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우리 동기들 이름이 줄줄이 뜨는걸 보니 반갑다!!
이름들이 알쏭달쏭하다가도 앨범을 보니, 아~ 얘! 하고 기억이 난다. 국민학교때 문예반에서 함께 놀던 친구부터 고등학교 내내 복도에서만 스쳤던 얼굴들까지 모두 정겹고 반갑더라.
그런데 들어 보니 앨범을 안가지고 있는 애들이 꽤 되더라고.
그래서 인일 앨범을 스캔해서 CD를 만들어놨어. (뒤쪽 주소록은 성숙이가 이름별, 반별로 sort해서 정리해준다고 했지?)
CD 한 copy를 영완이에게 일단 보내줬는데 필요한애들에게 복사해 주면 좋겠다고 하더라구.
근데 생각해보니까 특별히 초상권 침해라고 시비걸 일만 생기지 않는다면 우리 동기 게시판에 올려 놓으면 더 편하지 않을까 하는 의견인데 니들은 어떻게 생각하니?
만일 우리 동기들끼리만 보고 싶으면 전영희 선배님께 회원등록 싸이트를 부탁해 보는것도 방법일거 같구.
아무튼 너희들이 이번 주말에 만난다니까 의논들 해보렴.  
아~~ 몸은 여기있지만 내마음 어느새 인천 바닷가에 닿아있구나!