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추석 연휴를 끝내고
다시 일상으로 온 날이다.

아이들은 연휴라지만
고3이라는 굴레에 묶여
편하지 않은 시간을 채우고 왔고

주부들은
일 년에 한 두번의
명절 준비와 모임으로
평소보다 몇 배 더한 피곤함을 안고 있을 것이다.

비가 종일 시원하게 내렸다.
다시 일상으로 온 우리들을 반기는 듯.

인생은
둥글게 굴러가기도 하고
네모나게 삐그덕거리며 굴러가기도 한다.
그래도 굴러는 간다.

다시 만나 반갑기만 한 우리 친구들.
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자꾸나.
명절 후유증 날려 보내고 다시 일상에서 홧팅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