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글 수 2,982
08 06.19 opera 035.jpg
이렇게 흙을 밟으며 오르고 내리다 보니 08 06.19 opera 037.jpg
숲 깊은곳에 새들의 보금자리 만들어준 인정어린 새집도 보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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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에 흐르는 물소리가 정답게 들려오구요08 06.19 opera 039.jpg
우연히 마주친 연예인과도 사진 한장 찍어보는 경험도 하게 되네요08 06.19 opera 030.jpg

08 06.19 opera 033.jpg

숲속에 수줍게 핀 나리꽃이 곱기도 하지요 08 06.19 opera 042.jpg
모처럼 하게된 산림욕으로  몸과 마음이 개운해졌습니다.



아주 실천하기 쉬운일도
벼르고 벼르다 보면
의외로 변수가 생겨
미루고 밀어
하지 못하게 되는경우가 종종 있게 됩니다.

몇해전 부터
서울근교를  끼고있는 청계산에 한번 가보리라고 다짐했지만
가까우니 언제라도 마음만 먹으면 갈수있다고
하찮게 생각해서인지
지금 이 나이 먹도록 청계산자락에 발 한번 찍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사람이라는것이 요상해서
늘 널널하게 한가할땐
시간 일부러 내기가 쉽건만
도통 쨤을 내지 않는것은 
게으름과 무심 때문인것 같습니다.

진작부터
만나진 못해도
전화로 가끔 안부를 나누던 후배가
모처럼 청계산 산행을 가볍게 할수 있으니 함께 해보자는 연락이 와 
초행길에 안내를 겸한 지인의 동반은
즐거운 산행의 기본임을 알기에
흔쾌히 같이 산행하자고 대답했습니다.

약속한 날 새벽
하늘이 열린것 같이 쏟아지는 빗줄기가
아무래도 산행하는 것은 무리일것 같아
다음으로 미루자는 전화를 넣으려는데 너무 이른 시간이라
조반후로 미루다 보니 빗줄기가
사뭇 가늘어 지더니
날이 개어져 등산하기엔 아주 알맞는 쾌적한 날씨로 변해버렸습니다.

비온뒤에 산자락은
선명하게 얼마나 가깝게 다가오는지요~~

또한 산의 향기는 얼마나 신선하고 짙은지요~~~~

푸른잎새는 한결 더 투명한 푸르름으로 우리 눈을 얼마나 시원하게 해주던지요~~~

행복이란것을 멀리 찾을 것이 아님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한뼘없는 땅에 갖지 못한 정원을 아쉬워 할 이유가 하나도 없던걸요~~

온통 신록의 싱그러움 가득한 유월의 청계산 통채루다가 다
내가 음미하고 즐길수 있는 거대한 정원이 되어 버립니다.

발아래 깔린 서울 시가지가
한 눈에 잡히며
아웅다웅 사는 치열하게 사는 도시의 삶이 
산에서 만은
아무것도 아닌듯 하더이다.

수고하고 땀흘린뒤에 오는
달콤한휴식과
식욕을 누가 말리겠습니까?
무얼 먹어도 꿀맛이지요.

모처럼 하루 반나절을 투자한 산행의
뿌듯함이
벌써 한주가 지났는데도
아직도 내 가슴과 뇌리에 남아 있는것을 보니
그여운이 꽤 오래 지속 되는것 같습니다.

우리 언제
세상사 훌훌 털어 버리고
같이 산행 안해보시렵니까??
댓글
2008.06.22 23:41:42 (*.141.61.41)
3.한선민
친구들아!!!

우리도 미서니처럼 청계산에

한번씩 다 다녀오도록...
댓글
2008.06.24 12:16:14 (*.4.215.129)
3.송미선
선민방장~~~~~~~
오죽 우리방이 껌껌하면  여사모방에 올린사진 퍼더 놓았겠나?
ㅉ ㅉ ㅉ ~~~~

그날 점심식사후에 선민 방장 만나
강남골 바람 좀 쐬고 집에 늦으막히 내려올려고 맘 먹었는데....

딸 한테서 S.O.S. ~~~~
집으로 들고 뛰는 바람에 전화두 못 넣었네~~~~~

이래저래 맘 먹은데루 되는것 요즘은 별로 없어서리.........

더운데 힘내고!~~

기회되면 emoticon찻잔이라도 부딪치며
오랜시간 이야기나 나눌수 있으면 좋으련만.......
댓글
2008.06.24 15:23:34 (*.148.4.139)
3.한선민
미서나!
최병서씨는 누구랑 왔능교?
선듯 사진도 같이 찍고.
아주 어울려~~~

이덕화씨는 못 보았나?
동서 사이라면서~~~
댓글
2008.06.25 14:37:40 (*.4.215.129)
3.송미선
선민아~~~~
잠시 쨤 내서 요기 들어왔다.

그날 청계산 숲이 굉장히 울창함에 산림욕하러 멀리 가지 않아도 되겠다 생각하고 내려 오는데
누가
"안녕 하십니까?"하고 큰소리로 인사 하드라구.....
어리 벙벙 (웬 남정네의 인사를 받곤...)한 나에게 후배가 하는말
저런 분들은 아는체 해주는것이 예의라나 뭐라나
그래서 인사 나누고 하다보니 사진 한장 박아보는 요상한일도 생기던걸~~
일행이 또 있던데 이덕화는 아니고
아마 메니저 쯤 되는 사람인것 같애...
좀 피해 주던걸....

그리하여
청계산 산행은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금 할매 수업 톡톡히 하고 있는 중이라네
잠깐 아가 양말 사러 나깠다 오니
날씨가 꽤 덥덥걸~~
이참에 선민 방장과 시원한 커피라도 나누어야 될까봐!~~
댓글
2008.06.25 17:32:50 (*.41.34.46)
제고10.장양국
 이 어벙이는
어째서 미선씨가 청계산 산행을 햇는데
왜 선민씨가 올렷나 했드니 선민씨가 퍼 오셧군요

미선씨!!
선민씨!!
3동 친구분들도 거북이 산행회를 만들어 보셔요!!
산행 하다보면
미선씨 처럼
어벙한 연애인도 만날 수 있지 않을 까요???
댓글
2008.06.26 09:18:04 (*.212.63.102)
3.송호문
친구들! 하면 좀 남성적이지 ?
이 내가 이번 방문길에 첫번 서울 나들이를 짐짝과 함께  혼자 하게 되였지
그때가 퇴근 길이라  엄청 밀리는데 암튼 12,000원 택시비를 내고  내렸는데 잘못 내림!
위에분 모양 어벙이가 됨
이X저X에게 길을 물으니 [불친절은 여전세계 수준급 ] 다시 택시 타기도 그렇고 잡히기도 어려운 장소   버스 타기도 그렇고 
짜증과 함께 에이 이X에 한국! 다니기 힘드니 냘 가버릴련다  하고 짐을 낑낑 들고 걷는데  전화가 때르릉 ~
웬X이 전화질이야  아직 이번호 알려준 사람도 소수인데!
짐은 버리듯  길에 떨구곤    여보세요 !여보세요!   꾁괵  목소리를 드높히면서[ 고성방가 !! ]
아이구라 ! 아름다운 목소리를 만들어서 대화를 해도 시원치 않을분 한테서  온 전화다 [  사돈 같이 어려운 분]
물론 만나자는것이다  저를 만날려면 제 schedule 에 맞추어 주세유  분위기 목소리를 금방 만들며  부탁조로  손을 비비는 맘으로 ~
이런분을  길에서 만난 수호천사라고 하는것이지 곧 짐도 덜어지겠고 ~ 언제 내가 서울에다 대고  엑스 욕을했냐다
만나서 우린 미국식 인사를 했다   암튼 만났다 하면 식사이니깐  바로 미서니가 갔었다는 청계산 자락에 있는  과천 Rose Hill
이란 갈비 명가 답게  맛도 일품이지만 식사도중 나를 위한 이벤트인감 ?창가로 폭죽이 내를 향하여  천사가 하강하듯
내려 앉았다 사라지고 또 나타났다 사라자고  환상니다    이글을 읽으면 미서니 섬미니가  만난분이 뉜가 궁금하겠지?
대접을 받기만해서  감사하고  빗으로 생각하고 돌아옴을 알리면서 읽을까?
 
미서나 요즘 준 웰빙 가루 잘 먹고있다

섬미나 우산도  비가 오길 기다리고 있구나  모두 모두 고마웠다

댓글
2008.06.27 11:39:20 (*.4.215.129)
3.송미선

양구기님~~~~~
오랫만에 인사 드립니다.
먼저번에도 청계산에 대해 잠깐 소개해 주신걸루 기억하는데
늘 한번 가봐야지 하면서 벼르기만 했었는데
산에 가면 역시 기분이 좋던걸요.
심호흡하며 도시의 묶은때를 토해내며 가슴이 후련해 집니다.

선민 방장과 거북이 산모임 만들어 보세요.
아직은 정신없는 날들을 보내지만
좀 시간적으로 여유가 생기면 동참할께요.

글구 호무나~~~~
잘 지내고 있겠지?
강행군한 고국 나들이 휴유증은 풀렸는지?~~~~
나중에 시간되면 사진 올려 볼께
계속 좋은 소식 보내다오

댓글
2008.06.27 14:46:17 (*.41.34.46)
제고10.장양국

선민 방장님!!
미선씨나 3동 친구 분들 건강을 위해서라도
노는 토요일을 D데이로 잡아 한달에 한 번 산행을 하는
거북이 산악회를 만드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초기엔 3명만 모여도 됩니다요!!
댓글
2008.06.28 08:32:56 (*.141.61.41)
3.한선민

양국씨!
저는 2개월 전부터 산행을 시작 했습니다.
지난번엔 가평 유명산에 갔다 왔고 동료들은 10년 이상씩...
저만 초짜중 초짜이고...
갤갤, 할딱할딱, 꼭 광선 등산 했던일 비스므레.....
어휴(남에게 피해 안줄려고 노력하고)

이번엔 대관령 옛길을 간다는데...
걱정이 태산입니다.
잘 하고 올지 혼자 낑낑 힘들어 할지..

7월 초 주말엔 1박 2일 엠티에
사진 찍을 일과 산행이 쭈욱 밀렸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미국 혜경이에게 사진 강의 좀 받는건데...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씩씩하긴해요

같다 와 보고 드리겠습니다.
언제부터 이리 보고하고 다니는감...
하여간 양국씬 편한 친구된지도 6년은 됐네요.

댓글
2008.06.29 17:59:06 (*.50.33.145)
3.송미선
선민방장~~~~

왜그리 바쁘다요?~~

늙으막에 자유로움을 만끽하며 취미생활에 몰입하는 모습이 부럽고도 보기 좋네그려!~~

그리하여 거북이 산모임은 물건너 간건가?~``

양구기님 제안에 간접적인 부정인것 같은데.......

우째거나 산에 자주 갈수있는건
건강과 시간과 더불어 같이할 벗이 있음이니
더 이상 무엇을 바랄것인가!~`

먼데서 행복을 찾는 어리석은 짓은 우리 이미 할 나이가 지났으니
우리 3동 벗들
두루 두루 등산이나 산보로 건강 지켜나가기요!!~~~
댓글
2008.07.03 20:46:35 (*.148.4.139)
3.한선민
미서나!
글쎄 바쁘네.
사이사이 어깨 물리치료도 받아야 하는데
바뻐서 자주 빠지고 의사 샘에게 기합 좀 받게 생겼네.
거북이 산모임은 누가 리더하면 동참할 의사는 있네.
내사 바쁘니께니 리더할 자신은 없고
운동부족이라 신청한 운동도 툭하면 빠지기 일 수 이고
여름내내 정신없네.

울 친구들!
모두 모두 건강하게 재밌게 사시게나~~~
오늘 따라 종심, 영환이가 보고 싶네
잘들 있겠지.
댓글
2008.07.04 02:12:56 (*.4.215.129)
3.송미선

선민방장~~~~~~

디게 바쁘구먼!~~
내래 손주핑게 대고 홍길동이처럼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느라 바쁘지만
오늘 드뎌 집에 입성하여
당분간은 자중하며 집에서 보내려 하구 있구먼......

그래두 이번주 내내 좀 바쁠것 같구
담주부턴 우리방에서 선민방장  벗 노릇을 충실히 해볼까 하는데
고거이가 또 내맘대루 될지는 며느리도 몰emoticon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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