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말 얼마 안 있으면 볼수 있는 친구들이다.
이름은 어렴풋이 다 기억이 나건만,
왜 그 얼굴은 생각이 안 나는지 말이다.
지나간 세월?
흐음....
우리가, 여고생이었던 우리들이....
이제는 50이 되어서 다시 만난다는거이가  참으로 기가 막히는구나...


그 풋풋했던 우리들 아니었드냐...
이제는 정말로 중년의 나이에 접어 들었다는것이,
조금은 서글픈 생각이 들기도 한다.
20대의 이쁜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으련만....
지나간 세월을 탓해야지 어쩌겠니?
나는,
그동안 세월 흐름에 대해서 그저 순리대로 따른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30년이 되서야 만난다는거이 자꾸만 좀 그렇네....


그래,
우리 20날 송도에서 보자꾸나...
그동안 잊고 있었던 얼굴들.
그 이름들...
내 친구들...
아주 많이 많이 보고싶다.
친구야~~~~~~~!!!  반갑다.
이렇게 소리치며 우리 만나자꾸나.
나이는 들었어도 그 시절의 해맑은 그 미소 그대로 말이다.


행사준비하는 친구들아.
고마움을 표한다...
땡큐여~~~~~!!^ ^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