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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민방장이랑 봄나들이 간 것은 아주 잘한 일이다.
올해는 유난히 일찍 봄꽃이 만개하는 바람에
눈돌리고 나니 어느새 꽃비 내리듯
다 져버리고
연록빛 투명한 잎새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이
싱그러워
초여름을 일찌감치 맞이하나보다 하고 생각했었는데
우리 홈피 여사모에서
떠난 봄맞이 여행길이
행여 밤새 내린비로 개심사 왕벚꽃이 다 져버렸을까
모두들 걱정하며 길을 떠났는데
조그만 산사인 개심사가
한껏 꽃치장하고 우리를 반겨주어
환성을 지르게 하였다.

선민방장  어느새
디카 메니아가  되어
큼지막한 카메라 들고 사진 찍느라 동분 서주 하는 바람에 같이 찍은 사진이 별반 없고
늘 봉사의 마음으로
벌써 여러장의 사진을 포토겔러리에 올려 놓았으니
감사한 마음을 아니 갖을수 없네.

나 역시
자연의 아름다움에 넋이 빠져
사진 찍는 것과 꽃 쳐다보기에 시간이 어찌 지나갔는지
벌써 그제 일이 되어 버렸는데
먼저번 여사모 여행에 같이 한 친구들과 함께
질식할 듯한 농염한  꽃향기와
섬세하고 고우디 고운
우리 산천을 같이 호흡하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뒤늦게 생각이 드네~~~~

선민 방장!~~~
사진 잘 보았네!
일취월장 발전하는 사진 솜씨에
박수를 보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