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수 2,259
아침부터 설레임으로 오늘의 정외숙 회장님댁 방문을 준비합니다.
바쁘게 준비하는 시간속에서도.... 흐르는 시간이 안타까워 연신 시계를 바라보면서....
11시쯤 한통의 받고 싶지 않은 전화를 받습니다.
우리 모두 지금의 시간이 영원하지 않음을 너무나 잘 알지만 기억속에서 지우고픈
그런 아주 슬픈시간이 내가 잘 아는 분에게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10분을 쉼없이 흐르는 눈물속에 헤매이다 엊그제 병원에서 마지막으로
보았던 그 분의 얼굴을 떠올리며 신촌 세브란스 영안실로 달렸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도로는 공사로 인해 막히고.... 주말이라 막히고....
이렇게 힘든 시간을 보내고 다시 인천으로 내려와 친구들과
아침부터 설레임에 준비하던 기억을 되찾아 일산 호수공원쪽으로 달립니다.
3시까지의 약속을 2시간이나 어기는 실례를 무릅쓰고 준비한 르네브꽃으로
애교를 부리고 먼저 와계신 선배님들과 오늘의 주인공이신 정외숙 회장님께
다소곳이 인사드리고 화기애애한 식탁으로가 앉았습니다.
일산의 아름다움이.... 호수공원의 이곳 저곳의 아름다움이 한눈에 다 보입니다.
첨 63빌딩을 올라 가슴 벅차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그런 아주 아름다운 곳에
살고 계신 정외숙 회장님은 연신 미소를 지으십니다.
이렇게 동문들이 와주어 너무나 기쁘신건지.... 그런 이유도 있겠지만
본시 스마일이 회장님의 모습이신듯합니다.
회장님의 모습은 바로 옆에서 보아도 아름답고 앞에서 보아도 아름답습니다.
곳곳에서 웃음소리가 끊기지 않습니다.
그바람에 회장님께서 보여주고 싶어 하시던 분수쇼 시간에 늦어
우린 잰걸음으로 달려갔지만 다 끝나 마지막 모습만 볼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이렇게 부족함이 남을때 우린 오늘 이시간 다 채우지 못한걸
다음이라는 단어로 채우며 사는건 아닌지요....
기쁨에 기쁨이 넘치고 넘치는 시간의 연속이었던 정회장님댁에서
함께 했던 친구들 사진을 보고파 하는 분들에게 이아침 선물합니다.
2004.05.30 09:13:02 (*.251.119.178)
인애야, 컨디션 괜찮니? 부지런하기도 하지.
어제 종일 무리한 일정을 소화해내느라 애썼다.
나도 좀 고단한걸. (기분 좋은 고단함)
멀리서 보고싶어 하신 분(누~~~구?) 댓글 다시어요. (x18)
인숙, 낙지가 너무 불쌍해요오~~ 하더니, 그렇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거야? ::p
어제 종일 무리한 일정을 소화해내느라 애썼다.
나도 좀 고단한걸. (기분 좋은 고단함)
멀리서 보고싶어 하신 분(누~~~구?) 댓글 다시어요. (x18)
인숙, 낙지가 너무 불쌍해요오~~ 하더니, 그렇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거야? ::p
2004.05.30 09:28:03 (*.154.146.51)
여러분 좋은 주말!! 비행기 타고 오는거 이 사진으로 대신했으니 비향기삯 10%를
친구덜께 쓰고 싶습니다.
아침 일찍 공주에서 교수님으로 계신 오교수님 전화가 왔습니다.
오늘 친정 아버님뵈러 인천에 온다고 오후에 만나자는 저나가~~~~
죤숙 언니 저나로 연락바랍니다. 송도에서 오늘도 우리 58멍들은 모여야할것 같군요....
흐르는 노래처럼 그냥 친구덜이 좋은 가정동의 애인이~~~~
친구덜께 쓰고 싶습니다.
아침 일찍 공주에서 교수님으로 계신 오교수님 전화가 왔습니다.
오늘 친정 아버님뵈러 인천에 온다고 오후에 만나자는 저나가~~~~
죤숙 언니 저나로 연락바랍니다. 송도에서 오늘도 우리 58멍들은 모여야할것 같군요....
흐르는 노래처럼 그냥 친구덜이 좋은 가정동의 애인이~~~~
2004.05.30 10:20:16 (*.153.38.90)
검은 옷 입은 여인들 가운데서 저렇게 능청스럽게 웃고있는 저 여인! 11기에서 가끔씩 행방불명되곤 하던 그 여인이였군요.
2004.05.30 11:06:37 (*.156.33.157)
허공과 정혜숙님 사이에... 꽝야님보다 누룽지 왕자가 찍혔으면 그림이 더 어울릴것같지않아요?(x7) 오랫만에 뵙는 인숙님,봉연님.혜숙님,인애님 그리고 처음 뵙는 14회분의 미소띈 얼굴들이 오늘을 BEAUTIFUL SUNDAY로 만들어주는군요...(x2)
2004.05.30 14:42:25 (*.145.253.139)
호호~~~호~
쫀숙!!!!
기를 쓰고 애를쓰더니만 드뎌 목적을 달성하셨구만....
흥복오라보니~
글쎄, 쫀숙이가요오~~~~
우덜을 막 밀쳐내고 바닥에 앉아서
사진을 찍었대요.....(고자질 버전
그 이유요?
입다물고 있어도 다 아시겠죠?
후환이 두려워서.......::p(x15)
쫀숙!!!!
기를 쓰고 애를쓰더니만 드뎌 목적을 달성하셨구만....
흥복오라보니~
글쎄, 쫀숙이가요오~~~~
우덜을 막 밀쳐내고 바닥에 앉아서
사진을 찍었대요.....(고자질 버전
그 이유요?
입다물고 있어도 다 아시겠죠?
후환이 두려워서.......::p(x15)
2004.05.30 20:32:57 (*.239.193.94)
잘 다녀오셨다니 기쁩니다...
훙복형님! 처음 뵙는 14회분은 일사동기회 이인희 회장이십니다...
검은 옷을 입은 세 黑여인은 허광숙이네요..ㅎㅎㅎ 광야선배님이 아주 잘 어울리십니다.(x9)
훙복형님! 처음 뵙는 14회분은 일사동기회 이인희 회장이십니다...
검은 옷을 입은 세 黑여인은 허광숙이네요..ㅎㅎㅎ 광야선배님이 아주 잘 어울리십니다.(x9)
2004.05.30 22:52:41 (*.121.5.80)
그러게 말야. 후회 막급이다. (x15)
내가 찍어 준다고 해도 막무가네 같이 찍자고 해서 할 수 없이 찍히긴 했다만
(누가 찍었더라? 좀 멀리 잡지않구....)
원성이 자자하니 담부턴 자제를 해야겠다.
인희는 체구가 저리 작았었던가? 이쁘네~~(:f)
사진 찍을때 마다 나랑 인숙이만 끼도 돌더니 이번 사진 성공이다.(:y)
내가 찍어 준다고 해도 막무가네 같이 찍자고 해서 할 수 없이 찍히긴 했다만
(누가 찍었더라? 좀 멀리 잡지않구....)
원성이 자자하니 담부턴 자제를 해야겠다.
인희는 체구가 저리 작았었던가? 이쁘네~~(:f)
사진 찍을때 마다 나랑 인숙이만 끼도 돌더니 이번 사진 성공이다.(:y)
2004.05.31 07:00:41 (*.154.146.51)
영완아!! 오랜만!!
모두 모두 보고픈 오월의 마지막날이다..
6월은 숙이도 한국에 오고.. 또다른 우리들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모두 모두 보고픈 오월의 마지막날이다..
6월은 숙이도 한국에 오고.. 또다른 우리들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저 위에 사진 가운데 14기 누구더라??...............아는 사람 이름 올려 주세요............헷갈려(x10)
허공의 첫번째 댓글의 명령을 받고 자다 말고(?) 컴 키고 키보드 두드리고 있다고 하면 거짓말..
어제는 재미있었다.
분수쇼를 거실에서 우아하게 보는 줄 알았다가 직접 가야 한다는 회장님 말씀....10분만 걸으면 된다고 하셔서 전부 출발............왠걸 30분도 더 걸은 것 같다................정작 분수쇼는 5분 이나 봤나?..........(속았다)..........왕복 1시간은 족히 걸렸다..........호수 공원 끝에서 끝은 더 간것 같았다.............하지만 별도 보고, 많은 인파들 속에 어울려 저녁 산보 끝내 주고, 오고 가는 길에 선배 후배 어울려 아름다운 수다 시간을 즐길수 있었다.............저녁 운동(?) 뒤에 낙지 전골은 꿀 맛 이었다..........(산낙지가 너무 불쌍했다.)...........ㅎㅎㅎ::p
나머지는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