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 잘 지내니? 벌써 다음 주면 추석이구나. 그동안 우리는  두번 만났단다.
9월1일 인천에서, 그리고 어제 9월15일 서울에서.
9월1일은 공지하였었고, 어제모임은 그간 사정상  못나온 친구들하고 좀 급하게 연락하여 만났어.
1일에는 고진선이 나와 한동안 회포를 풀었고, 진선이가 산다는 미국동부지역으로 여행을 가자는 등
흥분하여 계를 만들뻔 했단다. 그런데, 다음 10월 전체 모임에서 많은 친구들 나왔을 때
다시 의논하기로 하고 겨우 이성(?)을 찾았어.
어제는 김은숙이가 처음 나와 이영희와 방미숙, 유진숙 그리고 나
다섯이서 만났고, 나를 빼고 네 사람은 영완이, 서영숙, 공양희 등과 만나러갔는데,
아직은 뒷소식 못들어어. 물론 아마 무지 재미있었겠지. 참석못한게 아까울 뿐.

그리고 우리 반 장기자랑 떄문에 이런저런 안을 마련하고 있단다.
우리 모두가 참가하는 방식으로 하고, 확정되는 대로 이번 주 안이라도 연락을 돌릴테니
모두 임전무퇴의 기세로 단합하여 주기를 바래. 부탁해요~~~

아무튼 추석명절 다들 잘 지내고, 보름달 흠껏 즐기기를....
    
참, 내가 오늘 꼭 박윤옥에게 인사하려고 하였는데 또 깜박할 뻔했다.
윤옥아, 연락주어 고맙고 너의 메시지 잘 읽었어.
네가 잘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겠구나. 그런데 10월달 모임에는 혹시 참석할 수 있겠니?
궁금하구나. 연락 기다릴께. 너도 추석(9월25일) 보름달 보며 우리가 한 지구위에 있음을 느끼자꾸나.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