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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익숙한 일상이 문득 낯설게 느껴질 때
우리는 종종 낯선 곳을 찾아 떠납니다.

그것은
익숙함 속에서 느끼는 낯설음을
낯설음 속에서 느끼는 익숙함으로 상쇄시켜
일상의 나른함을 벗어버리고픈 몸짓입니다.

이 방은
그렇게 떠났던 낯 선 곳에서
보고 느끼고 겪었던 기억들을 저장하는
세번 째 기억창고입니다.

그대여.
너무 많은 기억들 속에 묻혀서 다 헝클어지기 전에
그 여행지의 추억들을 차분히 간추려 보시지요.



[ 위 사진은 5기 이 수인님 작품입니다 ]


 

1. you got it / roy orbison
2. One Love / Blue
3. A lover's concerto / Sarah Vaughan
4. Cotton Fields / CCR
5. The Rose / Bette Midler

6. TryTo Remember / Nana Mouskouri
7. Now and forever / Richard Marx
8. Cantaloop / US3
9. You Gotta Be / Des'ree
10. Joyride / Roxette

11. And I Love You So / Don McLean
12. Thank You / Di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