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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으로 가는 길목에서 -정규종- 아파트, 동마다의 샛길 양쪽에 심어진 나무들, 항상 오가며 생각나면 보일듯한 모습이었는데, 그제나, 어제나 전혀 본적이 없었던 모습이었건만 오늘은 내 마음의 추억을 다듬어주는 보석이 됐네. 좁은길을 지나 보이는 아파트 굴뚝에서 뿜어내는 짙은 회색빛의 연기, 어릴적 집을 새로 지을려고 모인 많은 인부들이 먹을 밥을 어머니가 손수 만들때 초가집 굴뚝에서 뿜어나오는 짙은 빛의 연기와도 다른바가 없네. 아무리 세찬 눈, 비바람도 어머니의 등에 눕혀지면 아무런 감각도 없이 꿈나라로 유도했던 자장가로 밖에는 들리지 않았던 그 어린시절, 돌아볼 자그마한 틈도 주지 않는 삭막한 도회지의 아파트, 어쩌다 사색의 시간을 갖는다는것은 아직도 나에게 사람의 냄새가 남아 있다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 가만히 웃네. (옛사랑 -이문세-) |
2004.07.16 08:30:23 (*.154.144.137)
인옥님! 오랫만에 대하는군요..반갑습니다.~~~(x9)
빗줄기가 제법 굴어집니다.
내일까지 많이 내릴것이라 하네요..
비 피해는 없겠죠?
된장독 살피세요................(x9)
빗줄기가 제법 굴어집니다.
내일까지 많이 내릴것이라 하네요..
비 피해는 없겠죠?
된장독 살피세요................(x9)
2004.07.16 22:01:46 (*.200.170.41)
낭만적이군요~~ 된장독~~
딱 한번 된장이란걸 담근적이 있지요.
옥상을 우리가 독점하고 살았을적에~
메주를 사서 간장을 우려내고 건져낸 메주에 소금 간을 하여 된장을 만들었지요.
딱한번으로 막을 내리고 지금껏 친정 어머니 솜씨로 버티고 사는데..
이번엔 언니가 가져가라고 하네요.
우리집 된장통은 냉장고에~~(x8)(x18)(x8)
딱 한번 된장이란걸 담근적이 있지요.
옥상을 우리가 독점하고 살았을적에~
메주를 사서 간장을 우려내고 건져낸 메주에 소금 간을 하여 된장을 만들었지요.
딱한번으로 막을 내리고 지금껏 친정 어머니 솜씨로 버티고 사는데..
이번엔 언니가 가져가라고 하네요.
우리집 된장통은 냉장고에~~(x8)(x18)(x8)
열심히 계속해서 좋은 글 좋은 음악 많이 많이 올려주세요...ㄳㄳㄳ(x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