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윤옥!!!

인도 뭄바이야.






인도를 가기 위해서

인천공항에서 에어 인디아를 탔다.

에어 인디아는 홍콩을 경유하고 다시 델리를 경유한다고 되어 있어서

홍콩의 첵납콕 공항을 보려고 했는데...

으이그~~~공항에 세워서 내리는 사람들을 보낸 후

바로 뭄바이까지 가는 사람들을 그대로 놓고서 청소하고

방향제를 뿌려대고~~~~그 다음 사람들을 태우더라.

델리도 마찬가지~~~~

그리하여 열다섯시간을 소요해서

뭄바이에 도착하였다.그리고 밤은 깊어지고....



이튿날부터 여행시작!!!!

뭄바이는 현대적 건물이 많은 곳인데

자동차도 많고 사람도 넘쳐나고...뭄바이의 인구는 1300만 정도라고 한다.

영화를 많이 만드는 곳으로도 유명하지...그곳을 발리우드라고 부른다고~~~~



차창 밖으로 보이는 사람들은 대부분 노인들이 많고 길거리 집들은

대부분 지저분한 편이었다.도로포장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서

가로수들은 흙먼지가 많고~~~

어릴 적 소래에서 살았을 때 서울을 가려고 소사역을 오려면

시외버스를 타곤 하였는데 길도 터덜거리고 신작로의 가로수는

흙먼지로 뽀얗게 되었던 기억이 되살아 났다.

그리고 신호등은 있지만 제멋대로 달리는 자동차...

차라리 신호등이 없는게 더 낫다고 어디선가 읽은 기억이 있는데

정말 신기하였다.

엉망처럼 보이는데 사고율은 적다고...



한참을 가서

첫 만남을 가진 곳이

인도문이었다.(Gate of India)

인도가 영국령이었을 때 죠오지 5세 부부의 인도방문을 기념하여

만들었다는 문인데

나중에 인도가 독립했을 때 영국인이 모두 이 문을 거쳐서 빠져 나갔다는 아이러니가

있는 곳이라고 한다!!!

그 옆의 멋진 건물은 타지호텔이라고 하는데

무지 아름다웠다.럭셔리명품을 파는 가게도 길거리 보이는 인도와는 달리

아주 우아하였다.

세계에서 꼽히는 호텔에도 자주 랭크가 된다고 하였는데

이곳 역시 지금 인도에서 가장 큰 우리나라 삼성같은 그룹인

타타의 창업자가 인도의 좋은 호텔의 출입을 거부당해서

울분으로 지은 호텔이라고 하였다...식민지의 아픔이 묻어 나오는 호텔!!!!

그러나 현재는 럭셔리함의 극치였다.



두 곳을 보고는

아라비아해를 지나는 쿠르즈를 타고는

불교와 힌두유적이 있는 엘리판트섬으로 갔다.

그곳엔 코끼리열차가 우릴 기다리고 있었고(반가웠다!!!)

그 석굴을 가는 길목엔 원숭이가 많아서

재미가 있었다.

커다란 바위를 깨뜨리면서 조각을 해 나가는 방식이라고 하는데

정말 대단했다.

채색화 역시 많이 낡아 있지만 아름다웠다.

섬 안은 아주 더웠는데

물건을 파는 가게들은 저마다 호객행위가 대단해 보여서

신사동이나 무교동의 점심시간이 연상되었다.

드디어 말로만 듣던 볼펜을 달라는 이야기가 시작이 되고 있었다.

볼펜을 아주 좋아하고 사진찍는 걸 좋아한다는

한국에서의 들은 풍월이 떠올랐다.



이어서

간 곳이 간디기념관이다.

자그마한 곳인데 간디가 태어난 곳이란다.

자그마한 모형으로 간디를 기념하는 것을 많이 만들어 놓았는데

간디의 위대함을 잠시 느끼기도 하였다.

간디의 초상화엔 생화로 만든 꽃목걸이가 걸려 있었는데

인도에는 어디나 위대한 동상이나 영정에

꽃 목걸이가 걸려 있는걸 나중까지 많이 목격하게 되었다.

간디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일등칸의 기차를 타려고 했으나

인도인이어서 거부를 당한 경험으로 무저항운동으로 인디아를 독립시켰다고 하지...

타지호텔의 건립과 비슷한 아픔을 가졌다.



도비가트라고 하는 빨래를 직업적으로 해주는 곳은 시간에

쫓기어 들르지 못하고



우리 일행은

내일의 엘로라와 아잔타석굴을 가기 위해서

뭄바이의 국내선공항으로 달려가고 있었다.

이렇게 첫날의 구경은 끝이 났지만

인도의 열기는 뜨거워지고 있었다!!!!



아우랑가바드를 기대하세요!!!!

대단하답니다^^



나마스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