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수 2,259
새벽에 통화하고 넘 행복했다.
30년의 세월을 넘어서 바로 어제일처럼 얘기할 수 있는게 동창이라 참 좋다.
실은 한 달 전에 친정엄마 소천하셔서 맘이 아직 허전하고, 이젠 인천에 아무 연고가 없어서 갈 일도 없고, 내 기억 속으로 사라지는 고향이라 생각하니 참 섭섭했거든.
사는 게 정신없이 바쁘긴 하지만 종종 연락할게.
넌 나랑 짝했던 것도 기억하네.
난 못된 구석이 퍽이나 많았는데, 허인애는 이름처럼 아주 착했지*^^*
30년의 세월을 넘어서 바로 어제일처럼 얘기할 수 있는게 동창이라 참 좋다.
실은 한 달 전에 친정엄마 소천하셔서 맘이 아직 허전하고, 이젠 인천에 아무 연고가 없어서 갈 일도 없고, 내 기억 속으로 사라지는 고향이라 생각하니 참 섭섭했거든.
사는 게 정신없이 바쁘긴 하지만 종종 연락할게.
넌 나랑 짝했던 것도 기억하네.
난 못된 구석이 퍽이나 많았는데, 허인애는 이름처럼 아주 착했지*^^*
2006.06.25 00:40:21 (*.104.243.10)
정원아, 많이 힘들겠구나. 한번 보고 싶은데, 나는 멀리 미국에 살고 있단다. 인애가 정원이에게 많은 힘과 위로를 주리라 믿는다.
김포사니?
김포사니?
2006.06.25 14:50:51 (*.180.116.184)
응, 김포에 살아. 어찌어찌 5년 전에 여기까지 왔는데 아직 정이 안 들어서 낯설어 해.
하긴 내가 잘 돌아다니지도 않고(운전을 못하는 외계인이라서 버스 타고 다니기 귀찮거든), 생활이 집에서 공부방, 교회로 다람쥐 쳇바퀴 돌듯 하기 때문이지.
학원하다가 그만 두고 올해부턴 그냥 공부방 해.
엄만 많이 아프시다가 지난 달에 인하대 병원에서 돌아가쎴어.
아버지 때는 엄마가 계시고, 그래도 좀 젊었을 때라 그렇게 힘들지 않았는데, 나이가 들어서인지 엄만 생각할수록참 허전하고 아직도 잘 울어.
잠깐, 아주 잠깐 헤어져 있는 거라고, 곧 다시 만날 거라고 자위해 보지만 헨드폰에 찍혀있는 엄마 얼굴 보노라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루룩 흘러.
그래도 소망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지.
그 소망도 없다면 얼마나 팍팍하겠니?
넌 부모님 다 평안하시니?
생존에 계실 때 정말 잘 해야겠더라.
고아(시부모님, 친정 부모님 다 돌아가신 사람이 고아래) 되고 보니 옛말이 하나도 안 그르다는 후회만 많지.
에구, 웬 넋두리?
미국에 살아도 동창회에 열심히 온다며?
담에 얼굴 보면 정말 반갑겠네.
하긴 내가 잘 돌아다니지도 않고(운전을 못하는 외계인이라서 버스 타고 다니기 귀찮거든), 생활이 집에서 공부방, 교회로 다람쥐 쳇바퀴 돌듯 하기 때문이지.
학원하다가 그만 두고 올해부턴 그냥 공부방 해.
엄만 많이 아프시다가 지난 달에 인하대 병원에서 돌아가쎴어.
아버지 때는 엄마가 계시고, 그래도 좀 젊었을 때라 그렇게 힘들지 않았는데, 나이가 들어서인지 엄만 생각할수록참 허전하고 아직도 잘 울어.
잠깐, 아주 잠깐 헤어져 있는 거라고, 곧 다시 만날 거라고 자위해 보지만 헨드폰에 찍혀있는 엄마 얼굴 보노라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루룩 흘러.
그래도 소망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지.
그 소망도 없다면 얼마나 팍팍하겠니?
넌 부모님 다 평안하시니?
생존에 계실 때 정말 잘 해야겠더라.
고아(시부모님, 친정 부모님 다 돌아가신 사람이 고아래) 되고 보니 옛말이 하나도 안 그르다는 후회만 많지.
에구, 웬 넋두리?
미국에 살아도 동창회에 열심히 온다며?
담에 얼굴 보면 정말 반갑겠네.
2006.06.26 15:52:53 (*.121.51.86)
정원아, 반갑다.
나 기억하겠니? 내 기억으론 정원이 너는 글씨체가 정말 예뻤는데.....
공부 잘하고 착하고 얌전했던 네 모습이 아련하게 떠오른다.
3학년때 아마 내가 60번이고 정원이 네가 61인가 62번이었지?
추영숙이랑 한 아파트에 살지만 , 일주일에 한번 마주치기가 힘들다.
언제 영숙이 시간 날때 강화 쪽으로 나들이 가면서 한번 보자꾸나.
어머니께서 소천하신지 얼마 안돼 무척 허전하겠구나.
친구들 만나 수다 떨다 보면 위로가 좀 되지 않겠니?
내가 맛있는 점심 사줄께. 한번 보자꾸나.
시간 내서 우리 번개 한번 치자.
나 기억하겠니? 내 기억으론 정원이 너는 글씨체가 정말 예뻤는데.....
공부 잘하고 착하고 얌전했던 네 모습이 아련하게 떠오른다.
3학년때 아마 내가 60번이고 정원이 네가 61인가 62번이었지?
추영숙이랑 한 아파트에 살지만 , 일주일에 한번 마주치기가 힘들다.
언제 영숙이 시간 날때 강화 쪽으로 나들이 가면서 한번 보자꾸나.
어머니께서 소천하신지 얼마 안돼 무척 허전하겠구나.
친구들 만나 수다 떨다 보면 위로가 좀 되지 않겠니?
내가 맛있는 점심 사줄께. 한번 보자꾸나.
시간 내서 우리 번개 한번 치자.
2006.06.27 00:33:32 (*.104.243.10)
해리야, 반갑다. 자주 나와서 소식좀 전해줘. 기도하며 네 이름 기억한단다. 아주 자주 네 소식이 궁금해. 잘 지내지?
정원아, 먼저 댓글에서도 얘기했지만, 우리 아버지는 20년전에 돌아가셨어. 엄마는 인천에 계시고.
공부방 한다고? 네가 얼마나 똑부러지게 아이들을 가르칠지 상상이 되내.
해리가 사주는 점심 먹으며 재미있는 시간 갖거라. 점심 먹은 이야기 여기에도 올려주고.
자주 소식 전하자.
정원아, 먼저 댓글에서도 얘기했지만, 우리 아버지는 20년전에 돌아가셨어. 엄마는 인천에 계시고.
공부방 한다고? 네가 얼마나 똑부러지게 아이들을 가르칠지 상상이 되내.
해리가 사주는 점심 먹으며 재미있는 시간 갖거라. 점심 먹은 이야기 여기에도 올려주고.
자주 소식 전하자.
2006.06.27 01:01:36 (*.229.39.26)
해리야,안녕!!!
니가 나오니 참으로 좋구나.
드라이브한다고 하니 희소식이구나!!!
만나면 잼난 이야기 많이 하고 안부도 전해다오~~~
아님 같이 만나도 되고!!!
너두 2-1반이었지?
영완아!!!
요즘은 컨디션괜찮니?
이렇게 안부묻는걸 봐서는 좋을듯 싶은데...
잘 챙겨먹고 스트레스는 입을 통해서 많이 풀어버리렴.
너는 의젓하고 말이 없어서 스트레스해소의 방법이 저으기
걱정이 되거든.
정신과선생님들 대부분이 스트레스는 발설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해서...
영완아~~~
친구들 챙기는 그대모습에 감동도 받는다...너두 복많이 받으렴...샬롬!!!!
니가 나오니 참으로 좋구나.
드라이브한다고 하니 희소식이구나!!!
만나면 잼난 이야기 많이 하고 안부도 전해다오~~~
아님 같이 만나도 되고!!!
너두 2-1반이었지?
영완아!!!
요즘은 컨디션괜찮니?
이렇게 안부묻는걸 봐서는 좋을듯 싶은데...
잘 챙겨먹고 스트레스는 입을 통해서 많이 풀어버리렴.
너는 의젓하고 말이 없어서 스트레스해소의 방법이 저으기
걱정이 되거든.
정신과선생님들 대부분이 스트레스는 발설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해서...
영완아~~~
친구들 챙기는 그대모습에 감동도 받는다...너두 복많이 받으렴...샬롬!!!!
2006.06.27 01:40:37 (*.180.116.184)
해리야, 정말 반가워. 먼저 전화해 줘서 넘 고맙고.
예전에 그 지휘 잘하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애들한테 네 건강이 좀 안 좋단 얘기 들어서 마음이 아팠어.
날마다 기도할 때 네 기도 빼놓지 않고 할게.
강화간다는데 함께 못해서 미안해.
그치만 7월 5일까지 애들 시험 다 끝나니까 그 후에 너희 집에 꼭 찾아갈게.
뭐 먹고 싶은 거 없니?
내가 할 수 있는거면 해다 줄게.
아침마다 눈 뜨면 하루를 힘있게 살기를 기도하자.
조금 더 건강하다고 하는 나도 마찬가지로 하루를 힘있게 살기 위한 은혜가 절실히 필요해.
힘내라. 혜리야. 사랑한다.
예전에 그 지휘 잘하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애들한테 네 건강이 좀 안 좋단 얘기 들어서 마음이 아팠어.
날마다 기도할 때 네 기도 빼놓지 않고 할게.
강화간다는데 함께 못해서 미안해.
그치만 7월 5일까지 애들 시험 다 끝나니까 그 후에 너희 집에 꼭 찾아갈게.
뭐 먹고 싶은 거 없니?
내가 할 수 있는거면 해다 줄게.
아침마다 눈 뜨면 하루를 힘있게 살기를 기도하자.
조금 더 건강하다고 하는 나도 마찬가지로 하루를 힘있게 살기 위한 은혜가 절실히 필요해.
힘내라. 혜리야. 사랑한다.
2006.06.27 20:00:32 (*.111.29.214)
정원이가 많은 친구들을 불러 내고 있네^^*
해리는 좋겟다^^*^
날마다 기도해 주고 맛있는거 만들어 준다니~~~(x8)(x18)(x8)(:l)(:l)
해리는 좋겟다^^*^
날마다 기도해 주고 맛있는거 만들어 준다니~~~(x8)(x18)(x8)(:l)(:l)
2006.06.27 22:04:06 (*.79.45.167)
정말 행복하다.
친구들이 항상 염려해 주고 기도해주고 항상 함께 하시는 그분이 계시니 행복하다.
힘들 때 손 내밀어 붙잡아 일으켜주는 친구가 있어 행복하다.
우리 보고플 때 얼굴 보며 살자.
여름이 오니 여름 방학에 있을 동창회가 기대된다.
이번 여름엔 언제쯤 만나게 되나요? 회장님......
우리 회장님 많이 바쁘신가봐요.
회장님 대답 좀 하세요.(x18)(x18)(x18)(:l)(:l)
친구들이 항상 염려해 주고 기도해주고 항상 함께 하시는 그분이 계시니 행복하다.
힘들 때 손 내밀어 붙잡아 일으켜주는 친구가 있어 행복하다.
우리 보고플 때 얼굴 보며 살자.
여름이 오니 여름 방학에 있을 동창회가 기대된다.
이번 여름엔 언제쯤 만나게 되나요? 회장님......
우리 회장님 많이 바쁘신가봐요.
회장님 대답 좀 하세요.(x18)(x18)(x18)(:l)(:l)
2006.06.29 22:28:40 (*.111.29.214)
해리야~~
회장님이 바쁘면 부회장이 있잖아~~
영숙이를 부추겨 보라고~~~~!!
근디~
증말 혜숙 회장님이 넘 바쁘거 아냐??
넘 열심히 일하다가 병이라도 난 건 아니겠지?::s(:l)(:f)(:f)
회장님이 바쁘면 부회장이 있잖아~~
영숙이를 부추겨 보라고~~~~!!
근디~
증말 혜숙 회장님이 넘 바쁘거 아냐??
넘 열심히 일하다가 병이라도 난 건 아니겠지?::s(:l)(:f)(:f)
지금은 안경테가 바뀌었지??
아마도 난 널 보는순간 바로 알아볼거 같아..
지금 진숙..문애하고 이향자 선생님 따님 결혼식에 다녀왔어..
상암 월드컵경기장 웨딩홀에서 했단다..
반가왔던 오늘새벽 네이름을 기억하며 들어오자마자 이곳으로....
머지않은 시간에 김포에서 국선도를 개업한 연희도 볼겸..
내가 김포로 나갈께..
나..길치인데 김포..강화 가는길은 잘알아....
그랬구나..엄마가 소천하셨다니....어머니 마음을 대신할 수 있는일은
없겠지만 작은위로가 되고프다..
네 아들들이 우리 애들하고 동갑내기라 좋고....
정말 반가웠어.. 1학년때 내짝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