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통화하고 넘 행복했다.
30년의 세월을 넘어서 바로 어제일처럼 얘기할 수 있는게 동창이라 참 좋다.
실은 한 달 전에 친정엄마 소천하셔서 맘이 아직 허전하고, 이젠 인천에 아무 연고가 없어서 갈 일도 없고, 내 기억 속으로 사라지는 고향이라 생각하니 참 섭섭했거든.
사는 게 정신없이 바쁘긴 하지만 종종 연락할게.
넌 나랑 짝했던 것도 기억하네.
난 못된 구석이 퍽이나 많았는데, 허인애는 이름처럼 아주 착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