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마음 별마음


오래 오래 꽃을 바라보면
꽃마음이 됩니다.
소리없이 피어나 먼데까지
향기를 날리는 한 송이의 꽃처럼.

나도 만나는 이들에게
기쁨의 향기 전하는 꽃마음
고운 마음으로 매일을 살고 싶습니다.

오래 오래 별을 올려다보면
별마음이 됩니다.
하늘 높이 떠서도 뽐내지 않고
소리없이 빛을 뿜어 내는
한 점 별처럼,
나도 누구에게나 빛을 건네 주는 별마음
밝은 마음으로
매일을 살고 싶습니다.


- 이해인의 <꽃마음 별마음> 중에서 -

이렇게 이야기 하고 싶다.
다들 숨고르고
또 그냥 웃지요.
너무나 재주 많고 끼 많고 더구나 머리도 좋고....열거할 수가 없잖아. 그러나 , 하지만
단지 나서려다 한 발 물러서는 그런 뒷모습을 알고 있는 우리 인일 동기들...
오늘 수요일 유일하게 1교시 없는 날

친구들 모두 건강하고
나도 지난 2004년 2월 8일을 잊을 수가 없고
친구들 이름 하나하나를 내 수첩에 곱게곱게 정성드려 적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