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들을 만나러 뱅쿠버에 갔다가 그곳에 살고 있는 인일 친구들도
만나고 왔다.

이규연, 이순희, 정혜자, 나 이렇게 넷이 '고궁"이라는 뱅쿠버 어느 산중텩에
있는 한국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헤어지기 아쉬어 규연이에 집에 몰려가서
커피마시고 음악들으며 푹퍼져앉아 이야기 꽃을 피웠지.

규연이는 대학생 아들 하나, 순희는 대학생, 고3 아들 둘, 혜자는 대학생 아들,
고1 딸 (맞나?) 모두들 열심히 살고 있어.

그리고 나서 또 그 다음날 규연이가 호텔로 전화를 했다. 아무래도 섭섭하댜고.
그래서 이번에는 부군들을 대동하고 비온 후의 싱그러운 아침 공기와 화사한 햇살아래서
버나비, 스탠리 팍등 공원을 돌고 점심을 같이 먹고 헤어졌다.

일기예보에는 가는 날부터 오는 날까지 비가 온다고 되어있었는데
한 이틀은 무지 날씨가 좋았다.
바쁜 중에도 나와준 친구들 모두 고맙고,
특히 찍사로 운전사로 관광 가이드로
열심히 봉사해 주신 규연이 옆지기님께 감사 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