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익동에 있는 연경산(영경산인지 잘 모르겠슴) 을  갔다왔다.

이젠 정말로 필요에의해서 꼭 운동을 해야됨을 실감하고는  주중엔 3일정도 나혼자 저녁때

앞에 있는 공원을 돌고, 주말엔  문학경기에 있는 보조 경기장을 남편과함께  1시간정도 걸었었다.

그러나 꼭 같은 곳을 돌고 또 돌고 하는 것은 돌다 보니 좀 지루했다.

그래서 지난주엔 강화를 갔다가  다 늦은 시간이지만  마니산에  쪼끔 오르다 내려왔다.

돌고 도는 운동장이나. 공원보다 훨씬 재미있었다.  그리하여  오늘은 괜찮다고 하는 연경산을 올라갔다.

난 처음인데 꽤 괜찮았다. 초보 운동가한테는 말이다.  매일 낮에 오르고 싶을 정도다.  친구한명 마련해서

말이다.  난 사실 작년 이맘때만해도  밥을 배불리먹고 저녁에 공원을 돌때는  늙는것도 서러운데 늙을수

록운동을 해야 된다는 사실이 참으로 싫고 짜증스럽기까지 했다.  그러나,  지금은  많이 바뀌었다.

운동은 꼭 필요한 것임을,   의무가 아니라 책임으로 말이다.  살 살 살이 너무 불균형하게 삐죽 삐죽

튀어나오고 있고, 맛있는 음식을  정말로 맛있게 먹기위해서 말이다.  이유가 쪼끔은 맞지 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