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회 - 게시판담당 : 최경옥, 정환복,설인실 - 11회 모임터 가기
어제 만났던 것 처럼 금새 격이 없어지고,수다로 급회전 할 수 있는
우리들은 인일여고 동창생들이다.
한국에서 교수님을 하시는 남편이 안식년을 맞아 미국 미네소타 대학에 교환교수로 오셨덴다.
신해자가 엘에이에 왔다.
영란이에게 연락이 와서,오늘 우리는 또 뭉쳤다.
영란이하고는 대학 동창이어서 많이 가까웠던 것 같다.
해자는 첫눈에 알아보겠다.
깔끔하던 소녀적 모습이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다.
미국 이곳 저곳을 여행하느라,남미를 여행하느라 바쁜 중이지만
그래도 엘에이에 왔는데 우리를 안 보고 가면 안되지?
영란이 남편이 또 저녁을 사 주셔서,아구찜이랑,해물탕이랑 잘 먹었다.
번번히 신세를 지는 듯 해서 쬐끔 미안했다.
이제 우리들----사람이 사람을 알아 가는건 어쩌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은 것 같다.
어쩌면 우리에게 차곡차곡 추억을 만들어 가기엔
옛날처럼 많은 시간이 남아있지 않아서일까?
따뜻한 미소,
웃는모습,
정다운 말 한마디,
흥겹거나 무드있는 노래 한곡조----
오늘 나는 많은 추억을 공유한 '여고 동창생' 친구 해자를 만나서 즐거운 하루였다.



광희야
나이 오십이 넘었는데도 얘들 만나면 마음은 이팔청춘이 되는건 나뿐이 아니겠지?
난 우리엄마가 쉰였을때 "왠 멋은 저리 부리시나?" 했었거든---
마음이 늙는 건 아니니까----
지금의 친구들의 모습이 '까만 스웨터에 리본을 메고 다니는 친구들'의 모습으로 오버랩 되어지기 때문이지--
해자 모습 보기 좋지?
너무 튀지도 ,그렇다고 너무 얌전하지만도 않은 친구가 참 편안하더라.(나처럼)
잠시 만났지만 좋은 친구로 기억 될 것 같구나.
해자는 어제 바로 자기가 사는 곳으로 갔단다.
맞어,해자 가족 사진을 보여주는데 아들 둘이 너무 잘 생겼더라.
친구들을 만나면 느끼는 건데,마른애들은 확실히 덜 먹더라.
공난주는 빼고---
난주랑 나만 아주 매운 아구찜에 밥을 비벼서 한그릇 다 ~~~먹고 다른애들은 밥을 안 먹더라 .uc
그래서 내가 결심 했지,밥을 덜 먹자,너도 해 봐--- 밥 덜 먹기
난 왜 노래가 안 들리는거니?
'지나간 여고시절 돌이켜 생각하니~~~'
player가 있을텐데?

내가 너의 프로필 사진 이쁘게 만들어 놨는데, 글을 쓸때는 꼭 로그인을 하고 쓰는 버릇을 가져봐봐, 응?.
오~잉!! 야가 깅수여?
와 무지무지 이쁘다. 지금보덤. ㅎㅎㅎㅎㅎ
허기사 깅수 야가 콧날이 오똑헌게 인물이 빤뜻했지 아마?
광희야
우리11기 애들 요렇게 프로필 사진 맹글면 재미있겠다 그치?
니가 쪼끔 수고스럽겠지만 괜찮은 아이디어 같은디 워뗘?
사실, 내 사진만 올라오니까 쫌은 쑥스럽꾸덩???.........
광희야
나 로그인 아이디랑 비밀번호랑 다 잊어버렸어.
내 이메일로 좀 보내줄수 있어?
인일넷의 이메일이랑은 좀 다른데,너는 알고 있겠지?
이영란아
저 사진은 오래전 거야.
지금은 많이 다르지.근데 왜 목은 점점 더 짧아지는거니?
내 목뼈가 어떻게 된 것 같기도 하고,영실이 좀 봐라~~~완전 학 같지?
말하는 건 학이랑 정 반대지만 말야.
영실아,너 안 나오면 자꾸 너의 비리를 파헤치마----
아참 그리고 먼저뻔에 내가 오타를 쳤어---<삶은 콩자반>이 아니고<썪은 콩장>이랜다.
미스 프린트를 용서해 주세요
그리고 광희야
홈피가 아직 적응이 안 된다.
댓글이 앞페이지에 잔뜩 뜨는것도 그렇고 (우리 끼리 이곳에 쓰면 좀은 숨어서 노닥 거리는 기분이 나는데 말야)
정면에 확 뜨니까 별로네.
그리고 뭐 '최다'이런것도 맘에 안 드네.
가려 줄 건 가려 주는게 더 보기 좋다. 나만 그런가?
음악은 그냔 조그만 박스로 뜨고 만다.내 컴이랑 compatible하지 않은가봐
열심히 일하는 광희가 보기 좋다.
감기는 다 낳았니?
이영란
옛날사진도 괜찮아,한번 올려봐
광희가 예쁘게 만들어 줄거야.
경수야, 내가 아예 너의 회원등록을 삭제해 버렸으니 다시 회원가입을 하렴.
아이디랑 비밀번호좀 챙기고. 으이구... 아직 그리 많지 않은 나이인데....... 클났네.
경수야, I'm O.K~!
오손도손 숨어서 노는 것도 좋지만,
암만 숨어서 놀아도 11기가 워낙 유명해서 들어 올 사람은 다 들어와서 본단다.
그리고, 다른 언니들, 동생들은 어떻게 살고 무슨 얘기들을 하고 노나? 볼 겸, 가끔 들여다 보렴.
그래야 우리도 이다음에 선배들 나이가 되면 또 그렇게 따를 것은 따르고 버릴 것은 버리고 하지?
어여 다시 회원등록을 하려무나. 딴 생각 말고.
너의 아이디는 알아도 비밀번호는 모른단다. 아무도 알 수가 없지. 본인도 모르는데...ㅋㅋㅋ
한마디로 "참하다" 라는 표현이 맞을것 같은 너는 여고시절의 모습과 변함이 없구나.
경수야, 고맙다.
바쁜시간에도 이렇게 친구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니 내마음도 즐거워지네.
날마다 행복하길...
늘 침착하고, 신중하고, 얌전했던 모습 그대로구나.
교수님 인상도 참 좋으시고. 행복해 보인다.
엘에이의 미인들 또 해자를 행복하게 해 주었구나.
영숙, 난주도 안녕? 너무 예쁘고...
친구들 기쁨으로 잘 대접해주느라 바쁜 미인들 복 많이 받을꺼야.
안녕!
신해자 인사올립니다
LA진구들 넘 고마워 바쁜 와중에도 달려와 주고 이렇게 세상에 소개 시켜주고...
난주랑 초딩동창 영숙이랑 기쁨조 경수랑 영란이랑. 영실이랑 재미나게들 살고있어서 보기좋더라
어쩌다 미국물도 일년 먹어보고 출세했지?
한국가서도 자주 들어와보고 얼마나 예쁘게 늙어가나 지켜볼께
영희야 네소식은 정애로부터 잘 듣고있어
산타모니카 해변의 사진도 잘봤지 영란네서 조만간 전화할께
모두들 행복하자
잘 도착했구나,만나서 정말 반가웠어.
지켜만 볼거야?
네가 사는 모습도 올려주고,미국에 사는 동안 그곳의 통신원 노릇도 해야지.
자주 소식도 전해 듣고 했으면 좋겠다.
나이가 드니까 말야,사람을 만나고 헤어지면 금방 짠 해 지는 것 있지 ~~~
소식 주어서 반깁고 고마워----
수고 많으십니다.
그대 덕분에 엘에이의 우리 동포들이
긴장 많이 하지?
모두다 예뻐 보이누만...
걔네들 꿍덩거려도 걍 밀고나가라.
덕분에 우린 훨씬 실감나게 반갑고 즐겁당.
글 자주 못 달고 들락날락하다가 얼굴 내밀었어.
싸랑하는 친구들아, 모두들 즐겁게 살자.
.gif)
확실한 증거가 곧 뒤따르니 아련한 기억이 또렷해진다
경수야 이렇게 예쁜 프로필 사진이 뜨는건 네가 한거니? 아님 광희가?
미국 친구들 단결과 의리는 진짜 알아주겠다
오랫만에 해자까지 반가왔겠다
우린 지난번에 광희랑 함께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가졌는데, 확실히 미국물이 좋은 모양이야
미국에서 사는 친구들이 얼굴 표정도 밝고 나이가 우리보다 훨씬 어려보이는 공통점이 있어
광희도 얼마나 예쁘고 환해 보이던지 함께 있는 우리까지 즐거웠어
그 비결은 뭐니?
경수야 확실한 네가 확실하게 밝혀주길 바란다
그리고 사진의 포즈는 누구의 지시에 의한건지 나는 알고 있다 ㅎㅎ
선미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어차피 세월은 피해 갈 수 없는 걸꺼야.
처음에 친구들을 오랫만에 만났을 적엔 나만 나이 들었을 줄 알고 잔뜩 쫄았을 때가 있었어.
미국에 사는게 좋은 점도 있고,나쁜점도 있겠지
좋은 점은 남의 눈치 별로 안보고 산다는 것
나쁜건 눈치 볼 사람이 없어서 외롭다는 것
장점이 단점으로,단점이 장점으로 얽혀 있는 것 같지?
어는 사진에서 한국의 바닷가와 미국의 바닷가를 같이 볼 기회가 있었어.
한국의 바다를 보면 비릿한 갯내음이 확 풍겨오며 사람 사는 것 같은데
미국의 바다는 깨끗하고 투명하기는 한데 그런 사람 냄새는 나지 않는 것 같더라.
다시 말하면 미국은 인간이 갖는 고통의 냄새를 피해 간 곳이라고 말하면 될래나?
나는 사진속의 바다를 보면서도 아직도 한 눈에,한 냄새에 많은 걸 읽어 버릴 수 있어서 한국의 바다가 좋더라.
그런데,작년에 가본 동해바다는 좀 실망이었어
너무 쓰레기가 많더라. 애구---
얘기가 삼천포로 빠졌네---
사진이 예쁜 까닭은 모델과 사진사의 감정적인 교류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단다.---내 생각
얘가 또 거기로 날아 갔구나, 요즘은 당췌 애들이 왔다갔다 해서 어제 본 애는 거기 있고, 거기 있다는 애는 여기 있고...
경수야, 덕분에 해자 모습을 볼 수 있어 반갑다.
난주가 더 예뻐졌네, 머리 스타일을 달리 하니까 더 어려 보이는구나.
금년 초 엘에이 신년잔치때는 요염스럽더만. ㅋ 대학생 같네.
영란이가 맏언니 구실 다 하는구나?
영숙이도 점점 더 예뻐지고. 근데 경수는 어디 있는게야?
사진마다 언제부턴가 동작이 들어가네. 우리도 이제부터 그런거 해볼까?
이 참에 나도 짐보따리 꾸려서 너희들 곁에 붙어 살면 좀 아나 지려나?
이젠 다이어트고 뭐고 다 포기했다. ㅠㅠ
모두 건강하고, 해자가 거기 에 있는 동안 만남 자주 같고,
해자야, 맘 좋아 보이는 남편께 잘난 척 해도 되겠다. 어떤 친구들이 이렇게 반겨줄까?
귀엣말로,
해자야, 너네 애들 누구 닮았니?
아빠 눈 닮았으면 정말
제목이 '여고 동창생' 이라서 내가 '여고 동창생' 올리는데, 원조인 조미미씨 것이 없어서 그냥...
문희옥씨나 오은주씨 것으로 올리려다가,...
'뽕짝 미스김 3집' 인 메들리 곡을 전문으로 하는 가수 것으로 올려 볼게.ㅋㅋㅋ
이런 분들의 노래 테잎 때문에 많은 양의 노래를 알 수 있게 되는거란다. 들어봐. 아니면 Esc 키를 눌러서 음악을 닫든지.
이 노래는 김영란이 부르면 딱!!! 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