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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한 학생
정말 무지하게 더운 날,더워서 짜증이 밀려오는 날 어느 대학 강의실에서 생긴 일 입니다. 그날 따라 에어컨이 고장난 강의실은 정말 찜통 이었습니다. 교수님도 짜증 나고 학생들도 짜증 나고 모든 것이 짜증 나는 그런 날, 강의가 시작되고 한 30분 쯤 지나서였다. 한 학생이 강의실 뒷문을 열고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들어왔다. 때 묻은 가방을 메고 방금 일어나서 나온 것 같이 땀을 뻘뻘 흘린 얼굴 이었다. 안 그래도 더워서 짜증이 난 교수님이 정말 열 받았다. 모든 학생들 속으로 "된통 걸렸군"이라고 생각했다. 교수 : (책상에다 책을 탕하고 치며)"이봐~ 자네 지금 몇시인데 지금 오나?" 학생 : (별로 안 미안한 얼굴로) "저 차가 막혀서요." 교수님 : (진짜 열 받으신 것 같았다. 고등학교 같았음…) "이봐 도대체 자네 어제 저녁에 뭐 했길래 지금 시간에 들어오냐구? 도대체 어제 저녁에 뭐했나?" 학생 : "저 어제 친구들이랑 고스톱 치다가 술먹고 잤는데요." 교수님 : (정말 열받으셨는지 말을 더듬더듬) "자아∼네 느은 도오데에체 머어하느은 인간이냐? 엉∼ 머하는 인간이냐고?" . . . .. . . . . . . . . . . . . .
학생 : 저 에어컨 고치러 왔는데요? 이 늦은 시간에 잠 않자고 나 모하나 모르겄다...그만 자야지ㅋㅋㅋ(:6(:6)(:6)(:o)(:S)(:*)
2005.11.14 08:02:33 (*.215.10.49)
윗 글에서 "화생대회" 는 "사생대회"로 정정한다.
또 상 이름들이 생각이 났다.
표창상, 음악대회상, 체육대회상, 공로상, 저축상, 근로상, 모범학생상...
왠 상 명칭들이 그리도 많은지...
요사이는 새로운 이름들이 더욱 많아 졌겠지?
기왕 들어 왔으니 다시 한번,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은
상고머리 시절 국민학교 5학년 때 시내 학교에서 전학 온 남학생,
이제와 생각하니 그것이 첫사랑이었다는 것이
몽롱한 아지랑이 가물거리는 봄날의 꿈같이 어렴풋이 생각나는구료. (동상이몽)
(:ab)
또 상 이름들이 생각이 났다.
표창상, 음악대회상, 체육대회상, 공로상, 저축상, 근로상, 모범학생상...
왠 상 명칭들이 그리도 많은지...
요사이는 새로운 이름들이 더욱 많아 졌겠지?
기왕 들어 왔으니 다시 한번,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은
상고머리 시절 국민학교 5학년 때 시내 학교에서 전학 온 남학생,
이제와 생각하니 그것이 첫사랑이었다는 것이
몽롱한 아지랑이 가물거리는 봄날의 꿈같이 어렴풋이 생각나는구료. (동상이몽)
(:ab)
2005.11.18 06:14:41 (*.214.55.162)
어제 저녁에는 호주 자유당 연말 디너파티에 다녀왔다.
호주 법무성장관, 이민성장관, 그리고 주수상과 기념사진촬영도 하였다.
인일홈피를 첨 접했을 때 혜숙이 너하고 인희가 제일 낯이 익더라.
내가 인애한테 전화했을 때 혜숙이 너인줄 알고 물어 보았지.
인애가 반갑게 전화받아 주었고 우리 14기 전화번호부도 택배로 부쳐 주었단다.
혜숙이 너 우리반 반장한 적도 었잖아. 인간미 넘치고 이해심 많은 Mother Figure였었지?
봉숙희하고 혜숙이 너하고 교대로 반장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가물가물...
너무 반갑다. 혜숙아~~~
호주 법무성장관, 이민성장관, 그리고 주수상과 기념사진촬영도 하였다.
인일홈피를 첨 접했을 때 혜숙이 너하고 인희가 제일 낯이 익더라.
내가 인애한테 전화했을 때 혜숙이 너인줄 알고 물어 보았지.
인애가 반갑게 전화받아 주었고 우리 14기 전화번호부도 택배로 부쳐 주었단다.
혜숙이 너 우리반 반장한 적도 었잖아. 인간미 넘치고 이해심 많은 Mother Figure였었지?
봉숙희하고 혜숙이 너하고 교대로 반장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가물가물...
너무 반갑다. 혜숙아~~~
동상이 걸려서 손발에 콩자루를 매고 밤잠을 잔 적이 있었소
상도 우리는 많이 받았잖소 우등상 개근상 글짓기대회상 화생대회상 등등
이러한 지나간 세월이 그리워 지는 50대가 다가오는 아줌마들이여
몽롱하게 지내지 말고 깨어있는 생활을 해봄이 어떻겠소 인일홈피 14기 게시판을 통하여... (동상이몽)
(: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