주 작았지만 정갈했다.
교회 주보를 보니
지난 주일 낮 예배 모인 인원이 9명으로 기재되어 있다.
지난 주일은 부활절 이었는데...
목사님은 교회 건물 2층에 살고 계신 것 같았다.
어디를 가셨을까?
목사님은 안계시고
사람이 그리웠던 흰둥이와 누렁이만
땅을 구르며 우리를 반가와 한다.
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어서 기다리는 동안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정선 5일장을 가기로 했다.
송영숙 선배님이 오랜 미국 생활로
향토 냄새 물씬 풍기는 장터를 가고 싶어 해서이다.
또 기다리는 시간을 메우기 위해서 이기도 하고...
인옥 선배님은 장터를 돌아 다니며 어린아이처럼
신바람이 났다.
빈대떡, 올챙이 국수, 콧등치기 국수, 배추 부침개...
쑥 떡, 찐 빵...
장터를 돌면서 우리가 사먹은 음식들이다.
혹시 목사님이 와서 기다릴세라
음식을 다 먹지도 못하고
꾸려가지고
교회로 다시 와보니 여전히 아무도 없다.
기다림에 지쳐가려니
비까지 억수로 쏟아 붓는다.
깊은 산속 골짜기는 이내 물안개로 앞이 안보인다.
인옥 선배님이 지나가는 차들을 다 세고 있다.
"저 차가 목사님 차 인가봐!"
"아니야! 저건 버스인걸."
"저 차가 목사님차 같은 휠이 확 오는데!."
"아니야! 저 차는 교회 앞을 달려오는 속도가 너무 빨라."
어린아이 같은 이인옥 선배님과
눈 웃음과 미소가 천사같은 김진선 선배님과
거의 한 시간 동안 지나가는 모든 차를
목사님차다.
아니다 로 주고 받고 있다.
송영숙 선배님은 비 그친 풀밭에서 나물을 뜯고 있다.
전화국에 전화를 해보고
동네 아저씨께 물어보고
정선에서 제일 큰 교회에서
목사님들 모임이 있다는 정보를 듣고
그 곳에도 가보고...
장장 5시간을 누구를 기다린 기억은
우리 네 사람 다 같이 전혀 없단다.
그런데 그 어떤 힘이 우리를
길고 긴 시간 기다릴 수 밖에 없게 했는지...
더 이상 못기다린다고 가자고 하는 사람도 이인옥 선배님이고
그럼 우리 이제 그만 가자! 고 하면 못내 떠나지 못하고
우리 떠나고 나면 목사님이 꼭 오실 것이라고
확신하는 사람도 인옥 선배님이었다.
그렇게 우리는 무려 5시간을 기다려
드디어 목사님 내외를 만날 수 있었다.
십수년을 흙 속에 묻혀 그 모습 그대로 흙이 된 목사님.
흙 처럼 모든 것을 받아 들이고
흙 처럼 모든 것을 덮을 수 있는 모습이었다.
십수년을 물 처럼 사신 목사님은
이젠 이 세상 모든 것에서
물 처럼 소리내지 않고 흘러가는가?
우리를 말없이 바라보고만 계셨다.
우리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
이미 다 알고 있는 것처럼
온화하고 평안한 얼굴로 우리를 대했다.
너무 늦게 만나게 되어
함께 식사도 못하고
이야기도 나누지 못했다.
그저 우리 인일의 사랑의 모음을 전달하고
돌아 갈 길이 먼 우리는
서둘러 떠나야만 했다.
목사님 부부는
비록 만남의 시간은 10분 정도 였지만
반나절을 쉼없이 달려오고
또 어두워진 산길을 깊은 밤까지 달려가야 하는
우리 인일의 사랑을 오래 오래 지켜보고 서 있었다.
목사님 부부는 인일의 사랑을 통하여
지금도 여전히 그들을 사랑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다.
목사님 부부만이 걷던 외로운 길에서
같이 웃고 같이 울어 줄 수 있는 친구가 있음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
더 이상 갈 수 없는 길이라고 포기하고 싶었을 때
다시 걸을 수 있는 힘을 받으셨을 것이다.
인일의 사랑들이 모이고
우리 네 사람이 하루를 꼬박 달려온 이 만남은
목사님이 주님을 향하여 올렸던
무언가 뜨거운 기도의 응답이었을 것이다.
목사님은 이젠 하늘만 보아도
오늘 우리와 만났을 때
웃으셨던 그 깊은 웃음을
언제나 웃으실 수 있을 것이다.
주님은 인일인들의 사랑을 통하여
당신의 종에게 말씀하고 싶은 것을
분명히 말씀 하셨을 것이다.
인일동문들은 다같이 한 동역자이고
동시에 하나님의 동역자로 일한 것이다.
갈 때는 가까웠던 길이
집으로 돌아 올 때는 몇 배나 길어졌는지
한없이 멀게 느껴진다.
조금도 피곤함을 내색하지 않고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고
초지일관 운전하는 송영숙 선배님 등 뒤에서 버릇없이
새까만 후배인 나는 콜콜 잠이 들어 버렸다.
꿈까지 꾸며 자다가 깨어보니
김진선 선배님이 숄을 접어 이불처럼 덮어 주었다.
거기다가 졸음이 가득한 나를
그대로 전철로 태워 보낼 수 없다고
우리 집 앞까지 데려다 주고 가셨다.
우리 네 명은 13시간 동안 차 안에서 있는 동안
서로를 더 알게 되고
사랑하게 되고
한 형제 자매같이 가까와졌다.
깊은 밤
비로소 집에 가서
밀린 집안 일을 분주히 하고 있을
선배님들을 사랑하며
나는 이 글을 쓴다.
캄캄한 산 골짜기 숙암교회 기도실에
다시 무릎 꿇고 앉으셨을 목사님 부부.
흙 속에 묻힌 세월이 결코 길다 여기지 않고
남은 세월도 또 그렇게 살아가실
목사님 내외의 반백의 흰 머리카락을
떠올리며 이 글을 쓴다.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보탬이 될까하여...
인일이 뿌리고 온 사랑의 씨앗이
강원도 정선 뿐 아니라
사람이 살고 있는 어느 곳이든지
계속 번져 갈 것을 간절히 소원한다.
또한 이 사랑의 씨가 한 해 살이 풀이 아니라
사랑의 나무가 되어
시절을 따라 열매를 맺고
해가 거듭 될수록
더 많은 열매로 풍성해 지기를 바란다.
좀처럼 잠이 오지 않는다.
그러나 오늘 먼 길을 떠나야 하므로
애써 잠을 청했다.
두어시간 자고 새벽기도 때 일어나
기도해야 할 이름들을 낱낱이 기도하고
길 떠날 준비를 하였다.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 숙암리!
30세 초반의 황금 같은 나이에
주님의 인도 하심에 순종하여
흙, 풀, 나무, 물길을 따라
복음을 들고 들어가서
그 곳 농부들과 같이
스스로 흙이 되고
풀이 되고
나무가 되고
물이 된
최종철 목사님을 찾아 가는 길이다.
목사님의 목회 소식을 전해 들은
인일 10기 동기들이
며칠동안 사랑의 마음을 모았다.
어떤 동문은 거동이 불편한 남편을 뒷바라지 하며
어렵게 생활하는 가운데서도
서슴없이 사랑 나누기에 동참하여
우리의 마음을 감동하게 했다.
사랑 나누기 모음은
10기 이인옥 선배님이 중심이 되어
강력한 자석처럼 곳곳에서 사랑을 끌어 들였다.
우리는 그 사랑을 전하러 가는 심부름을 맡았다.
오전 9시 30분에 청담역 14번 출구에서
만나기로 되어 있었다.
약속 시간 20 분 전에 도착한 것은 마음이 자꾸 앞서니
발도 빨라 질 수 밖에 없어서 일 것이다.
약속 시간에 정확히 선배님들의 차가
내 앞에 와서 섰다.
차 안에서 손을 흔들며 반가와 하는
세 명의 선배님들과 만났다.
오늘 이 아름다운 사랑의 나눔에
운전이라도 봉사하고 싶다고
환하게 웃으며 운전석에 앉은 송영숙 선배님.
오가는 길에 먹을 김밥, 커피등을
새벽부터 준비해 가지고 나온 김진선 선배님.
빵과 음료수 과일을 꼼꼼히 챙겨오신 이인옥 선배님.
강원도 정선을 향해 가는 길에서
이인옥 선배님은 우리 동문들이
한 마음으로 모여져 이 일을 이룬 것을 감사하고
마냥 행복해 하였다.
기암 절벽 위에 홀로 외롭게 서 있지만
그 기상과 절개를 지키고 있는 푸른 소나무
연두색 신록으로 번져가는 산은
그대로 연두색 꽃산 같았다.
맑은 물줄기 굽이굽이 따라가는 정선 가는 길.
가다가 길을 묻노라면
얼굴이 검게 그을린 건장한 농부 아저씨는
너무 친절하여 우리의 마음을 송구하게 한다.
산길따라 물길따라
얼마나 깊숙히 들어 왔을까?
저 앞에 언듯
숙암 교회가 보였다고
인옥 선배님이 환호했다.
숙암교회!
우리 앞에 서 있는 그 작은 교회는
처음 만나는 우리들이 낯설은 듯
매우 수줍어 하고 있었다.
교회에 들어가 보니
의자없는 예배당은
아주 작았지만 정갈했다.
교회 주보를 보니
지난 주일 낮 예배 모인 인원이 9명으로 기재되어 있다.
지난 주일은 부활절 이었는데...
목사님은 교회 건물 2층에 살고 계신 것 같았다.
어디를 가셨을까?
목사님은 안계시고
사람이 그리웠던 흰둥이와 누렁이만
땅을 구르며 우리를 반가와 한다.
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어서 기다리는 동안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정선 5일장을 가기로 했다.
송영숙 선배님이 오랜 미국 생활로
향토 냄새 물씬 풍기는 장터를 가고 싶어 해서이다.
또 기다리는 시간을 메우기 위해서 이기도 하고...
인옥 선배님은 장터를 돌아 다니며 어린아이처럼
신바람이 났다.
빈대떡, 올챙이 국수, 콧등치기 국수, 배추 부침개...
쑥 떡, 찐 빵...
장터를 돌면서 우리가 사먹은 음식들이다.
혹시 목사님이 와서 기다릴세라
음식을 다 먹지도 못하고
꾸려가지고
교회로 다시 와보니 여전히 아무도 없다.
기다림에 지쳐가려니
비까지 억수로 쏟아 붓는다.
깊은 산속 골짜기는 이내 물안개로 앞이 안보인다.
인옥 선배님이 지나가는 차들을 다 세고 있다.
"저 차가 목사님 차 인가봐!"
"아니야! 저건 버스인걸."
"저 차가 목사님차 같은 휠이 확 오는데!."
"아니야! 저 차는 교회 앞을 달려오는 속도가 너무 빨라."
어린아이 같은 이인옥 선배님과
눈 웃음과 미소가 천사같은 김진선 선배님과
거의 한 시간 동안 지나가는 모든 차를
목사님차다.
아니다 로 주고 받고 있다.
송영숙 선배님은 비 그친 풀밭에서 나물을 뜯고 있다.
전화국에 전화를 해보고
동네 아저씨께 물어보고
정선에서 제일 큰 교회에서
목사님들 모임이 있다는 정보를 듣고
그 곳에도 가보고...
장장 5시간을 누구를 기다린 기억은
우리 네 사람 다 같이 전혀 없단다.
그런데 그 어떤 힘이 우리를
길고 긴 시간 기다릴 수 밖에 없게 했는지...
더 이상 못기다린다고 가자고 하는 사람도 이인옥 선배님이고
그럼 우리 이제 그만 가자! 고 하면 못내 떠나지 못하고
우리 떠나고 나면 목사님이 꼭 오실 것이라고
확신하는 사람도 인옥 선배님이었다.
그렇게 우리는 무려 5시간을 기다려
드디어 목사님 내외를 만날 수 있었다.
십수년을 흙 속에 묻혀 그 모습 그대로 흙이 된 목사님.
흙 처럼 모든 것을 받아 들이고
흙 처럼 모든 것을 덮을 수 있는 모습이었다.
십수년을 물 처럼 사신 목사님은
이젠 이 세상 모든 것에서
물 처럼 소리내지 않고 흘러가는가?
우리를 말없이 바라보고만 계셨다.
우리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
이미 다 알고 있는 것처럼
온화하고 평안한 얼굴로 우리를 대했다.
너무 늦게 만나게 되어
함께 식사도 못하고
이야기도 나누지 못했다.
그저 우리 인일의 사랑의 모음을 전달하고
돌아 갈 길이 먼 우리는
서둘러 떠나야만 했다.
목사님 부부는
비록 만남의 시간은 10분 정도 였지만
반나절을 쉼없이 달려오고
또 어두워진 산길을 깊은 밤까지 달려가야 하는
우리 인일의 사랑을 오래 오래 지켜보고 서 있었다.
목사님 부부는 인일의 사랑을 통하여
지금도 여전히 그들을 사랑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다.
목사님 부부만이 걷던 외로운 길에서
같이 웃고 같이 울어 줄 수 있는 친구가 있음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
더 이상 갈 수 없는 길이라고 포기하고 싶었을 때
다시 걸을 수 있는 힘을 받으셨을 것이다.
인일의 사랑들이 모이고
우리 네 사람이 하루를 꼬박 달려온 이 만남은
목사님이 주님을 향하여 올렸던
무언가 뜨거운 기도의 응답이었을 것이다.
목사님은 이젠 하늘만 보아도
오늘 우리와 만났을 때
웃으셨던 그 깊은 웃음을
언제나 웃으실 수 있을 것이다.
주님은 인일인들의 사랑을 통하여
당신의 종에게 말씀하고 싶은 것을
분명히 말씀 하셨을 것이다.
인일동문들은 다같이 한 동역자이고
동시에 하나님의 동역자로 일한 것이다.
갈 때는 가까웠던 길이
집으로 돌아 올 때는 몇 배나 길어졌는지
한없이 멀게 느껴진다.
조금도 피곤함을 내색하지 않고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고
초지일관 운전하는 송영숙 선배님 등 뒤에서 버릇없이
새까만 후배인 나는 콜콜 잠이 들어 버렸다.
꿈까지 꾸며 자다가 깨어보니
김진선 선배님이 숄을 접어 이불처럼 덮어 주었다.
거기다가 졸음이 가득한 나를
그대로 전철로 태워 보낼 수 없다고
우리 집 앞까지 데려다 주고 가셨다.
우리 네 명은 13시간 동안 차 안에서 있는 동안
서로를 더 알게 되고
사랑하게 되고
한 형제 자매같이 가까와졌다.
깊은 밤
비로소 집에 가서
밀린 집안 일을 분주히 하고 있을
선배님들을 사랑하며
나는 이 글을 쓴다.
캄캄한 산 골짜기 숙암교회 기도실에
다시 무릎 꿇고 앉으셨을 목사님 부부.
흙 속에 묻힌 세월이 결코 길다 여기지 않고
남은 세월도 또 그렇게 살아가실
목사님 내외의 반백의 흰 머리카락을
떠올리며 이 글을 쓴다.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보탬이 될까하여...
인일이 뿌리고 온 사랑의 씨앗이
강원도 정선 뿐 아니라
사람이 살고 있는 어느 곳이든지
계속 번져 갈 것을 간절히 소원한다.
또한 이 사랑의 씨가 한 해 살이 풀이 아니라
사랑의 나무가 되어
시절을 따라 열매를 맺고
해가 거듭 될수록
더 많은 열매로 풍성해 지기를 바란다.
2004.04.23 01:38:44
새벽 한시가 넘었으니
23일이군요
10회선배님들과 더불어 숙암교횔 다녀오셨네요
목사님내욀10분만 뵙고 오셨지만 하나님께서는
그시간에 가신분 모든 선배님들께 동일하게
강력한 멧시지를 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근데 왜 눈물이 나지요?.....
23일이군요
10회선배님들과 더불어 숙암교횔 다녀오셨네요
목사님내욀10분만 뵙고 오셨지만 하나님께서는
그시간에 가신분 모든 선배님들께 동일하게
강력한 멧시지를 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근데 왜 눈물이 나지요?.....
2004.04.23 02:13:04
이제나 저제나 하면서 들어왔습니다...
무척이나 피곤하실텐데
컴앞에 앉아계신 모습이 선합니다.
공연시리 이곳에 들어오는것도 죄송한 느낌입니다.
짧은 만남이였지만...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신
그곳에 계셨던 모든 인일님들께 감사드림니다.
무척이나 피곤하실텐데
컴앞에 앉아계신 모습이 선합니다.
공연시리 이곳에 들어오는것도 죄송한 느낌입니다.
짧은 만남이였지만...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신
그곳에 계셨던 모든 인일님들께 감사드림니다.
2004.04.23 02:17:29
우리 인일인 은
실천하는 행동인입니다.
제고 17기도 못하고 있던일을
우리 민첩한 10기들의 거사모의가 바로 행동으로
옮겨졌으니 말입니다.
옆집아자씨들 쪼메 부끄러워 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ㅋㅋㅋ
홈피의 위력은 대단합니다(:y)(:y)
후배들의 정열에 박수를 보냅니다.
역쉬 인일인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니께(x9)
실천하는 행동인입니다.
제고 17기도 못하고 있던일을
우리 민첩한 10기들의 거사모의가 바로 행동으로
옮겨졌으니 말입니다.
옆집아자씨들 쪼메 부끄러워 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ㅋㅋㅋ
홈피의 위력은 대단합니다(:y)(:y)
후배들의 정열에 박수를 보냅니다.
역쉬 인일인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니께(x9)
2004.04.23 04:45:16
깊은잠에서 깨어나 정선 숙암교회에 다녀오신 선배님들 소식이 궁금해 들어와봅니다.
어제 떠나신다는 그 글을 읽던 난 또다시 감사함뿐....
이런 위대하신 일을 하시는 그 높은분이 우리 inil.or.kr과 함께 하시기에
이렇게....아름다운 삶을 보여주시기에....
사랑의 실천을 하고 돌아오신 선배님들을 생각하며 2차잠을 물리치고
새벽기도에 다녀오겠습니다.
5시간의 기다림은 어쩜 오랜시간 기억해두게 하시려는 그분의 귀한뜻이....
이런 아름다운 사랑의 실천이 우리 인일 동산에서 끝없이 이어지기바라며....(:ab)(:ab)
어제 떠나신다는 그 글을 읽던 난 또다시 감사함뿐....
이런 위대하신 일을 하시는 그 높은분이 우리 inil.or.kr과 함께 하시기에
이렇게....아름다운 삶을 보여주시기에....
사랑의 실천을 하고 돌아오신 선배님들을 생각하며 2차잠을 물리치고
새벽기도에 다녀오겠습니다.
5시간의 기다림은 어쩜 오랜시간 기억해두게 하시려는 그분의 귀한뜻이....
이런 아름다운 사랑의 실천이 우리 인일 동산에서 끝없이 이어지기바라며....(:ab)(:ab)
2004.04.23 05:00:21
'제고 17기도 못하고 있던일을
우리 민첩한 10기들의 거사모의가 바로 행동으로
옮겨졌으니 말입니다.
옆집아자씨들 쪼메 부끄러워 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ㅋㅋㅋ'
///////////////////////////////////
제고 17회 졸업생인 나는 쥐구멍을 찾아야만했다.
옆집 언니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04.04.23 06:53:36
그렇지 않아도 어제밤 .
숙암교회 일정이 올라올 터인데...기다리다가 그만 잠이 들었습니다
긴 글 중에 5시간 기달려 만난 목사님이 "우리를 말없이 바라보고만 계셨다. "는 귀절이
가슴 아픕니다.
아니 가슴 아파할 이유는 없을 터인데도 그런 느낌이 듭니다.
인옥언니, 진숙언니, 영숙언니 그리고 정옥후배~
귀한 일 하고 옴에 자랑스럽습니다.(:y)
숙암교회 일정이 올라올 터인데...기다리다가 그만 잠이 들었습니다
긴 글 중에 5시간 기달려 만난 목사님이 "우리를 말없이 바라보고만 계셨다. "는 귀절이
가슴 아픕니다.
아니 가슴 아파할 이유는 없을 터인데도 그런 느낌이 듭니다.
인옥언니, 진숙언니, 영숙언니 그리고 정옥후배~
귀한 일 하고 옴에 자랑스럽습니다.(:y)
2004.04.23 08:40:21
'제고 17기도 못하고 있던일을
우리 민첩한 10기들의 거사모의가 바로 행동으로
옮겨졌으니 말입니다.
옆집아자씨들 쪼메 부끄러워 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ㅋㅋㅋ'
형만한 아우없다뎐데,,,그럼 우리 21기도 안되잖아요?
인일 일사동기들의 거듭나는 활약을 기대합니다.....ㅎㅎㅎ
우리 민첩한 10기들의 거사모의가 바로 행동으로
옮겨졌으니 말입니다.
옆집아자씨들 쪼메 부끄러워 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ㅋㅋㅋ'
형만한 아우없다뎐데,,,그럼 우리 21기도 안되잖아요?
인일 일사동기들의 거듭나는 활약을 기대합니다.....ㅎㅎㅎ
2004.04.23 09:37:51
저희교회의 제가 속한 남전도회에서 후원을 했던 교회가 정선 반천교회라 해마다
한번씩 세번은 다녀온 기억이 나서 하는 말인데, 개척교회의 어려움, 특히 도시
개척교회가 아닌, 시골 개척교회의 어려움은 익히 알고 있습니다......
거기서 우리 동기 최종철목사님이 목회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동기 수첩을 통하여
알고 있었으면서도 한번도 찾지 못한 내가 더욱 더 부끄러움을 느끼게 되는 날입니다.
꼭 필요한, 누군가가 나서서 해야 할일을,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 마다하지 않고,
솔선수범하는 최종철목사님의 앞날에 승리가 있기를 바라며, 이일에 기쁨으로 참여한
인일분들의 앞날에 주님의 축복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ㅎ^
한번씩 세번은 다녀온 기억이 나서 하는 말인데, 개척교회의 어려움, 특히 도시
개척교회가 아닌, 시골 개척교회의 어려움은 익히 알고 있습니다......
거기서 우리 동기 최종철목사님이 목회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동기 수첩을 통하여
알고 있었으면서도 한번도 찾지 못한 내가 더욱 더 부끄러움을 느끼게 되는 날입니다.
꼭 필요한, 누군가가 나서서 해야 할일을,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 마다하지 않고,
솔선수범하는 최종철목사님의 앞날에 승리가 있기를 바라며, 이일에 기쁨으로 참여한
인일분들의 앞날에 주님의 축복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ㅎ^
2004.04.23 11:28:42
교회일을 잘 모르지만, 10기 선배님들의 사랑이 보입니다.
정옥사모님~~ 건강 좀 챙기셔요. 그나마 차안에서 눈을 붙였다니 다행이구..
모두 모두 건강하세요.
정옥사모님~~ 건강 좀 챙기셔요. 그나마 차안에서 눈을 붙였다니 다행이구..
모두 모두 건강하세요.
2004.04.23 12:39:28
글을 읽으니 마치 나도 같이 다녀온듯 눈앞에 선하네요.
아무도 생각 못한 일을 어찌 그리 한번에 결행을 할 수 있을까?
인옥언니라 가능했을꺼에요.
영숙, 진선언니, 고마워요.
만남이 길지 않았지만 아마 그 분께서는 정말 그 마음들을 다 헤아리셨을꺼에요.
두분께선 그렇게 무릎 꿇고 여러분들을 위해 밤새 기도하셨으리라 짐작되요.
우리들 마음도 같이 전해 주셨으리라 생각하고 다녀온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아무도 생각 못한 일을 어찌 그리 한번에 결행을 할 수 있을까?
인옥언니라 가능했을꺼에요.
영숙, 진선언니, 고마워요.
만남이 길지 않았지만 아마 그 분께서는 정말 그 마음들을 다 헤아리셨을꺼에요.
두분께선 그렇게 무릎 꿇고 여러분들을 위해 밤새 기도하셨으리라 짐작되요.
우리들 마음도 같이 전해 주셨으리라 생각하고 다녀온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2004.04.23 18:01:08
달려가고픈 마음 뛰어가고픈 마음 날아가고픈 마음
그마음을 보냅니다.
늘상 마음은 간직한채 행함으로의 연결 고리를 망설이고만 있엇던 나의모습이
후배님들의 그 찐한 사랑속에서 다시한번 진한 감동을 받습니다!!!
늘 기도하는 마음으로 함께하고있음을 감사드립니다!!!당진에서
그마음을 보냅니다.
늘상 마음은 간직한채 행함으로의 연결 고리를 망설이고만 있엇던 나의모습이
후배님들의 그 찐한 사랑속에서 다시한번 진한 감동을 받습니다!!!
늘 기도하는 마음으로 함께하고있음을 감사드립니다!!!당진에서
2004.04.24 09:38:55
아름다운 마음들이 모셔서
아름다운 행동으로 옯기는
아름다운 모습들이
아름답지 않은 이 세상도
아름답게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감사.....글 읽는 것 만으로도
행복합니다. (:ab)
아름다운 행동으로 옯기는
아름다운 모습들이
아름답지 않은 이 세상도
아름답게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감사.....글 읽는 것 만으로도
행복합니다. (:ab)
2004.04.25 00:03:39
어제..
우리친구 인실이가
분당에있는 신우리식당에서 번개를쳐서
그곳에서 저녁을 먹은뒤에
인실네집까지 가서 밤늦게 까지 놀다가
늦게돌아왔구..
오늘은..
친구 혜정이가
진선이랑 나에게 아주맛있는 저녁을 사주어서(영숙이는 골프치러가서 우리끼리만)
맛있게 먹고 수영하고 들어오니
이제서야 뎃글을 올립니다.
진선이랑 영숙이랑 유사모님께서 주신 김치
아주 맛있게 잘먹고 있답니다.
그리바쁜데도 김치까지 만들어서
나누어 주시니 ^*^
할말이 없습니다.
우리친구 인실이가
분당에있는 신우리식당에서 번개를쳐서
그곳에서 저녁을 먹은뒤에
인실네집까지 가서 밤늦게 까지 놀다가
늦게돌아왔구..
오늘은..
친구 혜정이가
진선이랑 나에게 아주맛있는 저녁을 사주어서(영숙이는 골프치러가서 우리끼리만)
맛있게 먹고 수영하고 들어오니
이제서야 뎃글을 올립니다.
진선이랑 영숙이랑 유사모님께서 주신 김치
아주 맛있게 잘먹고 있답니다.
그리바쁜데도 김치까지 만들어서
나누어 주시니 ^*^
할말이 없습니다.
2004.04.25 00:33:03
10기 이인옥 선배님
이곳 저곳에서
선배님을 불러 내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큰 사람이면서도 자상하고
후다닥 일하는 것 같으면서도
세밀하고 진지한 선배님이여서
그 매력에 모두 꼼짝을 못하나 봅니다.
선배님.
비밀 누설 했다고 혼 내시지도 않고...
정선 숙암 교회 목사님이
너무 미안해서 견딜 수 없었답니다.
홈페이지에 글을 올린다 하셨는데
웬일인지 글이 안 올라 옵니다.
미저리라는 영화 보신 일 있습니까?
선배님들께 드릴 것이 없어
김치 밖에 못드렸으니
송구하기만 합니다.
선배님 동생분 이은혜 허혜경 님과
김진선 선배님이 제게 베푸신
은혜를 두고 두고 갚겠습니다.
선배님.
몸살 나신 것이 아니고
맛있는 식사 초대에 다녀 오셨다니
한결 마음 놓이고 좋습니다.
오늘은 잘 쉬셔야 할 것 같아요.
이곳 저곳에서
선배님을 불러 내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큰 사람이면서도 자상하고
후다닥 일하는 것 같으면서도
세밀하고 진지한 선배님이여서
그 매력에 모두 꼼짝을 못하나 봅니다.
선배님.
비밀 누설 했다고 혼 내시지도 않고...
정선 숙암 교회 목사님이
너무 미안해서 견딜 수 없었답니다.
홈페이지에 글을 올린다 하셨는데
웬일인지 글이 안 올라 옵니다.
미저리라는 영화 보신 일 있습니까?
선배님들께 드릴 것이 없어
김치 밖에 못드렸으니
송구하기만 합니다.
선배님 동생분 이은혜 허혜경 님과
김진선 선배님이 제게 베푸신
은혜를 두고 두고 갚겠습니다.
선배님.
몸살 나신 것이 아니고
맛있는 식사 초대에 다녀 오셨다니
한결 마음 놓이고 좋습니다.
오늘은 잘 쉬셔야 할 것 같아요.
오늘은 피곤하니 글 쓰지 말고 푹 자라고 하셨지만
옷도 벗지 못하고 글부터 씁니다.
10기 선배님들의 사랑을 생각하면 잠을 이룰 수 없고요
그 곳에 서 있던 목사님 내외가 밤새 가슴에
짠하게 저려옵니다.
김진선 선배님.
천사 같은 곱고 선한 마음과
그 마음처럼 이쁜 얼굴과
잔잔한 미소와
기막힌 김밥솜씨와
우주같이 큰 마음과...
이처럼 완벽한 아름다운 여인이
인일 여고 출신임을 나는 밤새 선전하렵니다.
송영숙 선배님.
오늘 너무 수고가 많으셨어요.
그 멋지고 편안한 차의 이름을 알수 없어서
인터넷 검색까지 해서 알아냈답니다.(ㅎㅎㅎ)
선배님이야말로 모든 것 제쳐두고 주무셔야 합니다.
너무 피곤하실 거예요.
인일 동문들의 사랑 나누기!
모두 모두 사랑해요. 존경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