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guana beach 에서


아주 멋진 아침을...


지나가는 나그네




Las Vegas 의 호텔내부




분수 Show


유명한 Pea soup


Solvang 에서


아주 예쁜 찻집


해변가 드라이브




Farm 에 들러 구운 옥수수 사먹으며 놀다 뱅기를 놓칠뻔 했지요.

오늘 놀고 내일도 놀고 그 담날도 또 노는 사람이 제일 부러웠는데
어찌 하다 보니 내게도 한달 남짓 노는 날이 생겼습니다.
갈까 말까 말까 갈까 몇 번을 뒷걸음치다가
여행길에 올라 좋은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20 여 년 전 5,7,9살 어린 아이들 데리고 일하고 있는 남편 찾아
왔던 LA...
도착해서부터 떠나올 때 까지
바쁜 시노기 발목을 꼭 붙들었지요.
멋진 춘자 언니를 뵙고
30여 년 전 기억 속에 솜털이 보송보송한 얼굴 콧잔등에
땀방울이 송골송골하던 예쁜 부영이를 만나고
'단장의 미아리 고개' 로 내 마음을 다 빼앗아 갔던 영란씨
재작년 밴쿠버 에서 만났던 용숙씨 부부
샌프란시스코에서 내려온 동기 지홍이는
졸업 후 처음이라 감격했지요.
동문들께 정을 듬뿍 받고 LA 를 떠나오며
다음엔 언제 어디서 만나게 될지 가슴부터 설레었습니다.
시노기 옆 편께서 출장가시는 Las Vegas 까지 따라가서
잘 땡겨 봄날 레저용으로 호텔 하나 사 놓겠다
마음 부풀었는데
아직 때가 아닌지 햄버거 값만 날리고 ...
암튼 너무 좋은 추억 많이 안고 집에 잘 왔습니다.
집에 오니 제가 없는 동안 1년 반 만에 집에 온 딸아이가
반겨주어 또 좋은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