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정아 축하한다.
네게서 수현이 소식 듣고도 그게 무슨 의미인지도 모른채 며칠 멍청이 보냈는데
오늘 독일서 온 사람과 대화 중에
친구 딸이 라이프찌히 발레단에 입단했다고 자랑했더니
그말 듣던 사람이 매우 경탄하더라.
넌 그렇게 엄청난 뉴스를 지나가는 얘기처럼 하니
나처럼 무식한 사람이 어떻게 알아들을 수가 있겠니?
훌륭한 자식을 둔 부모의 친구가 된 기분이 퍽 근사하구나.
만나면 축하주 한잔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