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내린비가 겨울을 재촉하는양 거리의 은행잎들은 거리를 노랗게 물들이고..
라스베가스의 친구들도 지끔쯤 멋진 만남의 시간들 갖고 있으리..

지난번 인천 촌언니들..서울 구기동에 위치한 서영숙이 언니집(옛날 민속집)에서
세련된 서울친구들 보러 가려다 미루고 미루어 어제야 다녀왔어..

평일이라 많은 친구들 함께 할 수 없었지만 함께 해준 서영숙..
전날 판소리 연습을 심하게 한탓인듯 컨디션이 안좋아 보이더만..
그래도 먼길 찾아온 친구들을 위해 따스한 시간 함께 해주고 강의를 위해
먼저 자리를 떠났단다..

교직생활을 하면서 조퇴라는걸 처음 했다는 혜성여고 국어샌님 공양희는
성실하게 해왔던 교직생활이었기에 이제 나이들어가면서 친구를 위한 시간을
만들어 함께 하는 오늘의 기쁨이 더할 수 없이 크다고 너무나 즐겁게 인천촌 아줌마들에게 기쁨을..

3시쯤 영숙이 언니집을 나와 비바람에 떨어진 은행나뭇잎을 밟으며 우린 5분쯤 걸어
"Mia"라고 아름다운 이름의 미술관으로 발걸음을..
"김관수 개인전"이 열리고 있어 잠시 문화생활도 즐겨보고....
미술전에서 만난 김관수 작가의 작품 설명도 들으며..

1층에 위치한 카페에서 진한커피향에 젖어 친구들 얘기를 하며
이숙과 장경원이를 기다렸지..
서울까지 올라온 인천 아줌씨들을 위해 바쁜 일정 마치고 4시쯤 함께한
숙이와 경원이와 함께 다시 옛날 민속집으로 가 저녁과 함께
산사춘이라는것두 곁들여 만남의 기쁨을 .. 이렇게 좋은시간이 우리모두에게
오게된 기억을 더듬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해 흥분하며 대화하고....

얘덜아.. 감사해.... 인천친구들에게 좋은시간 만들어주려 귀한시간 내주었던
공양희..서영숙..이숙..장경원....

인천에 오면 우리들이 더 좋은 시간 만들어주련다~~~~



        



       (미술관에서.. 공양희..조인숙..최인숙..서영숙..허인애)







       (김관수 작가와 함께....)

   (헤어지는 아쉬움을 다시한번..허인애..최인숙..공양희..이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