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아..정말 오랜만이야....
이 아침에..로 시작되던 나의 쬐금 오래전 기억들이 ....
그땐 정말 좋았다??
미움도..사랑도.... 다 아름다움이었거든..
근데..
오늘 아침에 예전의 그 마음이 다시 되살아나는거야..
그때..
함께 기뻐하고 .. 때론 미워도 하면서 지지구볶던 내 마음을 돌이켜보는..

벼가 익으면 고개 숙인다던 ..  아름다운 말들은 귓전에 없이
잘난체만 하던 내모습이 회개되어지고....
그래도 쬐금 예뻐해주던 친구들이 그립다.. 다들....

처음 .. 그러니까 2004년 2월8일 동창회라는 이름으로 만난 친구들....
돌이켜보고 돌이켜보아도 친구는 정말 좋다..
그 단어 자체가.... 소중하다..

새로운 친구 이름 하나만 올려져도 앨범을 뒤적이던 시절..
음악도 올려주던 옆집 친구..
가끔 댓글도 달아주던 옆집 친구들.. 선배님들..
멍멍 후배들 예뻐해주시던 선배님들.. 다들 그립습니다....

올해는 예쁜 강아지해라니 새삼 또 잘난체하며 사랑받고파집니다..
얘들아..
정말이지 올해는 우리들의 해로 다시 기쁨으로 시작하자꾸나..
너네들.. 이름 하나하나 생각하며 오늘도 동트기전 나의
드라이브 코스를 한바퀴 돌고왔어....

바쁘고 바쁘게 흐르는 시간속에 서로에게 부족한 2%를 채워주며
올 한해..그러니까..2006년을 멋지게 시작하자꾸나....
엘에이 행사 사진의 멋진모습을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