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일로 14기는 깜깜한 밤이란 말이오.
모두들 어데 놀러 갔나?
진숙아, 은숙아, 인순아, 영완아, 영숙아, 인희야,
갑자기 이름이 생각안나는데
14기 동기들 모두들 뭐하고 있니?
봄바람에 꽃구경갔을까?
아님, 눈코 뜰새 없이 바쁜걸까?
것도 아님, 감기몸살로 아픈가?

옆집 흑산 아저씨도 어데 가셨수?
도데체 궁금해서 견딜 수가 없네.       (:a)::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