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수 2,259
매번 전화통화만 하다가 드디어 이용숙(3-6)을 만났다.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용숙이는 이목구비가 뚜렷한 특히 시원하게
큰눈이 매력적인 소녀였었지.
경이와 성숙이랑 전에 아이들 방학때 어디 바닷가라도 같이 가자고
말했던 것을 빌미로 경이가 사는 동네 가까운 뉴포트 비치에서 어제
(토요일) 오후에 아이들을 데리고 만났다.
용숙이네 아이들 테니스 토나먼트가 마침 취소가 되어서
용숙이 남편 친구의 생일파티에 가는 길에 잠깐 들른다고 하면서
용숙이가 나와 경이와 성숙이가 만난 뒤 두시간 후쯤에 남편을 대동하고
드디어 뉴포트 비치에 나타났다.
아이들은 수영하면서 지네들끼리 놀고 우리들은 파라솔 아래 퍼질러 앉아
연상 수다.... 우리들의 수다가 길어지자 용숙이 남편은 급기야 친구 생일 파티에
가는 것을 취소해버렸다. 아내가 오랫만에 친구들 만나서 즐거워하니까 덩달아
즐거워하는 용숙이 남편이다.
한여름날 바닷가에서 시원한 바다보며 파도소리 들으며 석양을 보며
그렇게 쉴새없이 얘기를 주고 받다가 근처 식당으로 옮겨 늦은 저녁 먹으며
이어지는 얘기...식당문을 닫을 조짐이 보여 식당밖으로 나와 또 식당 앞에서
헤어질 줄 모르고 선 채로 또 이야기꽃이 피었다.
나중에 우리집 아이가 집에 안가냐고 물어보는 통에 다음 추수감사절 쯤
해서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거의 11시가 되어서 헤어졌다.
새로운 친구가 오니 분위기 쇄신.
숨어있는 친구들 어서나와 분위기 좀 띄어주~~~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용숙이는 이목구비가 뚜렷한 특히 시원하게
큰눈이 매력적인 소녀였었지.
경이와 성숙이랑 전에 아이들 방학때 어디 바닷가라도 같이 가자고
말했던 것을 빌미로 경이가 사는 동네 가까운 뉴포트 비치에서 어제
(토요일) 오후에 아이들을 데리고 만났다.
용숙이네 아이들 테니스 토나먼트가 마침 취소가 되어서
용숙이 남편 친구의 생일파티에 가는 길에 잠깐 들른다고 하면서
용숙이가 나와 경이와 성숙이가 만난 뒤 두시간 후쯤에 남편을 대동하고
드디어 뉴포트 비치에 나타났다.
아이들은 수영하면서 지네들끼리 놀고 우리들은 파라솔 아래 퍼질러 앉아
연상 수다.... 우리들의 수다가 길어지자 용숙이 남편은 급기야 친구 생일 파티에
가는 것을 취소해버렸다. 아내가 오랫만에 친구들 만나서 즐거워하니까 덩달아
즐거워하는 용숙이 남편이다.
한여름날 바닷가에서 시원한 바다보며 파도소리 들으며 석양을 보며
그렇게 쉴새없이 얘기를 주고 받다가 근처 식당으로 옮겨 늦은 저녁 먹으며
이어지는 얘기...식당문을 닫을 조짐이 보여 식당밖으로 나와 또 식당 앞에서
헤어질 줄 모르고 선 채로 또 이야기꽃이 피었다.
나중에 우리집 아이가 집에 안가냐고 물어보는 통에 다음 추수감사절 쯤
해서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거의 11시가 되어서 헤어졌다.
새로운 친구가 오니 분위기 쇄신.
숨어있는 친구들 어서나와 분위기 좀 띄어주~~~
2004.08.09 14:02:34 (*.29.171.155)
기대할께 인애야.
근데 바닷가에서 수영복 안 입은 여자들은 우리뿐이었다.
나중에 사진찍으러 온 사람들을 빼면. 석양이 질때 쯤이면
가족사진, 결혼사진 촬영을 할려고 사람들이 옷 쫘악 빼입고
해변가에 나타나거든.
아무튼 사람들이 이상하게 여겼을껴야.
더운 여름날 바닷가에 동양여자들이 레즈비안처럼 찰싹 붙어서
희희낙낙, 소근소근 낄낄 대면서 그자리에 몇 시간 동안 앉아서
수영도 안하고 그렇다고 썬탠도 안하고 수다만 떨고 있었으니.
근데 바닷가에서 수영복 안 입은 여자들은 우리뿐이었다.
나중에 사진찍으러 온 사람들을 빼면. 석양이 질때 쯤이면
가족사진, 결혼사진 촬영을 할려고 사람들이 옷 쫘악 빼입고
해변가에 나타나거든.
아무튼 사람들이 이상하게 여겼을껴야.
더운 여름날 바닷가에 동양여자들이 레즈비안처럼 찰싹 붙어서
희희낙낙, 소근소근 낄낄 대면서 그자리에 몇 시간 동안 앉아서
수영도 안하고 그렇다고 썬탠도 안하고 수다만 떨고 있었으니.
2004.08.09 14:31:58 (*.53.9.248)
ㅋㅋㅋㅎㅎㅎ 하는 수다 소리가 들리는 듯~~~
즐거움이 가득배인 글에 감동..
"꽃"이란 시를 지으신 김춘수님이 돌아가셨다는 기사를 접했는데...
너희들의 만남이 바로 "꽃"으로 다가온 순간이 아니었나 한다.(x8)(x18)(x8)
즐거움이 가득배인 글에 감동..
"꽃"이란 시를 지으신 김춘수님이 돌아가셨다는 기사를 접했는데...
너희들의 만남이 바로 "꽃"으로 다가온 순간이 아니었나 한다.(x8)(x18)(x8)
2004.08.09 18:27:55 (*.195.156.110)
인일의 대표브랜드 14회 게시판에 불경기의 그림자가 드리워지려는 순간...
바다건너 친구들이 밝은 모습으로 우정의 샷을 날려주네여...
역시 14회는 (:y)(:y)(:y)
바다건너 친구들이 밝은 모습으로 우정의 샷을 날려주네여...
역시 14회는 (:y)(:y)(:y)
2004.08.10 00:36:49 (*.104.243.10)
어제 오후에 용숙이가 전화해서, 너희들의 즐거웠던 만남에대해 얘기해주더구나. 나도 덩달아 한참 신났었지. 선영이가 인내를 갖고 용숙이 전화벨을 계속 울린 결실이라 생각한다. 이제 핸드폰을 반드시 가지고 다니겠다니 용숙이 얼굴 자주 볼수 있겠지. 성숙이가 샌프란시스코에 와서 만난것이 벌써 한달도 넘었지? 보고싶다 성숙아. 경이 얼굴이 안보여 아쉽네.
인애야, 네가 미국오면 모두들 같이 우리집에 오겠다고 벼르고 있더라. 어디서건 곧 보자꾸나.
인애야, 네가 미국오면 모두들 같이 우리집에 오겠다고 벼르고 있더라. 어디서건 곧 보자꾸나.
2004.08.10 09:17:08 (*.154.146.51)
애덜아..안녕!!!!
8월12일 둘째 군에 보내고 허전한맘을 818에서.. 추운 겨울에는
따스한 샌디에고에서 보내려했는데.. 계획이 좀 바뀌어버렸다....
군에 가려던 둘째.. 사랑니가 잘못나와 병역연기 신청에 들어가 어제부로 연기되었단다..
멋진 여행은 좀 시간이 흐른후에~~~~
아니.. 뜸좀 드린후에 해보자꾸나~~~~
사진은 참 묘한 재주가 있는거 같아.. 몇번 올리지 않은 너네들 모습이지만
자주 본듯한 그런 느낌.. 아주 친근감가고 보고파진다~~~~
자주 사진도 올리고 이름도 보여주렴....
이젠 폭염이라는 10년만의 힘들었던 이곳 고국의 여름도 다 지나가는듯~~~~
8월12일 둘째 군에 보내고 허전한맘을 818에서.. 추운 겨울에는
따스한 샌디에고에서 보내려했는데.. 계획이 좀 바뀌어버렸다....
군에 가려던 둘째.. 사랑니가 잘못나와 병역연기 신청에 들어가 어제부로 연기되었단다..
멋진 여행은 좀 시간이 흐른후에~~~~
아니.. 뜸좀 드린후에 해보자꾸나~~~~
사진은 참 묘한 재주가 있는거 같아.. 몇번 올리지 않은 너네들 모습이지만
자주 본듯한 그런 느낌.. 아주 친근감가고 보고파진다~~~~
자주 사진도 올리고 이름도 보여주렴....
이젠 폭염이라는 10년만의 힘들었던 이곳 고국의 여름도 다 지나가는듯~~~~
너네들 멋지다.... 팔없는 옷 즐겨입는.... 너네들 자신있는 모습에
충격먹고 낼부터 시간표 짜련다....
날씬표 시간표~~~~
열흘후에 봐봐....818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