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기르던 강쥐.......1.35kg나가는 요크셔테리어...
딸대신 기르느라 "공주"라 불렀건만 건강 악화로 내가 병원에서 퇴원한지 3일만에 하늘 나라로 보냈다.

1일...너무 아파해서 밤새 품에 안고 꼬박 세우고
2일...상태 않좋아 병원가서 눈물 뿌리며 안락사 시키고
        오후에는 시댁 가서 제사 지내고........
3일...공주 생각에 눈물 지우며 피곤해도 잠못이루고.........
        나도 병원 가야 하는데....

고놈의 정이란게 뭔지.........
나는 다신 않기른다는 말은 않할련다.
또 기르면 "공주"라 부를꺼다. 물건도 그냥 놔둘란다. 과자도 한박스나 사다놨는데.....

하여튼 너무  너무 슬프다.
아침에 내가 이별 예감에 안아서 눈맞추며 울었더니 기운 없어도 눈을 같이 맞추고 있더라..........
지도 예감했는지.....

예쁜 우리 공주 모습 보여줄게.......
예덜아 나좀 위로 해주라.....
나 너무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