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수 2,259
1991년 미국 LA 고속도로에서 속도위반을 한 용의자를 체포하기 위해 다섯 대의 경찰차가 동원되었다.
이윽고 용의자의 차가 도로에 멈췄고 백인 경찰관들은 흑인 청년 로드니 킹을 차에서 끌어내 경찰봉과
주먹, 발길질로 구타했다. 킹은 왼쪽 다리가 부러지고 얼굴도 스무 바늘이나 꿰매야 하는 큰 상처를 입었다.
그리고 그가 구타당하는 장면을 한 시민이 비디오 카메라에 담아 만천하에 드러났다.
끊임없이 인종차별을 받아왔던 흑인들은 그 비디오를 보고는 분노에 차 거리로 뛰쳐나왔다.
저녁이 되고 로드니 킹 사건의 재판 결과나 안 좋게 나오자 시위는 곧 폭동으로 변했다.
흑인들은 건물 곳곳에 불을 지르고 차량을 파괴하고 상점의 물건을 약탈했다.
상점 90%가 약탈과 방화 공격을 받았고 일부 지역에서는 총격전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폭동 속에서 모든 가게가 유리창 한 장 깨지지 않은 체인점이 있었다. 바로 맥도널드 햄버거 체인점이다.
맥도널드 사는 라틴계 미국인 거주 지역에서 어린이 중환자들을 돌보는 가족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숙박할 수 있도록 ‘로널드 맥도널드 집’을 운영해 왔다. 또 형편이 여의치 않은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는 등
지역 주민을 위해 오랫동안 공헌을 해 오고 있어서 흑인들은 폭동 속에서도 돌멩이 하나 던지지 않았던 것이다.
흑인들 사이에서 맥도널드는 인종차별을 하지 않는 공익성 강한 기업으로 인식되었다.
자신뿐만 아니라 이웃들의 삶을 함께 진지하게 고민하고 도움을 아끼지 않았던 맥도널드 사는 남을 돕는 삶이
사람들의 신뢰를 얻는 데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경험했다.
2005.12.20 22:37:28 (*.116.81.68)
L.A.의 8가(코리아타운) 아래는 위험하다는 걱정어린 충고가 있었지만
저는 그 동네가 궁금해서 혼자 버스를 타고, 걷고 해서 40가 아래로 갔는데요,
거의 100% 흑인들만 있는 가난한 동네였는데 그 흑인들이 참 양순하더라구요.
가까이에서 본 그 사람들의 순진한 표정에서는 적대감을 볼 수 없었지요.
그래서...한국인이 그 사람들과 무언가를 나누어 공유하려는 노력을 했다면
코라아타운이 위로 한두블럭 밀려가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그 동네가 궁금해서 혼자 버스를 타고, 걷고 해서 40가 아래로 갔는데요,
거의 100% 흑인들만 있는 가난한 동네였는데 그 흑인들이 참 양순하더라구요.
가까이에서 본 그 사람들의 순진한 표정에서는 적대감을 볼 수 없었지요.
그래서...한국인이 그 사람들과 무언가를 나누어 공유하려는 노력을 했다면
코라아타운이 위로 한두블럭 밀려가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2005.12.21 06:38:29 (*.16.184.62)
후배 잘 있었우 ? 바로 그것이야 순진한 표정 ... 우리는 그표정을 잘 읽어 주어야 하거던
특별히 그네들 상대로 사업을 한다면... 친절 그들을 대하는 얼굴표정 관리 등
여기도 그네들 동래가 있는데 언젠가는 길을 잃어 내려서 묻게 되었는데
어쩜 그리 정중하고 친절한지 ... 큰 길까지 쫓아 나와서 안내를 하는데
뒤를 돌아다 보면서 손을 흔들었는데 그때 까지도 서서 손을 흔들더라구...
잊혀지지 않는 그 눈망울이였지... 가끔은 그 눈 망울이 그리울때도 있을 정도에
예의에 찬 태도 내가 헤멜까 염려하던 까만 얼굴에 까만 눈동자... 안녕
특별히 그네들 상대로 사업을 한다면... 친절 그들을 대하는 얼굴표정 관리 등
여기도 그네들 동래가 있는데 언젠가는 길을 잃어 내려서 묻게 되었는데
어쩜 그리 정중하고 친절한지 ... 큰 길까지 쫓아 나와서 안내를 하는데
뒤를 돌아다 보면서 손을 흔들었는데 그때 까지도 서서 손을 흔들더라구...
잊혀지지 않는 그 눈망울이였지... 가끔은 그 눈 망울이 그리울때도 있을 정도에
예의에 찬 태도 내가 헤멜까 염려하던 까만 얼굴에 까만 눈동자... 안녕
2005.12.21 09:51:31 (*.87.3.38)
마침, 오늘 이따가 아들들하고 영화보러 가기로 했는데
아웃백가려 했는데, 걍 빅맥으로 돌려야겠다.
그런 좋은 기업인 줄 몰랐네.......윤옥아 언제나 좋은 글 고맙다.
까만 얼굴에 까만 눈동자, 흑인의 눈망울은 늘 슬프고 착해보이지, 왜?
인종차별은 지구상에 절대 없어져야 하는데.....
아웃백가려 했는데, 걍 빅맥으로 돌려야겠다.
그런 좋은 기업인 줄 몰랐네.......윤옥아 언제나 좋은 글 고맙다.
까만 얼굴에 까만 눈동자, 흑인의 눈망울은 늘 슬프고 착해보이지, 왜?
인종차별은 지구상에 절대 없어져야 하는데.....
2005.12.22 01:28:21 (*.104.243.10)
윤옥이, 끊임없이 생각하며 깨우치며 살려고하는 모습, 정말 존경한다. 또한 그 생각들/깨우침 같이 나누어주니 고맙고. 미국에 살면서도 맥도날드는 언제 가보았는지 기억이 잘안나지만, 맥도날드에대해 새로운 것을 알게됐네.
숙용아, 빅맥 먹었니? 나는 아직 아웃백도 못가봤단다.
숙용아, 빅맥 먹었니? 나는 아직 아웃백도 못가봤단다.
2005.12.23 06:13:10 (*.214.55.162)
전 세계적으로 테러와 보안에 신경을 쓰고 있는 현 시대에서 요즈음은
인종갈등 및 인종차별이 특히 중동계쪽과 관련하여 많이 대두되고 있다.
폭력은 폭력은 낳는다는 속담이 있듯이 맥도날드 사의 공익성이 있는
기업정신은 폭력을 다른 방향에서 저지하였던 좋은 사례로 남을 것 같다.
인종갈등 및 인종차별이 특히 중동계쪽과 관련하여 많이 대두되고 있다.
폭력은 폭력은 낳는다는 속담이 있듯이 맥도날드 사의 공익성이 있는
기업정신은 폭력을 다른 방향에서 저지하였던 좋은 사례로 남을 것 같다.
2005.12.24 14:08:01 (*.87.3.38)
영완아. 잘 지내지?
미국에 살면서도 아웃백 맥도날드도 못 가볼 만큼 바쁘게 살면서도 여유있는 조용한 미소를 짓는 영완!!
언젠가 이 숙이가 자기는 바빠서 삐지지도 못한다며 웃더라.
바빠서 남말에 신경쓰며 삐지지도 못한다나?
얼마나 긍정적인 삶의 태도인지 들으면서 속으로 감탄했었지.
열심히 웃으며 사는 너희들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반성해본다. 그래서 고맙다~!!
(한국에 오면 내가 빅맥사줄께.ㅎㅎㅎㅎ)
윤옥아~!!!! 널 만난 건 올 해의 행운이었던 거 같아.
항상 긍정적이고 깨어있는 사고가 존경스럽다.
새해에도 좋은 일만 가득하고, 즐거운 성탄절 보내렴.
무엇보다 건강하고, 고마워.............!
미국에 살면서도 아웃백 맥도날드도 못 가볼 만큼 바쁘게 살면서도 여유있는 조용한 미소를 짓는 영완!!
언젠가 이 숙이가 자기는 바빠서 삐지지도 못한다며 웃더라.
바빠서 남말에 신경쓰며 삐지지도 못한다나?
얼마나 긍정적인 삶의 태도인지 들으면서 속으로 감탄했었지.
열심히 웃으며 사는 너희들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반성해본다. 그래서 고맙다~!!
(한국에 오면 내가 빅맥사줄께.ㅎㅎㅎㅎ)
윤옥아~!!!! 널 만난 건 올 해의 행운이었던 거 같아.
항상 긍정적이고 깨어있는 사고가 존경스럽다.
새해에도 좋은 일만 가득하고, 즐거운 성탄절 보내렴.
무엇보다 건강하고, 고마워.............!
2006.01.01 03:13:33 (*.104.243.10)
숙용아, 고맙다. 크리스마스 연말에 사무실을 닫고 여행갔다가, 어제밤에야 돌아와서 네글을 읽는다. 나 한국가면, 빅맥보다는, 토박이 한국음식 사주라. 나는 목먹는 음식이 없단다. 개고기 빼고는...
나도 너희들 건강을 빈다....
나도 너희들 건강을 빈다....
2006.01.02 11:22:29 (*.104.156.105)
영완아!!!!
숙용아!!!!
윤옥아!!!!
너의 이름들 또 불러....도 불러도 정겨운 친구이름들이구나.
30일 방학하고 31일은 학교선생님들과 강화 전등사에서 2005년 마무리 하고
2006년1월 1일 어제 교회에서 시작한 설날
리메이크한 3시간짜리 킹콩 영화보며-우리의 삶은 무엇으로 완성되는가-
너무 심오하지만 우문인 그렇기에 영원한 정답은 의외로 간단하다고 느끼고 돌아왔다.
두 딸 녀석들은 엄마 짐승이나 인간이나 예쁜 건 알아서....ㅎㅎㅎㅎㅎ
난 이렇게 대답했다. 엄마도 그 여자 넘 넘 예쁘더라 그 눈을 보아라
눈으로 이 세상 읽고 눈으로 인간을 사랑하고 있다고 --
난 킹콩의 눈물을 가장 나약한 인간과 대조 시켜보았다.
사실 어렵게 이야기하려 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얕은 것은 더욱 아니었지.
잘 난체 한것도 아니다.( 내딸들에게 잘난체 해바야 금세 뽀롱 날테니)
강조하려 한 것은 우리들은 때로때로 서로서로에게 빛이 되고 어둠마저도
빛의 조각들로 우리들 맘 속에서 캐내어야 한다고
집에서 컴 키고
나의 글 댓글만 보는 바쁜 일정 이제 좀 여유갖고
윤옥글
행간의 뜻까지 읽고자
엉뚱하지 않았나 모르겠다.
영완아 한국에는 훼밀리 레스토랑이 아주 성업이다.
옛날 우리들 즐겨 가던(?) 빵집....
그런 것 촌스럽다고하니 어느 날 서글퍼지더구나
격세지감으로 받아들여야 하겠지만
-빕스 라는 곳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진 않지만 너 오는 날 그날 바로 예약하자.
숙용아
새해 더욱 발전하고
2006년도 행운과 은총이 가득한 한해 되길 기도한다.
윤옥아
너를 생각하면 또 우리 인일인의 표상처럼
느껴오고 새해에는 만날 수 있을까 기대해본다.
윤옥아 새해 복많이 받아!!!!
실은 너한테 무척 긴 글을 쓰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또 아끼고
이제 집 청소해야겠다.
숙용아!!!!
윤옥아!!!!
너의 이름들 또 불러....도 불러도 정겨운 친구이름들이구나.
30일 방학하고 31일은 학교선생님들과 강화 전등사에서 2005년 마무리 하고
2006년1월 1일 어제 교회에서 시작한 설날
리메이크한 3시간짜리 킹콩 영화보며-우리의 삶은 무엇으로 완성되는가-
너무 심오하지만 우문인 그렇기에 영원한 정답은 의외로 간단하다고 느끼고 돌아왔다.
두 딸 녀석들은 엄마 짐승이나 인간이나 예쁜 건 알아서....ㅎㅎㅎㅎㅎ
난 이렇게 대답했다. 엄마도 그 여자 넘 넘 예쁘더라 그 눈을 보아라
눈으로 이 세상 읽고 눈으로 인간을 사랑하고 있다고 --
난 킹콩의 눈물을 가장 나약한 인간과 대조 시켜보았다.
사실 어렵게 이야기하려 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얕은 것은 더욱 아니었지.
잘 난체 한것도 아니다.( 내딸들에게 잘난체 해바야 금세 뽀롱 날테니)
강조하려 한 것은 우리들은 때로때로 서로서로에게 빛이 되고 어둠마저도
빛의 조각들로 우리들 맘 속에서 캐내어야 한다고
집에서 컴 키고
나의 글 댓글만 보는 바쁜 일정 이제 좀 여유갖고
윤옥글
행간의 뜻까지 읽고자
엉뚱하지 않았나 모르겠다.
영완아 한국에는 훼밀리 레스토랑이 아주 성업이다.
옛날 우리들 즐겨 가던(?) 빵집....
그런 것 촌스럽다고하니 어느 날 서글퍼지더구나
격세지감으로 받아들여야 하겠지만
-빕스 라는 곳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진 않지만 너 오는 날 그날 바로 예약하자.
숙용아
새해 더욱 발전하고
2006년도 행운과 은총이 가득한 한해 되길 기도한다.
윤옥아
너를 생각하면 또 우리 인일인의 표상처럼
느껴오고 새해에는 만날 수 있을까 기대해본다.
윤옥아 새해 복많이 받아!!!!
실은 너한테 무척 긴 글을 쓰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또 아끼고
이제 집 청소해야겠다.
"원가계산" 도 해 보고 "박리다매" 도 생각해 보았는데
이해되지 않는 사업방식이 계속 궁금했었다.
이 글을 읽고 세계적인 파스트 푸드 체인점의 철학을
이해하고 그 궁금점이 좀 풀렸다고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