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수 2,259
예배당에 다녀와 화창한 날씨를 그냥 보내기 서운해서 산행을 .....
영숙이는 가족들고 잘 지낼거라 생각하고, 봉연이에게 전화하니 쉬어야 한단다.
둘째 우경이에게 산에 가자고 하니 싫단다.
혼자 가기는 싫고....
망설이다가 혼자라도 가보자~~
옷을 챙겨 입으니... 강아지가 난리도 아니다.
저를 데려가 달라고..
결국 강아지와 집을 나섰다.
문학경기장 주경기장을 지나 고속도로 밑으로 지나는 길이 닫혀 있긴 해도 누군가 쇠 창살을 하나
잘라내어 통과가 가능했다.
지난번 남구청 주관 산행의 기억을 되살려 가는 길이었다.
벌써 녹음이 우거져 신비함을 자아내는 산길을 걸으며 역시 집을 나서기를 아주 잘했다고 스스로를 칭찬하며, 아카시아 향기와 풀내음에 취해 한가한 산길을 걸었다.
아쉬움이 있었다면 끊임없는 차 소음이 귀를 자극하고 있다는 사실~~
군부대가 있어 정상으로는 가지 못하고 산 아랫길로 들어서면서 소음이 사라졌다.
지난번 영숙이와 못 가본 팔각정을 들러 약수터에서 목을 축이고, 무언가를 열심히 채취하는 사람에게 궁굼증을 보이니, 마를 캐는 중이란다.
"심봤다"
했더니, 내게 내민다.
손가락 마디만한 것을...
황송하게 받아들고 신나서 걸음을 재촉....
원두막을 짓는 가족을 만나 삽을 빌려 비닐 봉투에 흙을 가득 담아 끌어 안고 집으로 왔다
화분에 심었는데 잘 살았으면 좋겠다.
영숙이는 가족들고 잘 지낼거라 생각하고, 봉연이에게 전화하니 쉬어야 한단다.
둘째 우경이에게 산에 가자고 하니 싫단다.
혼자 가기는 싫고....
망설이다가 혼자라도 가보자~~
옷을 챙겨 입으니... 강아지가 난리도 아니다.
저를 데려가 달라고..
결국 강아지와 집을 나섰다.
문학경기장 주경기장을 지나 고속도로 밑으로 지나는 길이 닫혀 있긴 해도 누군가 쇠 창살을 하나
잘라내어 통과가 가능했다.
지난번 남구청 주관 산행의 기억을 되살려 가는 길이었다.
벌써 녹음이 우거져 신비함을 자아내는 산길을 걸으며 역시 집을 나서기를 아주 잘했다고 스스로를 칭찬하며, 아카시아 향기와 풀내음에 취해 한가한 산길을 걸었다.
아쉬움이 있었다면 끊임없는 차 소음이 귀를 자극하고 있다는 사실~~
군부대가 있어 정상으로는 가지 못하고 산 아랫길로 들어서면서 소음이 사라졌다.
지난번 영숙이와 못 가본 팔각정을 들러 약수터에서 목을 축이고, 무언가를 열심히 채취하는 사람에게 궁굼증을 보이니, 마를 캐는 중이란다.
"심봤다"
했더니, 내게 내민다.
손가락 마디만한 것을...
황송하게 받아들고 신나서 걸음을 재촉....
원두막을 짓는 가족을 만나 삽을 빌려 비닐 봉투에 흙을 가득 담아 끌어 안고 집으로 왔다
화분에 심었는데 잘 살았으면 좋겠다.
2004.05.27 23:08:56 (*.49.37.3)
인옥아 잘했다
여러교회 가보고 천천히 정하렴
반드시 네가 원하는 교회가 나오리라 믿는다
참으로 좋다
기도 많이 할게...샬롬!!!(:l)(:l)(:l)(:l)(:l)(:l)
여러교회 가보고 천천히 정하렴
반드시 네가 원하는 교회가 나오리라 믿는다
참으로 좋다
기도 많이 할게...샬롬!!!(:l)(:l)(:l)(:l)(:l)(:l)
2004.05.29 09:28:14 (*.114.46.5)
인옥아!
글 잘읽었다. 나도 밖에 나가고 싶어 이 인간, 저 인간에게 도움을 요청해도
가지가지 사연들이 많아서 대부분 나 혼자 강아지를 데리고 나간다. 문학산에는 여러번 올라가봐서 잘 안다.
글 잘읽었다. 나도 밖에 나가고 싶어 이 인간, 저 인간에게 도움을 요청해도
가지가지 사연들이 많아서 대부분 나 혼자 강아지를 데리고 나간다. 문학산에는 여러번 올라가봐서 잘 안다.
2004.05.29 09:32:22 (*.114.46.5)
내가 인천에 있을 때 인천 좋은 줄을 하나도 몰랐거든.
그런데 타향살이 하다보니 그냥 마음의 평안을 얻으려고
고향은 좋겠지 하고 생각해. 가서 보면 다 똑 같겠지 뭐.
그래도 소림이가 한 말이 생각난다.
인천에서 인일여고 출신이라면 활동하기가 편하다고.
열나는 일이 많아서 요새 마음 속이 부글부글이야.
잘 지내.
그런데 타향살이 하다보니 그냥 마음의 평안을 얻으려고
고향은 좋겠지 하고 생각해. 가서 보면 다 똑 같겠지 뭐.
그래도 소림이가 한 말이 생각난다.
인천에서 인일여고 출신이라면 활동하기가 편하다고.
열나는 일이 많아서 요새 마음 속이 부글부글이야.
잘 지내.
2004.05.29 10:23:28 (*.245.36.27)
은순의 글을 읽고 보니 내가 이 인간, 저 인간에 해당되는 인간일세. (x18)
마음 속이 부글부글... 가슴에 따~악하니 와 닿네.
그럴땐 심호흡 한번 크게 해봐라. 크게 크게... 조금 풀리더라.
마음 속이 부글부글... 가슴에 따~악하니 와 닿네.
그럴땐 심호흡 한번 크게 해봐라. 크게 크게... 조금 풀리더라.
2004.05.29 10:56:24 (*.143.218.118)
봉연아. 은순이가 원망하는 이인간이 바로 나야 나.
은순이와 나는 라이프 스타일이 다른 관계로 같이 놀기가 쉽지 않아.
하지만 각자 강아지 데리고 강변을 걷다가 우연히 만나곤하지.
은순이와 나는 라이프 스타일이 다른 관계로 같이 놀기가 쉽지 않아.
하지만 각자 강아지 데리고 강변을 걷다가 우연히 만나곤하지.
2004.05.29 11:10:23 (*.53.4.174)
ㅋㅋㅋㅎㅎㅎㅎ.
나도 부글부글이다.
아닌가?? 긴장 상태인가?
우연히 만나면 더 반갑겠지?
봉연이를 우연히 만나기는 어려운 일이겠지?
영숙이를 우연히 보길 바래 볼까~~~(x8)(x18)(x8)
나도 부글부글이다.
아닌가?? 긴장 상태인가?
우연히 만나면 더 반갑겠지?
봉연이를 우연히 만나기는 어려운 일이겠지?
영숙이를 우연히 보길 바래 볼까~~~(x8)(x18)(x8)
2004.05.29 14:10:30 (*.245.36.27)
강아지 데리고 강변을 산책한다, 우와 영화속의 한 장면이네.
인옥아, 너무 그러지 마라. 혹시 아니? 내가 어느날 느닷없이 문학산에 뜰지? ^^
인옥아, 너무 그러지 마라. 혹시 아니? 내가 어느날 느닷없이 문학산에 뜰지? ^^
이러저러하여 쉬어야 한다는 말은 옮길 수도 없는 내용이었고, 그치?
난 아직 회사다. 저녁은 먹었고, 백만송이 장미를 보고 갈까, 그냥 갈까
망설이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