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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에 12기 김춘선씨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반가운 목소리는
"야, 너, 왜 요즘 홈피에 안들어 오냐?"하는 일갈로 시작하였고
이내 서로의 안부를 묻는 즐거운 전화였습니다.
오늘 전화의 요지는,
<박찬정씨가 14기 30주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하여 일본에서부터 귀국하여 있고,
친구들을 만나는 그 바쁜 일정을 쪼개어 이번 기회에 여러분들을 만나고싶다는 방을
봄날에 붙였는데 왜 그대는 답이 없는고? >였습니다.
그러한 요지의 말을 12기 임옥규씨도 하였다는데
어찌되었든 박찬정씨에게 전화 한통이라도 넣어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인일 12기 30주년 행사 때에 다소의 글을 쓰면서 시작된 인일여고생과의 인연은
멀리에서도 서로의 안위를 걱정하는 좋은 우정이 되었고
김춘선씨나 저나 박찬정씨를 생각하는 마음이 같아서 꼭 가야 하는 데
몸을 쪼갤 수도 없고 미안합니다. 박찬정씨...
김춘선씨 말마따나
____
찬정아 ~
나는 다행히 코털을 뽑다가 살점이 뭉툭 나가지는 않았다마는
몸이 하나 뿐이라서 동시 출연이 불가하고나.
우야면 좋노....
니가 30주년 핑계로 오는 요 때가 바로 너와 해후할 수 있는 좋은 챤스건만
내가 어찌하다보니 일에 매이고 말았구나.
참으로 보고싶은디...
니가 일본 가는 길에 대전 찍고 부산으로 해서 가면 아니되겠지?
오기만 하믄 내가 맨발로 뛰어 나가 칙사 대접을 할낀데...
나는 그대의 왕 팬이니까.
언젠가는 만나게 되겠지.
______
제 마음도 이러합니다.
14기 여러분,내일 14기 홈커밍데이를 열심히 준비하신 대로 잘 치루시기 바라며
인생후반기를 함께할 좋은 친구들, 스승님들과 즐겁고 격의없는 이야기 많이 나누시기 바랍니다.
힘들 때일수록, 평생친구가 힘이 되지요.
고등학교 친구는 평생친구이시니 꼭 만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부끄럼 잘타고 낯가리는 우리 박찬정씨,
내일은 그리운 친구들, 마음에 많이 담아 가시기 바랍니다.
친구들도 좋은 친구 박찬정씨를 마음에 폭 담아 가시기 바랍니다.
반가운 목소리는
"야, 너, 왜 요즘 홈피에 안들어 오냐?"하는 일갈로 시작하였고
이내 서로의 안부를 묻는 즐거운 전화였습니다.
오늘 전화의 요지는,
<박찬정씨가 14기 30주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하여 일본에서부터 귀국하여 있고,
친구들을 만나는 그 바쁜 일정을 쪼개어 이번 기회에 여러분들을 만나고싶다는 방을
봄날에 붙였는데 왜 그대는 답이 없는고? >였습니다.
그러한 요지의 말을 12기 임옥규씨도 하였다는데
어찌되었든 박찬정씨에게 전화 한통이라도 넣어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인일 12기 30주년 행사 때에 다소의 글을 쓰면서 시작된 인일여고생과의 인연은
멀리에서도 서로의 안위를 걱정하는 좋은 우정이 되었고
김춘선씨나 저나 박찬정씨를 생각하는 마음이 같아서 꼭 가야 하는 데
몸을 쪼갤 수도 없고 미안합니다. 박찬정씨...
김춘선씨 말마따나
____
찬정아 ~
나는 다행히 코털을 뽑다가 살점이 뭉툭 나가지는 않았다마는
몸이 하나 뿐이라서 동시 출연이 불가하고나.
우야면 좋노....
니가 30주년 핑계로 오는 요 때가 바로 너와 해후할 수 있는 좋은 챤스건만
내가 어찌하다보니 일에 매이고 말았구나.
참으로 보고싶은디...
니가 일본 가는 길에 대전 찍고 부산으로 해서 가면 아니되겠지?
오기만 하믄 내가 맨발로 뛰어 나가 칙사 대접을 할낀데...
나는 그대의 왕 팬이니까.
언젠가는 만나게 되겠지.
______
제 마음도 이러합니다.
14기 여러분,내일 14기 홈커밍데이를 열심히 준비하신 대로 잘 치루시기 바라며
인생후반기를 함께할 좋은 친구들, 스승님들과 즐겁고 격의없는 이야기 많이 나누시기 바랍니다.
힘들 때일수록, 평생친구가 힘이 되지요.
고등학교 친구는 평생친구이시니 꼭 만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부끄럼 잘타고 낯가리는 우리 박찬정씨,
내일은 그리운 친구들, 마음에 많이 담아 가시기 바랍니다.
친구들도 좋은 친구 박찬정씨를 마음에 폭 담아 가시기 바랍니다.
이리 옆집 엉아도 챙겨주시고
온니들도 챙겨주시고.....
반갑습니다 .
이렇게 14회 방까지 나타나주시고 (x8)
봄날에서도 요즘 잘 안보이시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